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P 오퍼레이터가 인쇄판 설계 「인재배치 최적화와 생산효율 향상」실현
임진우 2016-06-13 14:31:48


일반 상업인쇄를 중심으로 출판인쇄, 포장인쇄 등을 경영하는 종합인쇄회사 선메세(주) (본사: 기후현 오가키시, 대표 : 다나카 기이치)은 SCREEN의 유니버셜 워크플로 EQUIOS를 도입, ‘인재배치의 최적화와 생산효율의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선메세는 3개의 제조거점(본사공장, 중부공장, 서부공장)과 5개 지점 (도쿄, 오사카, 나고야, 아이치, 기후), 4개 영업소(리쓰, 시가, 교토, 오카자키)를 두고 적극적인 제안영업을 추진하며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왔다.

EQUIOS의 도입 시 워크플로 Trueflow나 타사 RIP에 정통한 오퍼레이터가 도입 중심 멤버가 되었고, 또 시각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한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단기간에 실제 가동에 돌입했다.

제공 | 일본印刷界 글 | 선메세(기후현 오가키시)


우선 실수를 없애고 생산효율을 향상

선메세는 원래 영화관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영화산업이 사양화되기 전 부업으로 인쇄회사를 시작해 종합인쇄회사로 성장한 이색 경영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일반상업인쇄, 출판인쇄를 중심으로 패키지인쇄, 양식지 인쇄 등을 기획, 디자인부터 제본, 가공까지 일관 생산 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했다.

납기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일찍이 CTP화를 진행시켰으며 또한 Trueflow를 도입하여 워크플로의 변혁을 진행했다. 그러나 DTP(데이터 처리)와 CTP(인쇄판설계)는 분업되어있으며 공장이나 작업에 종사하는 직원이 달라 전달미스가 빈발해 사고로 이어지는 폐해가 속출했다.

이사 및 상무, 집행 임원인 이토 사토루 제조본부장은 EQUIOS 도입 전의 상황과 과제에 대해 “워크플로가 바뀌어도 분업되어있는 한 인재배치의 최적화와 생산효율의 향상이 불가결했습니다. 더불어 당사는 국4절 인쇄기 4대를 포함하여 총 50대정도의 인쇄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국4절로 하던 일은 POD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라고 말한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워크플로 구축을 검토하게 됐다. 사카이 야스유키 부공장장은 “달력에 점포명을 바꿔놓거나, 페이지물 등 템플릿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직접 판면설계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QUIOS-Pre4m으로 시험가동해보니 순조롭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EQUIOS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고 말한다. CTP와 POD 등의 디바이스 변경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사이즈가 다른 작업을 자동으로 최적의 페이지 레이아웃이 가능한 자동 합판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평가 포인트 중 하나였다.

2013년 3월 EQUIOS를 도입했고, 그로부터 2주 후 RIP처리 전체의 반 정도는 EQUIOS로 처리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3단계로 나누어 EQUIOS로 완전 이행

단기간에 작업효율을 향상시킨 배경에는 회사 나름의 많은 고민이 있었다. 프리프레스 1과의 기무라 아키타카는 “새로운 RIP이 들어오게 되면 Trueflow나 타사의 RIP에 정통한 특정 오퍼레이터가 효율적인 조작방법을 이해해도 그것을 다른 멤버에게 알려주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EQUIOS를 담당하게 된 오퍼레이터에게 일단 Trueflow 베이스로 EQUIOS를 사용하여 조작방법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2단계로써 EQUIOS의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사용하여 제 3단계에 POD나 판면설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선행한 EQUIOS의 기능을 사용해낼 수 있게 된 오퍼레이터는 다른 멤버가 이해하기 쉽도록 자사에 최적화된 매뉴얼을 작성하는 것이 임무였다. 시각적으로 알기 쉬운 매뉴얼을 전원과 공유함으로써 Trueflow에서 EQUIOS로 원만하게 이행할 수 있었다. Trueflow의 오퍼레이션을 담당한 후, EQUIOS의 도입에 참가하고 매뉴얼도 만든 프리프레스 1과의 다나카 가즈미에게 EQUIOS의 도입효과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았다.

“Trueflow를 사용했을 때는 먼저 사이즈마다 미리 대지를 만들어야만 했는데 EQUIOS는 자동으로 간단하게 다양한 대지를 작성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하기 쉬워졌습니다.”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이 오퍼레이터를 지원

처음에는 Trueflow에 없었던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망설이는 멤버도 있었다.

다나카 가즈미는 “Trueflow와 EQUIOS를 병용하고 있는 한 아무래도 사용하는 데 익숙한 Trueflow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서 전체에 오늘부터 Trueflow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EQUIOS를 사용해달라고 반강제적으로 EQUIOS를 사용하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르는 기능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설명하여 멤버 전원이 조금씩 EQUIOS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실수를 일으키기 쉬운 부분이나 의문을 갖기 쉬운 공정은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달린 매뉴얼을 그때마다 준비했다. 이 매뉴얼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갱신됐다. 지금까지 조작내용에 따라 다양한 매뉴얼이 만들어져 있다.

자동합판 기능을 사용하여 판면설계를 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레벨이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뉴얼에는 판면설계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동합판 기능을 활용하여 간단하게 면배치가 가능하도록 되어있고, 그럼으로써 오퍼레이터의 스킬의 표준화를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다나카 가즈미는 밝혔다.

 

인원배치의 적정화에도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다

기무라는 스마트 잡 게이트 기능을 “페이지 수나 사이즈가 정해져 있다면 오퍼레이터가 스마트 잡 게이트를 이용하여 판출력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남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할 수 없었던 일이 당연하다는 듯이 가능해졌습니다. 굉장히 편리한 기능입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EQUIOS 도입의 중요목적인 ‘생산효율의 향상에 동반한 인원배치의 적정화’에 대해 이토 본부장은 “인원의 수 자체는 줄지 않았지만 작업효율의 향상을 도모한 결과, 잔업시간이나 휴일출근을 대폭으로 삭감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작업의 역할분담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DTP 오퍼레이터가 판면설계를 하는 경우가 일절 없었지만 EQUIOS를 도입하고 나서부터는 CTP의 출력판수의 15%정도는 DTP오퍼레이터가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설계가 비교적 간단한 윤전일이나 정기물, 합판을 사용하는 POD 등에 한정하고 있지만 DTP오퍼레이터가 페이지 설계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CTP오퍼레이터가 하던 인쇄판 설계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입니다.”

EQUIOS의 연계기능과 자동화기능의 활용에 따라 선메세는 프리프레스의 발전된 자동화, 인쇄판설계의 간략화를 추진해갈 것이다.


<월간 PT 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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