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해결의 사고술+1 더욱 커진 브랜드 오너의 역할
임진우 2016-08-10 14:15:46


5월 31일부터 drupa2016이 11일간에 걸쳐 개최됐다. 1951년 제1회 개최로부터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독일기업을 필두로 세계 50개국의 약 1800사가 참가(그 중 일본기업은 32사), 전시기간을 14일에서 11일간으로 단축하고 출전자수, 전시면적은 전회의 drupa2012보다 감소되었지만, 출품회사, 참가국가, 전시면적, 방문객수, 모두가 세계 최고봉 인쇄산업 이벤트인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여러 인쇄회사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현지를 방문했다.

제공 | 일본印刷界 글 | Triroot 주식회사 대표이사 니시무라 카즈에


과거를 뒤돌아보면 2000년 Digital drupa, 2004년 JDF drupa, 2008년 Ink?jet drupa, 이 이벤트는 다양한 특징을 보여왔다.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일본 2개사가 B2 사이즈 잉크젯 디지털기를 출품했고 HP는 잉크젯 윤전기를 발표했다. 그리고 다음번 2012년에 HP는 잉크젯 B2 디지털기를 한번에 3종류를 발표. 이때부터 Landa도 잉크젯 프린터를 발표하는 등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이번 drupa에서 제창된 주제는 「touch the future」이다. 인쇄산업의 내일을 여는 전시회로서 한편으로는 원점복귀라고도 할 수 있는 주제이다. 오늘은 이 「touch the future」에 초점을 두고 drupa2016로부터 브랜드 오너의 인쇄산업에 대한 요구변화 및 앞으로의 제품제조 형태를 소개하고 싶다. dru?pa2016의 주제와는 달리 제조사의 키워드 「Print4.0」, 더욱이 여섯 가지 테마(인쇄, 포장, 멀티채널 커뮤니케이션, 3D인쇄, 기능성인쇄, 그린 프린팅)로 정했다. print 4.0란 도대체 무엇인가?

일본인쇄신문사가 3월 1일에 공개한 기사 「프리드루파2016」의 프리젠테이션에 의하면 슈네만 실행위회장이 drupa2016의 트렌드를 「디지터리제이션(d)」, 「라피드 매뉴팩쳐링(r)=어디티브 매뉴팩쳐링」, 「유틸리티(u)」, 「패키징(p)」, 「어플리케이션(a)」이라는 「drupa」의 관점에서 발표함과 동시에 print4.0을 「디지털인쇄, 고품질 포장, 산업용 인쇄 및 기능성 인쇄에 대한 솔루션의 급속한 성장 속에 개별화와 퍼스널리티제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drupa2016의 메가트렌드가 된다.」, 「네트워크화된 프로세스 체인 덕분에 print4.0은 이미 인더스트리4.0의 주역이 됐다. 우리에게 있어 이것은 기계와 시스템을 인텔리전트 네트워킹으로 접속함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가 디지털 워크플로가 가능하게 된 것을 의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고 한다.


 

Print 4.0이란 무엇인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Industry4.0은 디지털화에 의해 21세기 제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제4의 산업혁명」으로서 독일정부가 내세워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프로젝트이다. 발상지 독일다운 메가키워드다.

실제 이번 drupa에서는 새로운 워크플로 시스템이 여러 회사에서 발표되는 등, 디지터리제이션의 표현을 의식한 제품도 많이 출품됐다. 디지터리제이션은 Industry4.0에도 강하게 담겨져 있는 개념으로, 정보화 사회에 있어 생활 속에 있는 모든 것, 비즈니스면에서는 상품 및 서비스, 이것들을 기획, 개발, 제조하는 공정 및 판매, 유통 및 마케팅, 여기에 소비자의 체험까지 모든 곳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됨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키워드가 중시되는 것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다. 이것은 브랜드 오너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현재, 인쇄물 단독으로 그 기능을 다하는 경우가 적어졌다. 브랜드 오너의 비즈니스 워크플로에 있어서 한 가지 주요 아이템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현재의 인쇄물이다. 확실히 브랜드 오너는 「디지털 오퍼레이팅 모델」로의 변혁이 진행되고 있다. Print4.0에서는 이 진화 속에서 인쇄산업이 어떻게 브랜드 오너들이 요구하는 「모든 비즈니스 구성요소를 얼마나 IT기술과 융합시킬 것인가?」라는 과제에 대해 그 답을 모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브랜드 오너가 인쇄물을 포함해 디지털 오퍼레이션 모델에 발들 들이려고 한다, 그 하나의 움직임이 콘텐츠 관리 분야다. 최근 모든 판매촉진활동이 더더욱 개인화를 향하고 있다. 이 움직임은 연령 및 지역을 축으로 하는 종래형 마케팅 수법처럼 지역별, 상품별이라고 하는 구분이 없고 더욱더 세분화되어 있다. 이와 같은 조류를 배경으로 자사가 가진 콘텐츠를 어떻게 비즈니스 속에 활용해 갈 것인지에 대해 다시 검토하고 있는 기업이 적지 않다.

그 포인트는 하나의 효과적인 콘텐츠 운용이다. 미디어의 다양화 때문에 정보발신과 그 발신방법이 더욱 복잡화된 중에 브랜드 오너의 담당자가 관련된 미디어 기종 및 수, 그 제작의뢰처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원소스 멀티유즈는 원래 기존의 콘텐츠를 일원적으로 파악하고 개발하며, 카탈로그, Web, 영업, 고객지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신속하고, 각각을 다른 단계에서도 활용하는 것이 전략상 중요한 것이 됐다.

둘째는 정보발신에 있어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통제는 큰 과제가 된다. 트레이서빌리티를 포함, 기업이 발신하는 정보는 항상 최신의 것이어야만 한다. 콘텐츠를 관리하는 것은 자사의 소재(자산)를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것으로 브랜드의 관리 엄격화로 이어지는 길이다.

세 번째가 콘텐츠 자산의 자사보유라고 하는 법무적인 대책과 시큐리티 등에 대한 리스크 경감이다. 매체의 제작이 복잡화됐다는 것은 등장인물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작권 및 초상권 등이 발생하는 콘텐츠가 있으면 특정 조건에서만 사용이 허가되는 콘텐츠 및 일정의 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콘텐츠, 오래된 제품에 관한 콘텐츠 등도 존재한다. 기업에 있어서 가버넌스가 말해지는 중에, 이러한 것들을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것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수고를 적게 들이고, 가능하면 한 번에, 비용은 최저로, 효과는 최대로 실행하고 싶다는 것이 브랜드 오너의 요망이다. 이것은 과거 디지털 자산이라는 개념에서 제창되어온 것이기도 하다. 특히 전자는 인쇄업계 및 영상업계에서의 활용도 많아, 귀에 익은 자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 새롭게 이것이 필요해진 것일까? 이것은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브랜드 오너가 직면한 「모든 비즈니스 구성요소를 얼마나 IT기술과 융합시키는가?」라고 하는 과제와 연결된다. 현대에 있어 당시 DAM 및 PIM이 화제가 되었던 때보다도 브랜드 오너의 요구는 고도화되고 있다. 카탈로그를 예를 들면 약간의 변경이 있을 때 버튼 하나로 모든 카탈로그에 대한 검색이 이루어져 해당하는 카탈로그에 게재되어 있는 모든 도면, 모든 품번, 모든 사진이 한 번에 교체되고 새로운 카탈로그 레이아웃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새로운 카탈

로그가 인쇄되어 필요한 부서에 납품되고, 물론 사용할 수 없게 된 재고는 신속하게 회수된다. 그들의 바람은 이미 우리들이 안다. 제작환경 효율화에 특화된 DAM이라는 개념에 만족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불가능한 난제」는 아니다. drupa2016에서도 이와 같은 자동조판과 디지털 자산이 융합된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발표됐다. (소프트웨어에는 인쇄물 납품과 회수 기능은 붙어있지 않음. 혹시나 해서) 이 제품은 독일에서 개발된 미들웨어로 복수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리포지터리로 인덱스를 생성하고, 그것을 렌더링 서버를 통해 변경지시에 따라 실제의 inDesign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독인 WERKII사가 제공하는 priint.suite라고 하는 제품군인데 도입실적은 3M사, Bosh Siemens사 등의 대기업 제조사가 있다. 실제의 사례가 상세하게 나타나 있는 것은 아닌데, 도입기업의 비즈니스형태로부터 추측하건데, 아무리 다품종이더라도 모든 카탈로그용 인쇄데이터가 한 번에 생성되고, 관리가능하다고 하는 기능이 이 분야에서 평가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본지사도 이번 5월부터 Priint Japan의 명칭으로 활동을 개시하고 있으며, 일본어 조판대응 등의 현지화도 상당히 기대된다.

단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전시회이든 무엇이든, 그곳에서 제공되는 것은 「존재하는 것=도구」라는 것이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모든 경우 디지털과의 융합이 평가되고 있지만, 어떠한 도구를 도입하더라도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않는다. 어디까지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사의 비즈니스 워크플로로 설계하고 제멋대로인 고객의 요구를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의 요소로 새로운 기술이 도움이 될 뿐이다.

비즈니스 워크플로를 고객과 함께 개발하는 것. 여기에 인재를 투입하는 것.

다양한 툴을 사용해 내어 고객에게도, 자사에도 비즈니스 디자인을 실시하는 것이 앞으로 일을 해나가는 방법일 것이다.


<월간 PT 201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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