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쇄 후가공기의 모든 것, ㈜와이피엘 생산성 · 신뢰성 · 내구성 높은 제품 국내 유통
한경환 2016-08-09 14:44:40

㈜와이피엘 본사 사옥 전경 / A View of the Head Office of YPL Co., Ltd


최근 인쇄의 패러다임이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이동하면서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인쇄물 생산이 업계의 화두가 됐다. 아무리 까다로운 요구라도 그에 상응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인쇄의 패러다임이 디지털로 이동하면서 사업자들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 업계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후가공은 반드시 필요하게 됐고, 다양한 후가공기의 개발은 필연이 됐다. 이런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와이피엘 (대표 지덕근 www.ypl21.co.kr)이다.

㈜와이피엘 영업팀에서 디지털 인쇄 후가공기 공급에 힘쓰고 있는 김명국 부장과 박영수 과장을 만나 디지털 인쇄 후가공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 공급을 위한 과정을 들어봤다.

글 | 한경환 기자 (printingtrend@gmail.com)


사무용품 기기 유통으로 시작

㈜와이피엘은 지난 1999년 지덕근 대표가 사무용품 기기 납품을 전문으로 설립된 회사다. 초창기 사무용 소모품 및 간단한 사무용 기기 등의 유통 사업을 하던 ㈜와이피엘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인쇄 후가공기를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한 건 약 10년 전부터다.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던 지덕근 대표는 해외의 관련 전시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그 결과 미래 시장을 디지털 인쇄 후가공 장비 영역으로 정하게 됐다.

이후 ㈜와이피엘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후가공기 공급업체로 거듭나게 된 계기는 접지기를 도입하면서 부터다. 대부분 리플렛이나 청첩장 등 소규모 인쇄물 가공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인쇄물을 빨리 접는 접지기였다. 초창기 접지기는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노하우가 쌓였고, 제품이 자동화 되면서부터 시장에서 호응을 얻게 됐다. 이후 일본 우치다의 접지기와 천공기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우치다 제품 판매로 영업 실력 입증

접지기 공급으로 시작한 ㈜와이피엘은 디지털 인쇄 후가공 제품의 폭을 넓혀 일본의 재단 및 크리싱 (오시) 제품 전문기업인 우치다(UCHIDA)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우치다는 현재 Aero Cut 시리즈를 대표작으로, 작은 크기에도 정밀하고, 다양한 재단이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회사로 유명하다. 지금처럼 컴퓨터가 보급되기 전에는 제품 설계를 위한 정밀 제도기를 만들기도 할 정도로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우치다 제품 사용자들로부터 ‘가격은 약간 비싸도 제값을 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국내 후가공기 사용자들이 가격이 싼 것만 찾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싸고 좋은 제품은 없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무조건 싸기만 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현재의 추세다.


1. 왼쪽부터 김명국 부장, 박영수 과장이 전시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와이피엘 김명국 부장은 “와이피엘의 우치다 판매량은 아시아 시장 1위”라고 밝히면서, 이런 결과는 “지덕근 대표님의 과감한 결단에 따른 투자 덕분”이라고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더불어 ㈜와이피엘은 우치다 제품 이후로도 끊임없이 해외 전시장을 찾고 제품을 도입하면서 A/S 등을 비롯한 갖가지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제품에 대한 안목이 높아졌다. 현재는 제품의 디자인이나 제품구성 등을 보고 내구성이나 A/S의 편의성 등을 판단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이다. 물론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견해서 국내에 도입을 하고 싶어도 제조회사에서 제품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우치다의 성공적인 국내 런칭이 성공사례로 전 세계 제조회사에 알려지면서 현재는 오히려 자기 제품을 한국에 도입해 달라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이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한다

현재 ㈜와이피엘은 앞서 설명한 일본의 우치다 이외에도 영국 몰가나(morgana), 이태리 네올트(NEOLT), 독일 에바(EBA), 네덜란드 두모르(Dumor), 중국 보웨이(BOWAY)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인쇄후가공기를 주력으로 최근 시장이 성장하는 실사후가공기와 포장 제품까지 시장에서 필요한 모든 제품군을 포함한 것으로,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언제든지 공급할 능력을 갖춘 셈이다.

이 제품들은 얼핏 보면 영역이 겹쳐 보이지만, 사실은 고객들이 다양한 가격대에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구입이 가능해 졌다. 또한 안정화된 제품들로 구성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더불어 ㈜와이피엘은 지방에 8개 대리점을 갖추고 판매는 물론 편리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에 위치한 본사 건물에 고객의 오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재고를 보유한 문류센터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후가공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장을 두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 ㈜와이피엘이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K-PRINT Week에 최신 제품 공개

㈜와이피엘 김명국 부장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PRINT Week, KIPES 2016 기간을 통해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후가공 부스 중에서는 가장 큰 15부스를 마련하고, 주력 제품인 우치다, 몰가나, 두몰 제품을 중심으로 최신 제품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 중이다.

이중 우치다 제품은 최신 고급 제품인 Aero Cut Prime Complete (에어로 컷 프라임 컴플릿)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특히 지난 drupa 2016에도 출품돼 현장에서 100대를 판매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제품으로, 슬릿, 컷, 크리싱 (접지 누름선/ 오시)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컴퓨터와 연동된 인라인 가공이 가능해 빠른 작업이 가능하고,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성이 높은 제품이다. 이외에도 영국의 몰가나 중철기 제품군인 BM 350, BM 500 등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사용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80g 용지 140매 (35장 /BM 350) 200매 (50장/ BM500)의 중철 작업이 가능하고, 용지의 두께를 측정해 접지롤러를 자동 설정해 작업이 가능한 자동중철 장비다. 쉽게 교체 가능한 스테이플 카트리지를 바탕으로 5000개의 스테이플 카트리지를 스테이플러 헤드에 적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재단과 미싱, 크리싱이 가능한 두몰 제품군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명국 부장은 K-PRINT Week 기간을 통해 ㈜와이피엘의 최신 제품을 전시하니 많이 참가해주기를 당부했다.


3. 장비는 물론 각종 소무품류를 보관하는 창고 모습.
4. 각종 제품을 테스트하는 테스트실 모습


<월간 PT 201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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