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프이지텍 김기찬 대표 / 사진. 여기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필수 부품으로는 베어링, 모터, 실린더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부품들은 이미 산업 현장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며, 수요만큼 공급 기업도 많다. 따라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상위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2010년 설립된 유·공압 실린더 전문 기업 에프이지텍(Fe G Tec)은 고차원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시장 현실을 극복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다. 현재 동사는 국내 대기업에 자체 개발·특허 출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기술을 인정받아 해외 특허를 보유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에프이지텍이 이처럼 대체 불가능한 명품 실린더를 생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1973년부터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각종 기술을 연마해 온 김기찬 대표의 역량이 있다. 김 대표는 오랜 세월 기술자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ET Trans Power Cylinder)’와 같은 고차원 기술 제품을 개발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유·공압 실린더의 고도화
에프이지텍의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는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공압과 유압의 장점을 결합한 이 제품은 볼트 6~12개 체결만으로 장착이 가능하며, 배관 역시 에어호스 방식으로 간단하다. 전기 배선도 단상전원만 필요해 이동이나 배치 시 복잡한 공사가 필요 없다.

업그레이드 버전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 / 사진. 에프이지텍
또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유압 실린더와 동일한 힘을 발휘하며, 유압 배관이 없어 설치 면적이 줄어든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고 펌프 소음 및 누유 문제를 해결해 친환경 작업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빠른 접근 및 복귀 속도(4톤 접근 시험/200㎜/0.5sec)를 구현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0.5bar의 최저 동작 압력을 실현해 생산성을 약 20% 이상 높일 수 있다. 김기찬 대표는 “지난 40년간 기술자로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공압과 유압의 장점을 살린 실린더를 개발했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 / 사진. 에프이지텍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의 동작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압축공기를 공급하면 작업로드가 원점에 위치한다. 이후 방향 전환 밸브의 솔레노이드가 작동하면 밸브가 전환돼 포트가 배기상태로 설정되고 압축공기가 공급된다. 작업로드는 고속으로 공작물에 접근해 필요한 힘을 가해 성형이 진행된다. 작업을 마치면 솔레노이드 전류가 차단돼 밸브는 스프링으로 복귀하고, 포트에 압축공기가 공급돼 플런저가 유로 구멍을 빠져나와 작업 챔버를 개방한다. 이어 작업로드가 고속으로 복귀하며 완전히 원점에 도달하면 작업이 종료되고, 다음 공정을 준비하게 된다.
확실한 관리체계로 고객 편의 증대
에프이지텍의 철저한 제품 관리체계 또한 매출 상승과 고객 신뢰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기찬 대표는 “당사는 무상품질을 통해 고객사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철저한 관리체계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사의 관리체계는 ‘ISO 9000’ 시리즈에 준하는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한다. A/S뿐 아니라 B/S까지 실시하며, 고장 진단과 예방 점검을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기술 지원까지 마련해 다양한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