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자금부족으로 컬러 인쇄 못해 北노동신문, 자금부족으로 컬러 인쇄 못해
김재호 2015-07-02 14:36:06

흑백 인쇄로 자주 사진 조작…주민들은 파악 못해 

 

 북한이 자금부족으로 노동신문을 흑백으로 찍어 배포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또한 흑백인 탓에 노동신문의 사진 조작 실태를 주민들이 잘 가려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RFA의 한 소식토에 따르면 “북한의 경제사정이 어려워 노동신문을 천연색으로 찍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평양 주민들로부터 들었다”면서 “대신 컴퓨터 내부 망을 통해 간부들은 노동신문을 천연색으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종이로 발행되는 흑백 노동신문만 봐서는 사진이 조작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천연색으로 보는 사람들은 조작된 사진을 쉽게 가려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4월 초 북한이 자체로 생산했다는 경비행기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탄 모습을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했는데, 당시 비행기에서 녹이 드러난 모습은 컴퓨터를 통해 본 간부들만 발견해 논란이 됐었다.

 

<출처 월간PT>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