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사고술 +1 새로운 영역을 돌파하기 위한 내비게이션 가이드 Vol.3
월간 PT 2016-05-13 14:23:22

지난번 글에서 방향성 과다인 현 시점에서 자사의 원점을 다시 찾아보자고 했었는데, 새로운 것을 시작함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지만, 여기에만 신경을 쏟아버려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요약하자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나는 몇 층에 있다.」를 처음에 정의하고 그것을 완고하게 끝가지 지켜내라는 것이 아니다.

제공 | 일본印刷界 글 | Triroot 주식회사 대표이사 니시무라 카즈에



일의 방법과 일의 도구

만약 애플이 「우리는 컴퓨터 제조사입니다.」라고 정의를 내렸더라면 아마도「어떠한 컴퓨터가 팔릴 것인가?」의 주제로부터 사고가 벗어나지 못해 지금의 애플이 없었을 것이다. 그들의 변화는 「자사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무엇을 해야할까?」를 숙고한 결과이다.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즉 「사고의 정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새로운 것은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선택하고 를 반복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자사에 있어서 필요한 새로운 무엇, 「일의 방법과 일의 도구」는 무엇일까? 2000년 초에 연구된 「21세기형 스킬」(ACT21S)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 중에서는 지금까지의 일의 방법과 일의 도구에 대해서 각각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다.

이것을 다시 읽어보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다. 작금의 새로운 비즈니스 및 브레이크 스루는 항상 전제파괴와 재결합의 결과 = 커뮤니케이션과 콜라보레이션이고, 작년 인더스트리 4.0으로 평가된 것과 같이 정보통신 기술의 선택과 활용 = ICT와 디지털 리터러시의 필요성은 어느 산업에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가속하고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다이렉트 메일을 시작으로 한 다이렉트 마케팅 분야이다. 외부환경으로서는 우리 일본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10년 만에 개정이 이루어지는 등 행정칙이 바뀌고 있다. 본 개정에 따라 취급하는 개인정보가 5000건 이하의 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업이 대응할 것을 재촉당하고 있다. 개인정보의 정의 및 앞으로의 법개정 등 의논의 여지는 남아있지만, 그중에 신경 쓰이는 것은 「익명가공정보」이다. 개정안에는 익명가공정보를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개인데이터를 가공하고 여기에 개인정보를 복원할 수 없도록 한 데이터」로 정의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과거 휴대전화번호 및 단말의 ?D(식별자)와 같이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글레이존이라고 불린 정보군에 대해 정해진 「개인식별부호」 및 「배려자 개인정보」라고 하는 생각법이다. 당연 이것은 어느 것이든 자사 및 브랜드 오너에 있어서 개인정보의 관리 문제로 파급될 일은 없다. 노리는 것은 빅데이터 비즈니스 개인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활용의 신사업 창출을 노리는 것이다. 보호를 더한 개인정보 「활용」을 향해 크게 전진하는 것은 틀림없고,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업계도 새로운 일의 방법 및 도구로서 모색해야만 할 것이다.



알송달송한 미래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 개인적으로 점점 신경 쓰이는 것이 「기계와 인간의 일의 뺏고 뺏음」이다. 작년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건강지향의 패스트푸드점 Eatsa가 오픈했다. 점내에는 수많은 모니터와 오더용 기계가 줄줄이 놓여 있고, 콘셉트는 「초고속 서비스」라는 것으로 오더부터 서빙까지 모두 기계화 되어 있다. 과거 이와 같은 자동화 점포 몇몇이 등장했지만, 그다지 제대로 운영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회사에서는 건강지향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무인시스템으로 인건비를 평균보다 30% 가까이 삭감하고, 대신 보통 비싸다고 하는 유기야채를 비롯해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를 사용한 고품질의 헬씨푸드를 저가에 제공하는 것을 실현, 착실하게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것은 음식점의 사례이지만, 이와 같은 형태로 물가에 영향을 주게 되면 어떻게 될까? 실제 Amazon의 리커멘드 엔진은 상당히 우수한 세일즈 루트이고, 이를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을 활용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 영업전개를 실시하는 「마케팅 오토메이션」이라고 하는 방법이다. 지난 1월의 구보스회의, 세계경제 포럼(WEF)에서 「The future of Jobs(직업의 미래)」라고 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기계가 진화하면 할수록 일간은 직업을 잃어버린다. 직업이 있는 사람의 임금도 떨어진다고 했다. 신기술은 1990년대와 같이 생산성의 급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인다. 이것과 맞물려 세계의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최종적으로는 인플레이션 발생 예상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소위 제4차 산업혁명은 실업과 임금하락 압력을 통해서 노동인구가 점점 고통을 느끼고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다. 자동화 진전에 따라 2020년까지 15개국, 지역에서 약 700만 명이 직업을 잃고 그 일환으로 새롭게 창출된 비즈니스에 의해 200만 명의 고용이 생긴다고 하면, 차감 500만 명 남짓이 직업을 잃게 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 실제로 가까이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러한 경우이다.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해 마케팅 분야에 힘을 쏟았던 클라이언트가 처음에는 고객에게 호응을 얻어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해가 지날수록 「여기까지 왔으니 인쇄물은 더 이상 필요 없다.」라고 거래를 끊어버렸다.

내가 집어넣은 새로운 요소에 반대로 먹혀버리는 것은 바라던 미래가 아니다.

「기계와 사람 일의 뺏고 뺏김」은 어떠한 형태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그것도 확실하게. 기술 및 새로운 수법은 도구로서 효율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눈을 크게 뜨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결코 적대적이지 않다, 대단하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장밋빛 미래를 가져온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현대는 모든 것이 가속하고 있다. 즉 새로운 것에 노력한 후의 폐해(진부화 등만이 아니라 좀 더 큰 임팩트를 포함한 가능성)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빨리 나타난다고 생각해도 좋다. 새로운 것에 노력한 후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드디어 어려워졌다고도 말할 수 있다.

 

게임이론 알고리즘이 전문분석관 보다 정확하게 무바라크 실각을 예측

DTP 경제에 있어서는 경영에 필요한 전략구축은 단순한 수치의 나열로는 안 되고, 인간의 심리 및 사고영역 등을 충분히 파악한 것이 아니면 가치가 없다. 이것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1700년 정치적, 군사적 예측에 있어 20년에 걸쳐 검증한 결과, 최근까지도 특정 알고리즘이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이 1년 이내에 실각한다고 예측했었고 이것이 적중했다. CIA 전문분석관 보다도 게임이론 알고리즘이 내놓은 예측이 2배 정확하다고 하는 결과가 있다. 이처럼 이론을 기업경영에 활용하는 것도 연구되고 있으며, 먼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경영자라고 하는 역할도 기계와의 뺐고 뺐김이 예측된다고 한다.

 

트렌드로부터 장래를 읽다

앞서와 같이 「새로운 것을 도입한 후의 미래 예측」은 어떠면 좋을지도 모른다. 트렌드로부터 미래를 읽는 것, 즉 새로운 수법을 도입하면서도 유행 및 기술혁신에 좌우되지 않는 골자를 항상 확인할 것. 이것이 경영자의 앞으로의 큰 일이 되지는 않을지.

여기서 미래예측을 하는 요령을 전달하고 싶다. 첫 번째 요령은 정의를 내려 놓지 않는 것이다. 종래의 수법으로는 환경분석, 사업분석, 수익분석을 실시해 구체적으로 상정하는 시장규모 및 장래적인 시장규모를 산정한다는 것이 철칙이었고, 장래를 예측하려고 하면 이것을 상상하는 방법도 많다. 하지만 다양한 기점에서부터 미래를 생각하면 「확실히 일어날 것 같은 것」, 「불확실하지만 일어날 것 같은 것」이 반드시 나오게 된다. 확실히 일어날 것은 차치하고 불확실한 것은 어떻게 생각해서든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여기서 불확실한 것에 종래의 수법을 사용하기 위해 주관적으로 결정하는 등 무리하게 결과를 찾지 말고, 불확실한 것은 불확실한 채로 경우를 나누어 미래를 복수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이 경우 분리된 몇 가지 미래예측은 그다지 너무 많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가 너무 많으면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져 버리고, 본제로부터 멀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의 미래예측에 모든 것을 거는(헤드전략) 것이 아니라 복수의 미래예측에 대해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헤드전략) 전략이 가능하게 된다. 수를 너무 늘리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이것이 두 번째 요령인데, 자사에 관련된 기술분야만이 아니라 ICT 동향 등을 지금 이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식하는 것, 이에 따라 과도하게 기대가 올라가는 기술 및 사상에 대한 위험도를 너무 많이 취하거나 휘둘리거나 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매년 미국의 조사회사인 가트너에서는 흥미 있는 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선진 테크놀로지의 하이프 사이클이라고 하는 것으로 이것은 IT관련에서 과제가 되는 신기술의 인지도 및 기대도가 시간경과와 함께 얼마만큼 변화하는가를 예측하는 것으로, 시장의 하이프(시장에서의 경험 및 실증기반이 없는 과도한 선전), 성숙도, 비즈니스, 장점, 앞으로의 방향성과 관련된 분석정보를 기업의 전략/플래닝 담당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가드너 「일본의 테크놀로지의 하이프 사이클 : 2015년」참조

https://www.gartner.co.jp/press/html/pr20151027-01.html)

이것을 보면 귀에 익은 단어로써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인포메이션의 비즈니스 활용이 앞으로 중요하게 된다는 생각이 확대되고 있고, 도입의 곤란함, 상상과 다른 형태로 직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많은 키워드가 「과도한 기대」의 정점기를 지나 환멸기에 달했다고 평가되어 있다.

 

한편 「혁신적」인 비즈니스 공헌을 기대할 수 있고 앞으로 더욱 성숙이 기대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2~5년 내에, 빅데이터는 5~10년 내에 성숙할 것이라고 평가되어 있다. 더욱이 수년치 데이터를 늘어놓고 보면 좀 더 다른 것도 보인다. 예를 들면 사물인터넷이라고도 불리는 IoT 분야이다. 「인터넷 냉장고」라는 과도한 기대의 피크기 관련제품 등장과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 분야는 특단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10년 전부터 있었던 생각이므로 재연해온 분야라고 해도 좋다. 지금까지 확대되지 않았던 것은 전자태그를 상상하면 알기 쉬운데, 관련된 산업 및 시장이 너무 커져서 키워나갈 비즈니스로 하기에는 취급할 수 없었던 점과 센서 등과 같은 관련된 비용이 원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기술이 진화되어 (전자태그도 정말로 싸졌다.) 드디어 현실의 맛을 머금게 되었다. 「인터넷 냉장고」는 차치하고, 이 분야의 본질은 저가로 안정된 센서류와 인터넷 연동을 기축으로 하는 비즈니스이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와 얽힌 현실적인 비즈니스로서 안정(재등장)화 되는 것이 예상된다.

이처럼 시계열에서 주변정보를 바라보게 되면 장기적인 시점에서 상황을 다시 바라보는 것도 가능하고, 자신이 진면한 정보가 과도한 기대에 의해 일과성의 것인지를 판단재료로 할 수 있다. 또 스스로가 소유하는 기술이 시대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재연하는 미래의 가능성도 보일 것이다.



<월간 PT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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