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진흥원’)이 지난 1월 30일 토요일 문산역에서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일환으로 운행을 시작하는 경의중앙선 ‘독서바람 열차’ 개통식을 개최했다. 독서바람 열차는 파주 문산역을 출발하여 양평 용문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총거리는 124km, 소요시간 155분으로 연중 운행한다.
이 행사는 이재홍 파주시장과 코레일 최연혜 사장을 포함해 관련 단체장 및 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문산역에서 용문역까지 운행하는 첫 열차 안에서 독서와 함께 다양한 테마의 콘서트를 즐겼다.
전국 최초로 운행되는 '독서바람 열차'는 파주·평화·문학·출판 4개의 테마 도서 500여 권과 전자북 4대가 비치되어 있으며 책을 사랑하는 봉사단 40여 명이 순번으로 탑승해 독서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공공·작은도서관 70개 관을 건립 및 지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책의 도시인 파주시는 비치된 도서와 연계된 북콘서트, 독서기행 등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연중 시행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열차 명칭은 경의중앙선 열차를 이용하는 연 8천400만 명의 시민이 2시간 넘는 이동시간을 스마트폰보다 '독서하기를 희망함'과 '대한민국 독서열풍을 일으키자'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독서바람 열차'로 이름 지었다고 밝혔다.
문의: Tel. 063-219-2775
<월간 PT 2016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