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고산업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국산 기술력으로 특수 산업용 펌프 시장의 수입 대체를 꾀하고 있는 (주)세고산업(이하 세고산업)이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고효율 펌프 신제품을 선보인다.
세고산업은 자체 기술개발과 신제품 생산을 지속하며 국내외 펌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전문 제조업체다. NEP 인증, 우수조달제품 등록, CE 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인도, 독일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고산업은 마그네틱 펌프, 더티 펌프, 고온 펌프, 고압 펌프, 쿨란트 펌프 등 고기능성 제품을 전면 배치하며, 산업별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특히 마그네틱 펌프는 화학·제약·정유 분야에, 더티 펌프는 정밀기계 및 대형기계 산업에 특화돼 있다. 그 외에도 고온, 고압, 냉각 기능을 갖춘 다양한 펌프들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SUH Series 고압 밸런스 펌프 / 사진. 여기에
대표 출품작 중 하나인 ‘SUH Series 고압 밸런스 펌프’는 해수 담수화 및 고압 세척 유체 분야를 겨냥한 고압다단펌프로, 100bar까지의 전양정과 90℃ 작동온도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설계가 특징이다. 오일·그리스 없이도 작동하며, 자가 밸런스 구조와 긴 씰 수명, 간편한 유지관리가 장점으로 꼽힌다.
볼텍스 쿨란트 펌프 / 사진. 여기에
또 다른 주요 전시제품인 ‘볼텍스 쿨란트 펌프’는 칩 파쇄 및 냉각수 이송 기능을 결합한 고효율 제품이다. 고기포 윤활유, 다양한 금속칩 및 플라스틱 소재를 최대 30㎜ 크기, 70㎜ 길이까지 처리할 수 있어 공작기계 및 플라스틱 산업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넌씰 설계와 내마모성 강화 구조를 통해 유지관리 효율도 높였다.
세고산업 관계자는 “국산 기술로 수입이 지배하던 특수 펌프 시장을 하나씩 대체하고 있다”며 “이번 BUTECH 2025를 기점으로 남부권 산업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홍보 전략으로 시장 반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고산업은 기존 해외 수출국인 미국, 인도, 러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국가 대상 마케팅도 병행해 글로벌 확장을 노리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산업 바이어들에게 세고산업의 기술력과 제품군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