사진. 경기도
산업용 모터 제작 전문기업 정우전기(주)(이하, 정우전기)가 ‘2024 경기도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에서도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란,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면 그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도록 하는 지원사업으로, 경기도는 2023년 국내 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이 제도를 시행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비가 납품 대금의 일정 비율을 차지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제도다. 정우전기는 이번 제도를 통해 협력업체들과 상생하며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정우전기는 특히 사회(Social)와 거버넌스(Governance) 측면에서 납품대금 연동제의 취지를 살려 공정한 거래 관행을 확립하고 있다. 원재료비 외에도 노무비, 전기료 등 다양한 비용 항목을 연동 대상에 포함시켜 협력업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생 협력의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최근 개발한 PM모터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며 환경(Environmental)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0월 우수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해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조정금액, 수탁기업 수, 상생협력 의지 등을 평가해 총 82개사 중 32개사를 선정했다. 정우전기는 납품대금의 공정한 연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정우전기는 경기도로부터 판로지원비, 기업지원 사업 가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 정우전기의 관계자는 “당사는 가격변동에 대한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등 상생을 우선 가치로 삼아 시스템을 도입해왔다”라며, “이번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우전기는 올해 10월 ‘2024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재인증되는 쾌거를 이루며 최근 개발한 PM모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용 모터의 우수성을 알렸다. 정우전기는 지속 가능한 혁신과 연구개발에 힘쓰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