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코리아 팩 2016, 나흘간 킨텍스서 열려 역대 최대 전시공간에 新포장기술 한자리
김윤수 2016-06-13 10:10:28

(사)한국포장기계협회와 경연전람이 공동주최하는 제20회 코리아 팩 2016이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소재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을 통해 열렸다. 국내 포장산업의 면모를 보여주는 패키징 전문전시회인 제20회 코리아 팩(Korea Pack 2016)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1,300개 社가 출품했으며, 전시회 개막식에는 국내외 패키징단체장 등 25여명이 한자리에 참석하여 코리아 팩 2016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킨텍스 1전시장은 식의약, 화장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포장재료, 용기, 제조포장기술과 함께 포장 후 이어지는 물류자동화 설비, 서비스 분야가 전시됐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이번 제20회 코리아 팩 2016 출품기업들은 세계유명 식품제조사 및 제약사도 사용하고 있는 국내포장기계 메이커와 유럽, 일본 등 오랜 전통과 기술을 지닌 해외포장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것이 특징이다.

Korea Pack에 출품한 전시기업들은 생산성향상, IT 융합형 패키징기술과 함께 새로운 포장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시장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기술거래가 기대된다고 주최 측인 경연전람은 밝혔다.

킨텍스 2전시장에 위치한 9홀과 10홀에는 식의약,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료, 원료가공(이송, 저장, 분쇄)분야와 품질개선에 필요한 연구실험분석기가 전시되어 있어, 식의약, 화장품, 바이오생명공학분야의 개발부, 기업 연구소, 품질관리종사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올해 개최된 2016 코리아 팩 전시회는 일본, 중국의 포장전시회보다 약 30%이상 커진 규모로 열렸다. 이는 2014년 동종 전시회인 Seoul Pack을 하나로 합쳐 개최를 함으로서 국내 포장 기업을 한자리에 모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따로 개최되었던 2개의 포장전시회가 2014년부터 통합 개최되면서 지금의 국제적 규모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산업부는 2회 연속으로 Korea Pack 전시회를 ‘Global Top’전시회로 선정할 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전시회 경쟁력이 있다. Korea Pack은 포장기술 전시와 함께 실험연구분석장비, 의약품, 화장품원료 등의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이는 해외 포장전시회에도 좀처럼 볼 수 없는 우리나라 Korea Pack 전시회만의 독특한 전시 구성이다.

식의약, 화장품산업과 매우 밀접한 포장산업은 제품자체를 포장으로 간주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포장, 물류기술’ 이외에도 식의약, 화장품업계업계에서 이용하고 있는 포장산업설비 이외에도 새로운 실험분석기, 원료의약품, 화장품 원료 등의 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Korea Pack 전시회장 주변 홍보물에 ‘More Talk, Less Walk’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는 이유이다.

한편, Korea Pack을 주최하는 경연전람 김길수 상무는, 전시기간 중 킨텍스1, 2전시장까지 전시홀이 확장 개최되는 만큼, 참관객 이동거리와 관람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전시장을 잇는 순환전기차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제10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 열려

제20회 코리아 팩 2016 개막일인 4월 26일(화)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부와 패키징산업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6)」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참여기업 증가와 패키징 기술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따라 2007년 개최 초기 산업부장관상 1개, 표창 1개였던 정부포상이 현재는 산업부 장관상 4개, 표창 2개, 국무총리상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포상연계제도와 포상절차의 공정성 유지, 수상제품의 적극적 홍보를 위한 국내외전시 지원 등 각종 지원책과 포상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된 결과다. 이번 수상작들은 모두 ‘다기능 하이패키징’을 구현해 낸 제품들로 기존 제품보호라는 1차원적 기능에서 나아가 단순한 디자인과 소재에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 환경보존과 비용 절감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에는 (주)더우주의 ‘우주 페이스 마스크(OOZOO FACE MASK)’가 선정됐다. 최근 수출주력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스크팩 화장품으로 제품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패키징을 실현한 점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장관상은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KD부품 수출용 접철식 플라스틱 박스’, 씨제이제일제당 ㈜의 ‘비비고 테이블탑소스 (고추장소스, 간장소스)’, 주식회사 티제이테크 ‘종이상자 자동 접이기(Automatic Paper Case Former)’, 안양대학교의 ’양쪽에서 사용하는 Double Spuit‘ 등 총 4개 제품이 수상했다

이밖에 11개 기업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2개 기업이 부천시장상을, 12개 기업이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43개의 기술 및 제품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영수 생기원 원장은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미래지식산업인 패키징산업의 우수기술과 산업발전 기여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업계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패키징 산업을 기술과 창조의 종합예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패키징 디자인 세미나 개최

KOREA PACK 2016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된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세미나는 플레어 브랜드패키징 연구소 주최/주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 월간포장 후원한 ’제7회 브랜드패키징 디자인 세미나’ 였다. 지난 4월 28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브랜딩 관점에서 패키징의 중요성과 역할, 패키징 산업의 주요 트랜드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매년 KOREA PACK 전시 기간에 맞추어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포장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심진기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파우치의 형상에 따른 심상 유발 연구(손미라 대리/쿠팡)’, ‘패키지디자인에서 중심단서와 주변단서가 소비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김도형 팀장/엔쏘울 그라픽스)’, ‘브랜드패키징 품질관리 솔루션, BCM(박용순 부장/플레어)’, ‘브랜드패키징 인지구조에 대한 게슈탈트심리학적 이해와 뇌신경과학적 해석(김득수 소장/플레어)’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에서 디자인, 마케팅, 생산관리를 맡고 있는 전문가와 디자인, 포장 관련 학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브랜드패키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2016년 4월부터 플레어 브랜드패키징 연구소를 담당하고 있는 김득수 소장은 “고객의 구매 의사결정 과정의 최종 접점에는 패키징이 있으며 그래서 브랜드의 핵심 요소로 패키징을 빼놓을 수가 없다”고 패키징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관련 산업과 학계에 있는 전문가들과 연계해서 브랜드 패키징 디자인 세미나를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명성이 있는 세미나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월간 PT 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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