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 한지 활용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 개발
정하나 2021-05-28 14:30:28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한지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 개발을 추진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최근 ‘온라인 판매용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용역’을 통해 한지를 친환경 포장재료로 선정, 지난 24일 전통문화 비영리 재단법인인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대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포장지 재활용을 비롯한 순환 사용에 초점을 두고 포장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한지 섬유는 친환경 소재라 재활용·재사용도 가능하면서 외형 자체도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갖춰 농산물 포장재로 적합하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이다.

 

진흥원은 협약 이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 활용 친환경 포장재를 본격 개발,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농수산물 온라인몰인 마켓경기에서 택배 박스, 종이가방 등으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농산물에 한지 친환경 포장재가 도입되면 한지를 실질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으로 전통문화와 실생활 속의 융합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한지에 전문성이 높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상호협력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새로 개발하는 친환경 한지 포장재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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