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 출판산업 체험센터 착공 상설전시 체험, 진로탐색, 강의공간 탈바꿈
박혜림 2016-09-19 15:11:37

현재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시민, 학자, 출판사에서 기증한 20만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는 지혜의 숲을 운영하고 파주지역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시민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지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만 인식되었고 출판, 인쇄, 디자인 등 출판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는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파주시는 파주출판도시의 출판문화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출판산업 관광테마 거점을 개발해 새로운 관광시장을 창출하고자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출판산업 체험센터 구축·운영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국비 2억1천만원을 지원받고 시비를 포함 총 4억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제공 | 파주시


파주시와 운영주체인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방문이 가능한 센터로 조성하고자 교육지원청, 진로교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출판산업 체험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지난 7월8일 구축공사를 착공하였다. 출판산업 체험센터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내 1~3층 유휴공간을 활용하
여 1층에는 안내센터, 2층에는 운영사무실, 3층에는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하여 진로직업체험, 인쇄체험, 출판산업 홍보체험 등의 체험공간과 심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강의공간이 설치될 예정이다.



출판관련 복합 문화센터
이재홍 파주시장은 “국내 유일의 출판인쇄를 테마로 하는 체험센터로 출판산업과 출판도시의 특성이 반영된 출판, 인쇄 관련 체험과 진로탐색이 가능한 장소로 조성되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맞물려 매년 5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파주시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출판산업 체험센터는 오는 8월말 완공을 목표로 완공 후 2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공식 개관 할 예정이다. 운영 및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031-955-0026)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 프로그램 안내(예정)
·나들숲 프로그램 : 출판도시 및 파주소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 숲에서부터 광인사길 책방거리, 다양한 입주기업들의 프로그램 참여 등 해설사와 함께 진행.


·체험숲 프로그램 : 출판산업체험 프로그램과 출판창작활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진 체험 숲 프로그램은 문자, 종이, 인쇄의 역사와 한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작가, 편집자, 북디자이너, 북마케터, 인쇄)과 각 분야의 직업인의 역할을 전시와 체험을 통하여 알아보고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는 창의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


·출판산업체험프로그램(체험존) / 60분
1존 : 문자, 종이, 인쇄의 역사, 책이 탄생하기까지
2존 : 작가, 편집자, 북디자이너, 북마케터, 인쇄 체험 코너
워크북을 통한 과제 수행, VR을 활용한 직업체험
3존 : 힐링 코너(마음약방, 타이포 퍼즐, 나도 잡지모델)


·출판창작활동프로그램(강의존)
1실 : 카피라이터의 방 / 60분
나를 표현하는 한 줄 카피를 창작하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배지 제작.
2실 : 스토리텔러의 방 / 60분
스토리텔링 키트를 이용한 서사 글쓰기로 스토리텔링 창작 관련 직업을 체험.
3실 : 저널리스트의 방 / 60분
신문 및 언론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사 작성 과정을 통해 기자라는 직업을 체험.


<월간 PT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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