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미디어 서비스의 인쇄통판 전략 ‘다섯 가지 철학’으로 수주를 늘리다
한은혜 2018-01-05 17:48:08

이 기사에서는 CMS가 제공하는 각 서비스의 개황 및 서비스를 기획, 제공할 때의 철학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인쇄통판을 만드는, 재정비하는 인쇄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즉 각 서비스의 완성시기 및 이용 상황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글 | 사와다 신이치 (유)코스모미디어서비스 대표

 

 

유한회사 코스모미디어서비스 (사이타마 카와고에시 이하 CMS)는 2006년 1월에 인쇄통 판 서비스를 개시하고, 현재 명함숍닷컴, 현수막숍닷컴, 모두의 명함, 모두의 씰 등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쇄통판 전문회사다.

 

CMS 인쇄통판 서비스 개황 - 인쇄통판을 시작한 계기

 

인쇄통판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CMS는 부동산 전단지 및 명함 등을 취급하 는 인쇄브로커와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당시 이미 전단지는 감소경향이었 기 때문에 전단지 감소분을 보완하고자 다양한 작업을 의뢰받는 「만물상」이 되었다. 「만물상」이 됨으로써 매출은 늘어났지만 시간이 걸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상황에 접하게 되었다.

 

명함일은 「납기가 불명」이라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꼈다. 고객은 가능한 빨 리, 가능한 곧바로 받고 싶다고 하는데 인쇄회사에 「언제 완성됩니까?」라고 물으면 「약 1주 정도?」라는 애매한 답만 돌아왔다.

 

당시 네트통판의 이용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었지만 아직 인쇄통판은 적었 다. 또 디지털 인쇄기의 인쇄품질도 향상되고 있었다. 「커스터마이즈 / 자신 만의」 상품이 요구되지만 근처 작은 인쇄집은 사라지고 이 일을 받아들일 업 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무엇보다도 명함은 「단납기」 등 고객의 요구, 기대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 이 중요했다.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최초 인쇄통판 서비스 「명함숍닷컴」 을 만들었다.

 

 

명함숍닷컴

 

2006년 1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직후부터 매출은 급속도로 늘어났다. 매월 배로 늘어나는 게임과 같이 일이 늘어나 2명으로 시작한 서비스가 1년 후에 는 10인 체제가 되었다.

 

서비스 개시 당시의 요금은 업계에서 가장 쌌다. 하지만 처음부터 가장 싼 가 격을 노려 가격을 설정한 것은 아니다. 원가 등을 계산해 이익을 붙인 요금으 로 스스로 적정가격이라고 생각했다. 서비스를 이어가는 중 상품 라인업을 늘여 가격대를 넓혔는데, 메인 상재의 가격은 지금도 같다.

 

배송비는 올해 8월부터 가격을 인상했다.350엔에서 500엔으로 대폭 인상 되었지만 인상분을 인정받아 현재 일에 큰 영향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그 영 향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도로 붐이 일었다.2~3개월 만에 현수막 인쇄, 가공용 기재를 상각할 수 있 을 정도였다.

 

단 이 요금을 설정할 때에도 원가를 계산해 충분한 이익이 날 금액을 설정했 다. 그 후 「가장 싼 현수막 인쇄회사」가 속속 참입해 가격경쟁이 심해졌지만 CMS에서는 최근 역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금년 가을 투명소재 잉크젯용 미디어 「스켈톤」을 사용한 「투명현수막」을 출 시할 계획이다. 이것은 CMS가 스스로 개발한 미디어로 컨텐츠 도쿄 2017 사인&디스플레이쇼 2017 등의 전시회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데 많은 사람 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현수막이 투명하기 때문에 인쇄된 로고나 일러스트, 문자 등이 공중에 떠있 는 것처럼 보인다. 또 가로수나 주변 경관을 해치치 않고, 선전효과도 높일 수 있다. 창, 거울, 테이블 등 평활면에 물만으로도 붙일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 고 있어 윈도우 사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풀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누 구라도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다.

 

모두의 명함, 모두의 씰

 

모두의 명함, 모두의 씰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인데, 이 서비스가 개시된 2012년~2013년은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 어 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가 늘어나던 시기였다. 또 LTE(4G) 서비스도 시 작되었다.

 

당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인쇄통판은 해외시장에서도 거의 없었 다.CMS도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 제공 경험은 물론 어플리케이션 개 발 경험도 없었다.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생한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노하우로 축적되어 새로운 서비스 전개에 경험을 살리고 있다. 2016년 2월, 모두의 씰 API 제공을 개시했다. 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도입함으로써 제휴기업은 자사의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 관리되는 화상에서 씰을 작성,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 수 있었다.

 

현재 이 API를 여러 회사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매월 1,000건 이상의 주문을 API 경유로 수주 받고 있다. 연계기업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프 로모션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API 경유 수주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CMS의 다섯 가지 철학

 

CMS의 인쇄통판 서비스에는 CMS만의 철학이 묻어있다. 여기에는 그 중에 서도 주요한 다섯 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1)전문점형 서비스

 

경영자원이 한정된 중소인쇄회사에서는 많은 상품을 취급하는 「디파트형」 인쇄통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하나의 상재에 특화된 「 전문점형」서비스라면 실현 가능하고, 매출, 이익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또 축적된 노하우을 활용해 다른 상재 전문점형 서비스를 전개하는 것도 가 능하다.

 

사원 25명인 CMS도 「명함」에 특화된 집객력 및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인 쇄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매출액 경영이익률을 실현해 왔다. 또 「명함」 으로 축적한 인쇄통판 노하우를 「현수막」 및 「스티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횡전개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일구어냈다.

 

(2)당일발송

 

CMS는 당일발송 인쇄통판 서비스를 개시 당초부터 고집하고 있다. 처음에 는 시스템화가 진행되어 있지 않고 워크플로도 유연하지 않아 상당히 리스크 가 컸다. 하지만 납기가 1주일 걸려서 곤란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 기 때문에 당일발송에 노력했다.

 

현재 평일은 17시까지, 토, 일요일은 13시까지 데이터가 확인된 것은 당일발 송하고 있으며 모든 주문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당일발송을 고집한 결과 소량 발송도 전문이 되었다. 통상 발송건수는 1일 500건 정도이지만, 1 일 1,500~2,000건에 대응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3)프리프레스를 간단하게

 

고객에 의한 인쇄용 데이터 제작 및 인쇄회사에 의한 데이터 확인, 수정이라 는 프리프레스 업무는 상당히 복잡하고 손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부 분을 간단하게 함으로써 고객은 발주하기 쉬워지고, 인쇄회사측은 비용을 크 게 삭감할 수 있다.

 

CMS에서는 프리프레스를 간단하게 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과 비용 삭 감을 양립시키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을 채용하는 이유도 발주자가 즐겁고 간단하게 인쇄용 데이터를 작성하게 하 기 위함이다.

 

5년 전쯤 비스터 프린트의 아시아담당책임자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부러 사이타마현 코시가야시에 위치한 우리 회사를 들렀었다. 이 때 CMS의 간단 한 프리프레스 구조에 크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4)전체를 정형화

 

인쇄회사는 업무를 정형화함으로써 비용을 삭감하거나 실수, 손실을 줄일 수 있다.CMS에서는 처음(프리프레스, 발주)부터 마지막(발송)까지 업무 프 로세스 전체를 최대한 정형화하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이런 것도 있으면 좋 겠다.」라는 의견을 듣고 있지만, 정형화된 프로세스에 맞지 않으면 대응하 지 않는다.

 

(5)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육성

 

CMS에서는 광고를 실시해 급속도로 인쇄통판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급속 도로 확대된 서비스는 축소되는 것도 빠르기 때문이다. 급격하게 커지면 여 러 곳에서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CMS는 서서히 서비스를 육성시켜 왔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두 가지 서비스 「모두의 명함」, 「모두의 씰」은 3년~5년에 걸쳐서 육성시킨 결 과 지금은 매출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인쇄통판을 시작 / 인쇄통판을 재정비하기 위해

 

끝으로 지금부터 인쇄통판을 시작하려는, 또는 기존의 인쇄통판을 재정비하 려는 인쇄회사에 도움이 될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Web은 단순히 판매채널(판로)의 하나라고 생각할 것.」

 

많은 인쇄회사에서 영업이 주요 판매채널이고 영업이 움직이는 것을 전제로 상재 및 판매법(최근 「제안형 영업」) 등을 기획, 실천하고 있다. Web도 영업 과 마찬가지로 판매채널의 하나이고, Web에 적절한 타겟 고객 및 상재, 판매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Web의 특징으로서 폭넓은 고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있다. Web을 사용함으로써 일반 영업활동이 커버할 수 없는 지역 및 업종, 직종의 사람들 에게 자사의 상재를 어필하고 그 사람들로부터 수주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 것은 인쇄회사에 있어 큰 매력이다.

 

이러한 Web의 매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상의 영업활동에서는 중시하지 않는 타겟층을 향해 그 타겟층에 적절한 상재 및 판매방법을 생각 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 그 때에는 가격이 아니라 상품, 서비스로 승부하 는 것이 중요하다.

 

Web의 사용방법 및 테크놀로지에 주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스 마트폰 이용은 늘어나고 있고, 그 중에서도 SNS는 스마트폰 이용의 핵심적 인 서비스이다. 먼저 소개한 것처럼 CMS에서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 반의 서비스는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고 이 때 Facebook 광고 등의 SNS 광 고는 집객에 있어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이처럼 Web은 매일 진화하고 있다.CMS가 서비스를 개시한 당시의 집객방 법(SEO 및 검색연동광고)를 구사해서는 현재의 시장매출, 이익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 바꾸어 말하면 현재의 시장에 맞는 방법을 사용하면 인쇄통판 에서 성공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언제라도 인쇄통판 시장에 참입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인쇄통판은 특히 중소인쇄회사에 있어 매력적인 비즈니스다. 이 글이 모두에 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월간 PT 2018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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