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오토랜드 전경(사진. 도이치모터스)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가 부산광역시에 기반을 둔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인 사직오토랜드의 지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총액 규모는 450억 원으로, 사직오토랜드는 도이치모터스의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사직오토랜드는 부산 연제구 사직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프리미엄 중고차 복합단지다. 대지 1만 6,434㎡, 건물 연면적 1만 9,021㎡ 규모에 매매상사 58개가 입점해 차량 1,500여 대를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 금융사, 보험사, BMW 중고사업부 등 각종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임대 및 수수료로 41억1471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동안 13억 4,579만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는 “대형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운영으로 축적해 온 사업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주요 매매단지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라며 “이번 사직오토랜드 인수를 시작으로 중고차 매매 플랫폼의 전국적 네트워크화를 꾀해 그룹 전 계열사의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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