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전기(주)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정우전기(주)(이하 정우전기)가 지난 6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이하 STK 2025)’에 참가해 30년간 축적한 주문형 AC모터 기술과 함께 첨단 PM(영구자석)모터, 스마트 팩토리 적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정우전기는 2024년부터 PM모터 판매를 본격화했으며,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과 다양한 출력 및 속도 옵션으로 산업 현장의 폭넓은 수요를 충족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새로운 라인업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발프레임 방식으로 제작된 주문형 PM모터와 브레이크 및 엔코더가 탑재된 특수 주문형 제품, 그리고 유도전동기와 인버터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모터가 중심 전시 품목으로 소개됐다. 이 일체형 제품은 인버터의 복잡한 기능이 필요 없고 단순 속도 조절만 필요할 경우 경제적이며 설치도 용이해 고객에게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우전기(주) 전시품 / 사진. 여기에
정우전기 김수홍 이사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적합한 PM모터는 타사 범용 인버터와 호환이 가능하며, LS일렉트릭과 공동 개발한 인버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기술적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우전기의 PM모터는 기존 유도전동기 대비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다양한 RPM과 출력 옵션으로 폭넓은 산업군 수요에 대응한다. LS일렉트릭, 미쓰비시, 야스카와, 델타 등 다수 인버터 브랜드와의 우수한 호환성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신뢰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수홍 이사는 더불어 2026년을 ‘PM모터 라인업 확대 및 신제품 출시 원년’으로 규정하고, PM모터 제품군을 기존 0.4㎾~7.5㎾에서 최대 30㎾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PM모터와 인버터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신제품과 함께 BLDC(브러시리스 DC) 모터의 본격 생산도 시작해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HVAC, 물류 자동화, 반도체 설비 등 고출력과 정밀 제어가 동시에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PM모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라인업 확대가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유도전동기와 인버터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모터 / 사진. 여기에
정우전기 관계자는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화 트렌드가 심화되면서 고효율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인 PM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이라며 “국내에서 다양한 정격 RPM을 기준으로 0.4㎾~7.5㎾급 PM모터를 표준 제품으로 공급하는 업체는 정우전기가 유일하다”라며 “라인업 확장을 통해 고출력 구간까지 대응력을 높이고, IE4~IE5 등급의 고효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TK 2025 참가를 계기로 정우전기는 기술 경쟁력과 제품 다양성 모두를 한층 끌어올려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