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팅 업계 대표기업인 HP Inc.(NYSE: HPQ)가 삼성전자(KSE: 005930)의 프린터 사업부를 10
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HP 프린트 사업부문 사상 최대 규모 거래로 복사기 사업부문의 성장기회를 촉진하며 캐논과 협력해 쌓아온 우수 레이저 프린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자 미래 프린팅 혁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매모델이 기존 거래에서 계약 위주로 바뀌는 상황에서 매니지드 프린트 서비스(MPS) 사업을 확대하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향하는 새로운 통로를 열어준다.
삼성의 프린터 사업부는 6,500개에 달하는 프린팅 관련 특허를 포함해 경쟁력 있는 지적재산 포트폴리오를 가졌으며 세계 정상급 인력을 갖췄다. 1,300여 명의 삼성 프린터 사업부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은 레이저 프린터 기술, 이미징 일렉트로닉스, 프린터 공급 및 액세서리 분야에서 최상위 전문성을 토대로 프린트 마켓 솔루션에서 지속적 혁신을 돕고 있다.
또한 삼성 프린터 사업부 인수는 HP가 글로벌 레이저 프린팅 업계에서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분야에서 HP는 지난 30여 년 간 캐논과의 끈끈한 윈-윈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HP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양사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탄력 받을 새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와 안정적인 재정모델이 예상되며, 거래완료 후 1년에 걸쳐 규모가 점진 확대될 전망이다. 인수는 당국심사와 기타 통상적인 계약 마무리 조건에 따라 12개월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완료 후에 삼성은 공개시장 매입을 통해 HP에 1억~3억 달러의 지분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월간 PT 2016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