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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콥코, 이동식 컴프레서로 급경사지 공사에 맞춤형 솔루션 제공 경기도 광주 고산2 지구 현장에 납품
임승환 2025-07-14 09:58:56

X28 Stage V / 사진. 아트라스콥코

 

아트라스콥코가 고성능 이동식 컴프레서 ‘X28 Stage V(이하 X28)’를 내진 보강 전문 시공사 삼백토건에 공급하며, 경기도 광주 고산2 지구 주택단지 조성 현장의 급경사지 보강 작업을 지원했다고 7월 14일(월)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착공됐으며, 가파른 지형을 안정화하기 위한 흙막이 벽 시공이 핵심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위한 기초 작업인 만큼, 정밀성과 고성능 장비가 요구되는 현장이다. 삼백토건은 기존에 렌털 장비를 사용했지만, 아트라스콥코의 현장 성능을 확인한 후 이동식 장비 사업부를 통해 X28을 구매했다.

 

아트라스콥코의 X28은 1630 bar(232435 psi)의 폭넓은 압력 범위를 제공해 어스 앵커, 락볼트, 네일링, 마이크로파일, 숏크리트, 지하수 개발 등 다양한 작업에 대응 가능하다. 삼백토건은 단일 장비만으로도 사면 보강부터 내진 보강까지 전 공정 대응이 가능해, 장비 운용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삼백토건 최승헌 대표는 “아트라스콥코 X28은 첫 구매 장비임에도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필요한 압력과 유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전체 공사 기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1721 bar(247305 psi), 900 cfm(25.5 m³/min) 사양의 장비는 화강암 지반에서 필요한 깊이와 속도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이에 대해 최승헌 대표는 “X28은 출력과 효율 면에서 기존 장비를 월등히 능가하며, 인건비 절감과 예산 최적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심 지역에서 소음 저감은 필수 요소다. Stage V 엔진을 탑재한 X28은 저소음 설계를 바탕으로 주거 지역 내 규제를 준수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압축기 사업부 안재훈 과장은 “X28은 저배출, 저소음 특성을 갖춘 도심형 장비로, 생산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캐싱 및 파이프 용접 과정 중 컴프레서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유휴 상태로 있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아트라스콥코 이동식 장비 서비스 사업부는 ECO 모드 교육을 실시해 무부하 상태 연료 소모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이동식 장비 사업부 박무선 이사는 “렌털에서 직접 보유로 전환하면서 삼백토건은 장기적으로 운영 비용 통제력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ECO 모드는 연료 절감뿐만 아니라 성능도 충분히 뒷받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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