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렉소 인쇄시장의 현황 매년 150~200% 신장
박혜림 2016-09-19 11:45:20

경제산업성 화학공업통계 월보에 게재되어 있는 일본 인쇄잉크 출하구성비에 따르면 2014년 인쇄잉크 전체는 약 36만 톤으로 오프셋잉크, 그라비어 잉크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플렉소 잉크」는 약 8%를 차지하고 있고, 그 내역은 박스, 크라프트 분야가 90% 이
상, 연포장은 아직 10%에 지나지 않지만, 매년 150~200% 늘어나고 있는 분야이다.
글 | 쿠사노 테페이


「플렉소 인쇄방식」의 대표인 박스 인쇄는 예로부터 귤상자와 같은 민인쇄 문자인쇄 박스를 비롯해 사진 1의 맥주케이스용의 의장성 높은 박스도 늘어나고 있다.
종이봉투도 플렉소 인쇄방식의 대표적인 인쇄물이다. 사진 2와 같이 단순한 화상부터 최근에는 플렉소 인쇄수준의 향상으로 사진화상이 들어간 종이봉투도 늘어나고 있다. 종이기저귀는 필름용도로 플렉소 인쇄가 많이 채용되어 있는 분야이다. 종이기저귀 인쇄는 사진3과 같이 외장과 백시트 용도로 사용되는데, 외장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유성플렉소 잉크가 사용되고 있다. 한편 최근 수년 백시트를 수성으로 인쇄하는 전환이 일본에서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유성잉크가 주류이다.



지금까지의 플렉소
종래의 플렉소 인쇄는 화질, 농도, 미장성 등의 인쇄효과에 의한 선택이 아니라 원반, 기재의 인쇄적성에 따른 「플렉소 인쇄」가 선택되고 있었다. 박스, 종이봉투 등은 원반표면이 조면이라서 수지볼록판으로 잉크가 비집고 들어가게끔 하는 플렉소 인쇄가 이용되고 있다. 또 박스 등 인압을 걸면 찌그러지는 기재도 플렉소만 대응할 수 있다.
종이기저귀 용으로는 저밀도 폴리에틸렌이 사용되는데 이것은 신축관리(텐션관리)가 어려워 플렉소 인쇄라고 하기 보다는 센터돔식 인쇄기로 레지스터를 맞추는 것이 최적이다.


플렉소 인쇄의 진화
여기서부터는 종래와는 다른 분야의 방식으로 의장성이 뛰어난 플렉소 인쇄에 관해서 서술한다. 통상 그라비어 인쇄방식으로 인쇄되어온 사진4와 같은 식품포장재가 수성플렉소 잉크로 치환되어 이미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과자포장재의 대표격인 라미네이트 포장재만이 아니라 필름 표면인쇄 제품도 유통되고 있고, 쌀포장재와 같은 중량포장재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보일 등 고내구성을 필요로하는 포장재도 이미 보급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그라비어인쇄가 주류였던 사진과 같은 포장재도 유럽과 미국에서는 플렉소 인쇄가 주류이다. 일본에서의 식품포장재의 플렉소화와는 달리 미국, 유럽에서는 유성플렉소잉크가 중심이다. 수성 플렉소 잉크는 오히려 일본에서 선행하고 있다.


세계 연포장 팩키지 인쇄방식
그림 1에 세계 연포장 패키지 인쇄방식 비율이 나와있다. 이 그림은 미국, 유럽을 일괄로 기재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플렉소, 그라비어가 반반, 북미에서는 플렉소가 80%인 상황이다. 미국, 유럽에서의 플렉소화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플렉소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아시아는 그라비어인쇄가 주류이지만, 중국, 한국, 대만에서도 수성 플렉소 인쇄로 식품패키지 포장재가 출시되고 있다.


플렉소는 무엇이 진화한 것인가?
오프셋업계에서는 「신규사업」 전개수단으로서, 그라비어 업계에서는 「환경대응」 전개의 수단으로서, 연포장 분야에 「수성 플렉소 + 논 솔벤트」라고 하는 조합으로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오프셋 업계에서의 참여는 최근 업계지 기사에도 종종 나올 정도이다.
앞에서 서술한 수성 플렉소를 활용한 식품포장재가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겨우 수년에 지나지 않는다. 그림 3은 연포장 수성 플렉소가 시장에받아들여지는 수준까지 이른 이유 중 하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잉크의 품질향상뿐만 아니라 제판, 인쇄기를 포함한 주변설비, 재료관련 수준이 모두 향상되었고, 더욱이 이것 모두를 파악하고 상승효과를 얻음으로
써 그라비어 방식에 가까운 인쇄가 가능하게 되어가고 있다.



다채로운 잉크
당사에서는 각종 용도에 맞추어 수성, 유성의 각종 플렉소 잉크를 라인업하고 있다.(표1)
당사가 생각하는 연포장 플렉소 제품의 로드맵은 박스, 종이봉투, 생리대등, 종래의 제품부터 각종 식품 패키지로 전개하고 있고, 각 제품에 대응하는 잉크를 확충하고 있다.
당사는 제판, 잉크, 인쇄, 후가공, 토털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2013년 최신 플렉소 인쇄기를 평가기로서 도입했다. 잉크 개발에 그치지 않고 판, 인쇄기 조합으로 인쇄품질을 토털솔루션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실기로 평가하는 것이 필수이다.
플렉소 인쇄는 다양한 용도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당사는 다채로운 인쇄기재와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판, 잉크, 인쇄, 후가공을 단독으로 가지고 있어서는 고품위 플렉소를 확립하는 것은 어렵다. 현재 당사그룹은 플렉소 인쇄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잉크개발에 그치지 않고 잉크, 제판, 인쇄기, 재료의 조합을 이해하고 토털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실감하고 있다. 특히 잉크, 제판과의 조합이 중요한데, 각 판재 제조사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월간 PT 2016년 9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