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오후 2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는 월간 인쇄계가 주최한 ‘Pre-drupa 2016 컨퍼런스’가 열렸다. drupa 2016의 성공적인 현장 관람을 위한 필수 내비게이션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에는 HP와 풀린키가 참가해 드루파에 앞서 자사 장비들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월간 인쇄계 안혜정 이사가 준비한 반드시 들러봐야 할 업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 한국 HP에서 인디고 프리세일즈와 솔루션 아키텍처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이현송 과장이 드루파 2016을 앞두고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HP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브리핑이 시작됐다. 현재 인디고 제품군으로 전 세계의 디지털 인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HP는 이번 전시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큰 전시장을 마련했다. 2008년과 2012년 가장 큰 부스를 마련했던 하이델베르그가 주춤하는 사이 세계 시장을 디지털 제품으로 석권했던 HP 답게, 전 세계 각지에서 230톤에 이르는 장비를 드루파 전시장에 배송시켰으며, 올림픽 풀장 3개 크기에 달하는 3500㎡에 달하는 3개의 소비재 및 용지 창고를 준비했고, 축구 경기장에 맞먹는 크기인 6200㎡에 이르는 공간에 56대에 달하는 인쇄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11일 동안 가장 큰 부스로 운영될 HP 부스는 단 10일이면 해체가 가능한 곳이지만, 쾌적한 관람을 위해 전시장 온도를 낮추기 위한 쿨링 시스템이 미리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시스템에 주목
간략한 HP 부스 설명에 이어 이현송 과장이 처음 소개를 시작한 것은 디지털 인쇄기가 아닌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시스템이었다. 프린트 OS로 명명되어 새로운 인쇄산업의 패러다임을 맞을 이 시스템은 인디고 유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서 사용자는 HP 인디고 인쇄기의 활용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쉽고 자동화 된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선 증대에 따른 고객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프린트 비트를 이용한 실시간 리포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프린트 비트를 이용하면 인디고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각종 운영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각종 핵심성과지표를 활용한 자료는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생산통제 및 리뷰가 가능하며, 생산성과 개선점에 관한 실시간 기록을 제공받을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서 모바일 앱과, 미디어 로케이터, 용지관리 툴 및 정보제공/ 검색, 프린트 OS Box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관심 가는 HP 인디고 50000
이현송 과장은 온라인 시스템에 이은 상업용 인디고 포트폴리오를 설명하면서, 드루파 2016을 통해서 처음 선보이는 인디고 50000에 대한 설명과 기존 제품들을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끝으로 HP에서 개발한 인쇄 후 컨버팅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는데, HP 인디고 팩 레디라고 불리는 이 공정은 라미네이터와 팩 레디 필름이 결합된 제품으로, 충전밀봉을 통해 따로 경화과정이 필요 없이 높은 내구성의 패키지를 한 번에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바인딩 및 후가공 솔루션 소개한 풀린키
풀린키의 서유신 부장은 HP 인디고 제품과 맞물려 사용할 수 있는 cp. bourg사의 중철과 무선철 제본기 및 급지기, 시트 준비모듈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였다. 더불어 낱장 공급이 가능한 BSF 듀얼 공급 스테이션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HP 인디고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궁합이 가능함을 소개했고, 소책자 제본에 적합한 제품인 BM?e(Bourg Booklet Maker)의 설명도 이어졌다. 자동화 오프라인은 물론 니어라인 작업이 가능한 BB3102 제본기와 BPM 소개로 cp.bourg 사 제품 소개를 마쳤다.
이어서 풀린키가 소개한 제품은 레이저를 이용한 최첨단 커팅기인 하이콘 빔 장비로, 제한 없는 레이저 커팅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 고품질의 제품 성능을 어필했다. 특히 숙련 기술자와 거대한 창고가 필요한 톰슨기의 대체품으로 소량 인쇄를 재빨리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성능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인쇄와 종이(druck und papier)를 뜻하는 드루파
마지막 순서로 월간 인쇄계 안혜정 이사가 준비한 drupa 2016의 성공적인 현장 관람을 위한 필수 내비게이션은 인쇄와 종이를 뜻하는 드루파의 어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시 카테고리에 대한 설명과 출품국별 분류는 물론 스페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하이라이트와 전시장 가이드를 겸한 해설이 이어졌다.
드루파 2016에서 반드시 주목해 봐야할 곳으로 회사를 선정하고, 들러봐야 될 이유도 잊지 않고 설명했다. 안혜정 이사가 선전한 꼭 봐야할 회사들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Canon, Domino, Durst, Efi, Epson, Fujifilm, Heidelberg, Kodak, Komori, KM, Menjet, Landa, RMGT, Miyakoshi, Ricoh, Screen, Xerox, Xeikon 등이 그곳이다.
끝으로 주목해야 될 분야로 더욱 강력해진 잉크젯 관련 기술들과 3D 프린팅 분야에 대한 관람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월간 PT 2016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