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2016’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5월 8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어린이책잔치는 파주출판도시의 출판사들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꾸미는 다양한 행사들로 국내 최대의 어린이책 테마 축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파주출판도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출판사와 인쇄사, 도서유통센터가 통합된 세계유일의 출판복합단지로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2014년, 50만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지혜의숲’ 이 완공되어 ‘책벌레’ 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는 올해로 14년차의 중견 축제가 되었다. 올해의 어린이책잔치는 어린이가 읽는 책에 대한 축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책을 읽는 경험이 일상의 생활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진행된다. 이러한 경험을 위하여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 라는 부제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경험을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체적인 방향성에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는 이전에 비해 어린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경험적 프로그램과, 책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 스스로가 축제의 주체로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하여 축제 프로그램 참가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축제 전체를 구성하였다.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프로그램은 종합적인 어린이를 위한 축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월간 PT 2016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