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이델베르그(주)(대표 민경일)이 지난 3월 24일 중구 장충동 소재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하이델베르그 비전 2020 & 드루파 2016’ 행사를 가졌다. 드루파에 앞서 다양한 디지털 신제품을 선보였고, 추후 하이델베르그의 비전을 선보였다.
행사 후반부에는 정년을 맞아 이임하는 김범식 대표의 퇴임식이 열렸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하이델베르그의 모토는 Simply Smart
이번 드루파에 맞이하는 하이델베르그사는 “Simply Smart”라는 모토로 디지털과 산업이 융합된 인쇄미디어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모든 인쇄공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하이델베르그의 통합관리시스템은 제4세대 산업생산 시스템 (Industry 4.0)을 바탕으로 구축되어 있어 점점 복잡 다양화 되어 가는 인쇄프로세스를 쉽고 지능적으로 관리하여 생산의 유연성과 획기적인 비용절감을 실현한다.
이번 Drupa에서는 고객들의 더욱더 다양한 솔루션 소개를 위해 1번 홀과 독일 하이델베르그 전시장에서 듀얼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Smart를 주제로 한 슬로건으로 하이델베르그 통합 솔루션은 물론 차세대 디지털솔루션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복잡 다양하게 얽혀져 있는 인쇄공정은 효율적인 생산보다는 관리에 더욱 집중을 할 수밖에 없어 이익창출이 어려운 현실에 대해 하이델베르그는 복잡한 공정구조를 단순화하고 최적화하여 장비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Smart print shop”이란 네트워크로 통합된 지능형 인쇄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이상적인 인쇄회사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쇄공정의 최적화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번 드루파에서 하이델베르그는 이러한 이상적인 인쇄회사를 모델로 모든 작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자율인쇄 시스템을 소개하고, 스마트한 인쇄회사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Smart services”는 장비의 사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생산가동중인 장비를 원격 모니터링을 통하여 미리 서비스 조치를 취하고 항상 제 성능을 유지하며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Smart collaboration” 하이델베르그와 고객과의 긴밀한 공동 협력을 통하여 서로의 이익창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하나의 예로써 하이델베르그 대표 재료 브랜드 사피라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어 비용절감을 통한 제품단가를 낮추어 한발 더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됐다.
하이델베르그는 드루파 전시기간 동안 뒤셀도르프 전시장 1번홀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하이델베르그의 주요 협력업체인 MK Masterworks, Polar, 후지필름 등과 같이 전시한다.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는 하이라이트, 패키징, 상업인쇄 3부분으로 나뉘어 전시 및 그에 따른 인쇄시연이 진행되며 특히 하이라이트 쇼에서는 새로운 하이델베르그 디지털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드루파 전시기간에 뒤셀도르프 전시장과 하이델베르그 비슬로흐 쇼룸에서 듀얼로 전시를 할 예정이며 비슬로흐 전시장에서는 또 다른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시연도 볼 수 있다.
오프셋인쇄와 디지털인쇄의 조화
이번 드루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리코와 후지필름과 함께 협업으로 개발한 디지털인쇄기의 새로운 포트폴리오인 파이어(Fire)시리즈다. 파이어 시리즈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속도와 인쇄품질을 현격히 높였으며 또한 산업용으로 특화된 4D 곡면디지털인쇄기도 선보인다.
프라임파이어(Primefire): B1사이즈 매엽잉크젯 인쇄기, 벌사파이어(Versafire): 토너방식 디지털인쇄기, 레이블파이어(Labelfire): 윤전방식 잉크젯인쇄기, 옴니파이어(Omnifire): 산업용 4D 곡면 잉크젯인쇄기.
오프셋과 프리넥의 완벽 통합된 인쇄시스템
인쇄공정의 단순화를 한층 더 높인 프리넥과 인텔리스타트2의 완벽한 통합인쇄시스템을 실현해 작업준비시간을 줄이고 다음 작업으로 이동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LED UV장치 성능을 향상시킨 Drystar UV LED를 같이 선보인다. 또한 새롭게 소개될 드라이스타 UV LED는 하이델베르그가 개발한 건조장치로서 일반적인 UV, 저전력 UV인 LE-UV와 함께 고객의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LED-UV 건조장치의 단점을 보완 램프를 모듈화 하여 건조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패키징 후가공 솔루션으로는 MK Masterwork사의 대표제품 도무송 기계 Easymatrix 105, Promatrix 105모델은 물론 접착기 Diana Smart 와 검수장비 Diana Eye 도 같은 전시장 1번홀에 전시될 예정이다.
신임 민경일 대표 취임과 김범식 대표 퇴임식 함께 열려
행사 마지막 순서는 초청 내빈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임 경영진 소개와 신임 및 퇴임 대표이사의 이·취임식 열렸다. 민경일 신임 대표이사를 필두로 소경일 기술담당 임원, 김창진 인쇄재료사업담당 임원 등이 소개됐다.
이어 30년을 재직하고 퇴임하는 김범식 대표의 퇴임식이 열렸다. 퇴임식에는 전 직원들의 사진으로 만든 김범식 대표의 사진액자와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퇴임하는 전임 대표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월간 PT 2016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