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PCB & NEPCON KOREA 2015 개최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는 로봇들
정대상 2015-05-01 1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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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 산업은 로봇이 적용될 여지가 다분하다. 반복적이고, 빠르면서도, 정밀함을 요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역시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던 부분이다. 이번 SMT/PCB & NEPCON KOREA 2015는 이러한 추세를 증명하는 자리였다. 디스펜싱, 솔더링 작업을 대체하는 직교 혹은 스카라 로봇들이 특히 눈에 띄었으며, 저마다의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SMT/PCB & NEPCON KOREA 2015’에는 SMT/PCB 제조업체 종사자를 비롯해 LED 제조업체, 자동차 전장 제조업체, 태양광 제조업체 등 다양한 바이어들과 그들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뽐내는 로봇기업들이 함께 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3층 전관에 걸쳐 펼쳐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SMT 및 PCB 생산에 필요한 기자재를 비롯해 다양한 자동화 기계들이 선보여졌다. 

솔더링 로봇, 신제품 대거 출품
선도적인 납땜기술을 보유한 일본 JAPAN UNIX사와 국내 단독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납땜기기전문기업 우일에프에이(주)는 신제품 ‘USP5’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쉽게 납땜 로봇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납땜유니트 USP5는 솔더링 컨트롤러와 솔더링 헤드, 솔더링 피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USC-881/USP-881S 모델과 USP 870 모델이 대응하지 못했던 준범용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런칭되는 만큼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솔더링 컨트롤러는 터치판넬 방식 및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을 이용해 조작이 간단하고 최대 255개의 납땜조건을 등록할 수 있으며 글로벌 생산을 위한 다전압/다언어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헤드는 신형 250W히터를 탑재했고, 팁/히터 분리형으로 하이파워를 실현했으며, 팁/히터의 교환이 간편하다. 아울러 고정도 에러 감지 기능이 적용된 솔더링 피더는 엔코더 방식에 의한 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납미끄러짐, 납막힘, 공급량 오차가 적은 높은 공급 정밀도를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용 헤드의 경우 팁의 끝단까지 온도센서가 닿아 온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며 제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아폴로세이코코리아 역시 차세대 솔더링 로봇 L-CAT NEO4430 등 다수의 제품으로 기술력을 과시했다. 동사가 금번 전시에서 시연한 L-CAT NEO4430은 인라인 및 오프라인 범용 납땜로봇으로 납땜위치 보정기능 및 인두팁 보정기능 등 품질확보를 위한 기능과 다양한 관리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PC 또는 모바일 장치를 통한 원격기술지원이 가능한 고기능 납땜로봇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폴로세이코코리아는 L-CAT NEO4430와 비전시스템이 결합된 로봇 자동화 시스템으로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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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디스펜싱 작업의 자동화를 실현하다
솔더링과 함께 디스펜싱 로봇들 역시 주목할 만한 볼거리다. 
무사시엔지니어링의 탁상형 도포로봇 SX시리즈는 최고 수준의 고속동작과 ±0.01㎜의 반복위치 결정 정도를 비롯해 새롭게 개발한 싱크로스피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싱크로스피드 기능은 코너부에서도 그림폭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택트를 최소한으로 단축하고, 최고의 생산 효율을 실현한다. 

한편 휴먼텍은 Nordson EFD의 PRO 시리즈 비전 디스펜싱 로봇 시스템을 전시했다. 이 로봇은 소프트웨어와 일체형 비전 및 레이저 높이 측정 시스템을 통해 자동 디스펜싱 로봇을 쉽게 빠르게 프로그램할 수 있다. 또한 3축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도트, 라인, 원형, 아크 및 컴파운드 아크 형태를 손쉽게 프로그램할 수 있으며 스마트 비전 및 레이저 높이 센서를 통한 Close-Loop 기능을 통해 표면 높이 변화와 제품 방향의 변동을 자동으로 보정할 수 있다.

한편 이번 SMT/PCB & NEPCON KOREA 2015는 17,629sqm 및 9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지난해보다 확장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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