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 활판공방, 구텐베르그 특별전 출판도시 활판공방, 구텐베르그 특별전
임진우 2016-07-11 13:15:30


출판도시활판공방이 주최하고 출판도시문화재단과 독일 마인츠 구텐베르그 박물관이 후원한 구텐베르그 특별전이 지난 5월 12일~6월 12일까지 파주 출판도시활판공방 내에서 열렸다.

1999년 말 타임지가 지난 1000년간 인류역사상 최대의 영향을 미친 인물로 구텐베르크를 선정했다. 사가들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산업혁명, 시민혁명 등 서양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사건의 중심에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와 인쇄술’이 있었다고 본다.

구텐베르크의 업적은 ‘42행 성서’에서 빛을 발한다. 이는 1455년 구텐베르크의 고향 독일 마인츠에서 인쇄된 라틴어 성서로, 초기의 활자본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세월 특권층과 소수 성직자의 전유물이었던 성서를 대중으로 확산시킨 결정적 계기였다. 서방세계에서의 성서 대량 보급은 사회문화적 혁명과도 같았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출판도시 활판공방은,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중 특별히 그 가치와 의미가 높은 ‘필사본 및 초기간행본 72점’과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들여 일반인에게 공개하였다.

15세기 구텐베르크 시대를 기준으로 전후 작품을 선별하여, 인쇄술이 부른 책의 사회·문화사를 살펴보도록 했다. 나아가 활판공방이 보유한 한국 고유의 ‘활판인쇄술 및 납활자’, ‘고인쇄기’를 더불어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상했다


<월간 PT 2016년 7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