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 지구사회에 대한 제언 효과적인 자원 활용에 대한 고민
김윤수 2016-06-13 14:07:27


현재 필자는 패브지구사회 콘소시엄 중의 유통, 시큐리티 워킹그룹에 참가하고 있다. 패브 지구사회 실현과 발전을 위한 기반연구를 산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패브지구사회 컨소시엄이란 3D 프린터를 비롯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기술을 인터넷과 연결시킴으로써 「사물」과 「데이터」가 불가분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사회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제공 | 일본印刷界 글 | MD연구회 히가시 요이치


패브지구사회란?

인터넷 힘에 「사물」의 세계를 포함시켜 넓게 전개하는 새로운 21세기형 글로벌 사회를 「패브지구사회」라고 하며, 그 질서 있는 실현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패브지구기반」을 먼저 기술, 사회, 디자인 세 방면에서 연구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업종 간의 시너지를 통해 「웹사회」 다음으로 다가오는 「패브사회」의 비전을 그리는 것을 활동의 중핵으로 하고 있다.

그 패브지구사회에 있어서의 유통 구조에 대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트레이서빌리티(추적), 시큐리티(소비자 안전), 결제(개인간 거래구조)」로 판단, 유통과 시큐리티에 집중한 주제에 대해 검토하고 실증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패브지구사회에서 발생할 과제로서는 현재 아래와 같은 내용이 이야기되어지고 있다.

(1) 하나의 사물을 구성하는 부품요소의 제공원이 다양화됨.

(2) 부품 및 재료는 재이용되어야 한다.

(3) 유통은 미세화되고, 취급되는 물건은 극적으로 다양화된다.

(4) 조악품 및 모조품이 제조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 예상됨

 

이러한 것은 제조기술 및 표준화, 디자인 등과는 독립된 문제로, 그 중심이 되는 것은 유통과 시큐리티(소비자, 이용자의 안전안심)이다.

여기에 유통, 시큐리티 워킹그룹에서는 패브지구사회에서 발생하는 유통의 문제와 그 해결책을 검토하고, 일부를 실증실험 등의 형태로 사회에 실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 시큐리티 워킹 그룹의 활동

구체적으로는 제품 및 제품을 구성하는 각종 부품의 각 유통단계에서의 개체식별과 추적기술, 태그에 은닉정보 넣는 기술 등을 검증하고 일부를 실증실험으로 검증하고 있다.

취급되는 사물이 극적으로 다양화되는 중에 조악품 및 모조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조, 모사되지 않는 시큐리티성도 필요하다.

사물을 제조한 경우, 그 사물 하나하나에 개체식별 코드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마이넘버를 할당해 개인의 수입 및 지출, 세금의 관리 및 은닉정보의 관리에 이용하는 것과 같은 발상이다.

부여되는 개체 식별에는 각 유통단계에서의 개체식별 기능 외에 추적하는 기술 및 부착된 태그에 은닉정보를 넣음으로써 위조, 모사 방지기능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본 코너에서도 빈번하게 소개했던 「시큐리티 풀컬러 QR코드(시큐리티 로고Q)」를 이용한다.

이 코드는 인종을 묻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라도 알기 쉬운 디자인성과 누구라도 안심하고 사용하는 시큐리티성이 있어 유통, 시큐리티 워킹그룹의 메인 태그코드로서 채용되고 있다.

시큐리티 풀컬러 QR코드에는 겉면에 보이는 정보와 뒤에 숨겨진 정보를 넣을 수 있다. 겉면에 보이는 정보라는 것은 일반적인 QR코드리더로 읽는 정보부분을 말하고 여기에는 관리용 코드 정보 및 사이트로 접속하는 URL 정보를 넣는다. 뒤에 숨겨진 정보로는 전용 리더로 만 읽을 수 있는 은닉정보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추적용 관리코드정보 및 전용 리더를 가진 사람만 접속할 수 있는 URL 정보를 넣는다.

QR코드에는 디자인성이 있으므로 판촉을 위한 아이캐치의 힘으로도 발휘되고, 물건을 손에 넣은 유저가 QR코드를 읽음으로써 특별한 오퍼를 부여받거나 접속 로그로부터 마케팅도 가능하게 된다.

 

사물의 「유통」~「폐기」

만들어진 물건은 유통시켜서 판매되는 것이 기본인데, 모든 물건이 다 팔리는 것은 아니다.

남은 것은 폐기되거나 재이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들어진 물건이 추적 가능해야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각 물품의 관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변데이터 인쇄기능에 의한 개체식별 정보가 필수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IC태그가 아니라, QR코드가 최적이다.

동경도 환경국의 식품폐기물, 식품낭비 대책 홈페이지를 보면「일본 국내에서는 연간 8,464만 톤의 식품이 유통되는데, 식품유래의 폐기물 등이 2,801만 톤(유가물로서 거래되는 876만 톤 포함)이 발생하고 있다는 추계가 있다. 그 중에 본래 먹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소위 식품낭비는 642만 톤으로 추계되고 있다.(모두 2012년도 실적). 이 식품낭비의 양은 1,300만 명의 도경도민이 1년간 먹는 식품량에 필적하는 큰 양이다.

식품낭비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대소비지, 동경에 있어 귀중한 식품자원을 불필요함 없이 활용한다는 관점에서도 삭감해야할 필요가 있다.」 라는 코멘트가 기재되어 있다.

물건을 추적할 수 있는 구조가 있으면 아직 먹을 수 있는 것이 버려지는 문제 =「식품낭비 문제」에 있어 사회공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건의 사회공헌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3keys(스리키즈)에서는 일본의 어린이들의 형상으로서 「최근 가족과 지역의 연결이 희박해 핵가족 및 1인 가정 등이 늘어나고 있고,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부담이 커졌다.

주변에 돌봐줄 사람이 없고,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는 가정도 적지 않다. 아이들에게 충분한 애정 및 교육에 신경을 쓰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가 아주 많다.

지금은 6명 중에 1명의 아이들이 빈곤한 상태에서 살고 있고, 더욱이 심각한 것은 육아포기를 포함해 아동학대 대응 수가 연간 7만 건에 이르고 있다.」라고 보고하고 있다.

2015년 10월 23일자 NHK의 「오하요오 일본」 방송에서도 「아이들의 빈곤문제 관련입니다. 국내에서 빈곤상태에 있는 17세 이하의 아이들의 비율은 16.3%. 실제로 6인 중에 1명꼴입니다. 과거 최악의 수치 경신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중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어린이 식당」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무료 또는 싼 가격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방송이 방송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일본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서 IT 힘으로 사회공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유통, 시큐리티 워킹그룹은 물류, 택배기업 및 스티커 인쇄기 제조사,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하고 있다. 시큐리티 코드 제공기업 및 코드리더 제조사도 참가하고 있다. 이러한 다른 업종이 서로 연계한다.

예를 들면 택배기업의 트럭은 가득 채워서 달리는 것이 아니다. 비워진 트럭의 유효이용을 포함해 식품 제조사의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모아서 관련시설에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모을 때에 물건 각각에 또는 포장된 상자 자체에 개체식별용 시큐리티 풀컬러 QR코드 씰을 붙인다. 부착된 코드를 스캔함으로써 물류의 추적 및 관리를 할 수 있으며, 목적지에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도착한 식품을 과자 제조사의 상품이라고 생각해 보자. 과자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과자를 받은 아이들은 그 과자제조사에 감사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 과자 제조사의 팬이 될 것이다.

과자제조사는 파기하는 비용의 일부를 배부하는 비용으로 전환함으로써 사회공헌이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기업이미지를 올릴 수도 있다. 어린 아이들이 커서도 평생, 그 과자제조사의 팬이 되어줌으로써 확실한 브랜드 전략이 된다.

관계자는 과자에 부착된 디자인성 있는 QR코드를 아이들이 읽게 만들어 전용 사이트에 접속시키고, 포인트 및 특전 등의 오퍼를 부여해 앙케이트 등으로 현장의 소리를 수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공기업은 수집한 의견을 기초로 다음 상품전략 및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액세스 로그로부터 마케팅도 가능하다.


 

식품 유통기한과 재이용

식품에는 반드시 「유통기한」 및 「소비기한」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농림수산성 홈페이지에서 식품의 기간표시에 대해 참조하면 「유통기한」의 정의는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 「유통기한(Best-before)」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

그 기한을 넘으면 곧바로 못 먹게 되는 것이 아님.

정의 : 정해진 방법으로 보관된 경우 기대되는 모든 상품의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기한으로써 표시하는 연월일을 말함. 단, 해당기한을 넘은 경우라도 이러한 품질이 유지되어야 함.

이처럼 유통기한이 지나도 그 식품이 즉시 먹을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폐기 등으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을 고려하면 관리, 보존은 식품의 안정공급 관점만이 아니라 환경배려 관점에서도 바람직한 것이다. 우리는 인쇄기술과 IT기술로 공헌해야만 한다.

한편 식품 이외에서도 재이용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재이용이라 함은 리사이클이라는 의미부터 케미컬/매터리얼 리사이클(소재로서의 재이용)과 서멀 리사이클(열로서 재이용)이라는 이미지인데, 여기서는 이것을 말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목재로 의자를 재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의자가 언제 어디서 누가 만든 것이고, 품질은 괜찮은지와 같은 추적이 가능한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생산해서 유통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폐기」, 「재이용」까지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정말로 패브지구사회가 도래하는 것이 아닐까?


<월간 PT 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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