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산전(주) 김봉환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국산 기술 경쟁력 강화
대구에 위치한 유창산전(주)(이하 유창산전)은 서보모터, 서보드라이브, 산업용 로봇, CNC 컨트롤러, 모션 컨트롤러, 감속기 등 자동화 관련 핵심 부품 및 장비를 국내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재 유창산전은 LS메카피온, 하이젠모터, DST로봇, SPG 등의 메이커를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국산 기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관련 제품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창산전 김봉환 대표이사는 “국내 서보시스템의 시장점유율에서 일본 메이커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이는 해당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기술적 강점을 갖고 있기에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제조부문의 국산화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제품들도 성능과 품질이 대폭 제고됐고, 특히 A/S 서비스는 독보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보모터의 경우 30W부터 110㎾까지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이 이미 시장에 형성돼 있으며, DD(Direct-Drive) 모터나 방폭형 모터와 같은 특수 제품들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R&D에 지속 투자하며, 소부장 시장 제고를 위한 다방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DD(Direct-Drive) 모터 / 사진. 유창산전(주)
또한 그는 “유창산전은 국산 서보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 제품도 외산 못지않게 좋은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는 것을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산 기술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둘 다 잡은 성능과 가격
유창산전은 하이젠모터의 방폭서보모터 장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젠모터의 방폭서보모터는 ATEX, IECEx의 해외 인증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부여하는 국내 인증인 KGS인증을 모두 획득한 제품으로,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Ex d ⅡB T4, IP65 등급이 구축돼 신뢰성도 높다. 또한 이더캣(EtherCAT) 통신 방식을 지원해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방폭서보모터 / 사진. 유창산전(주)
국산 방폭서보모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납기다. 납기 기간이 보통 1개월 정도로, 빠른 납기를 실현했으며 외산 제품보다 가격대가 낮아 설치 부담이 적다. 김봉환 대표이사는 “하이젠모터의 방폭서보모터는 외산 못지않게 좋은 품질과 성능은 물론, 가격과 납기 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다. 당사는 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 선택의 폭 넓히다
유창산전이 취급하는 LS메카피온의 서보시스템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서보모터의 경우 플랫 타입 회전형 모터, 중공축형 모터, DD 모터 등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자동화 장비에 특화된 여러 종류의 모터가 구비돼 있다. 특히 DD 모터는 저속, 고토크, 고정밀 운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내부가 다이렉트 드라이브 구조이기 때문에 백래쉬 영향이 없고 회전이 부드러우며 소음이 적다.
서보모터+감속기+벨트풀리와 같이 복잡하게 연결된 구조에 DD 모터를 활용하면 장비 사이즈를 콤팩트하게 만들 수 있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서보드라이브의 경우에도 다양한 통신 시스템과 인코더 피드백 기술을 바탕으로 펄스 타입, 통신 타입, 모터/드라이브 일체형 서보 등을 통해 장비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오픈 프로토콜인 EtherCAT(이더캣)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사용 편의성과 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김봉환 대표이사는 “LS메카피온의 서보드라이브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으로, 이더캣을 통한 실시간 제어는 물론 다양한 모터 및 인코더 구동이 지원되며 고속 통신 속도를 자랑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터와 인코더 케이블, 드라이브 일체형인 PEGA Series는 설치 공간 제약이 없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다축 장비 적용에도 매우 효율적인 아이템”이라고 장점을 강조했다.
성장세와 함께 서울 영업본부 신설
유창산전은 성장세가 지속되는 물류 자동화 시장의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 기업이 집중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고객사의 편의를 높이고 최신 기술과 제품을 보다 빠르게 제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서울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서울 영업본부는 광명역 인근 27만㎡ 규모 메가지식산업센터 ‘GIDC광명역’에 자리 잡아 수도권 고객사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주요 고객이 밀집한 지역 대응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또한 전체 인력의 3분의 1을 엔지니어로 구성해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설계·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영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 구성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유창산전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재고 확충과 유통망 정비,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경영 방침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도 유창산전은 서비스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