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태풍 차바로 인한 홍수피해를 겪은 고객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접착기 제조사인 에이스기계(주)(대표이사 이철) 직원들이 두 팔을 걷고 직접 복구지원에 나섰다. 제조사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최초 피해사례 접수 이후 재해 발생 지역 및 인근 전 지역의 고객사에 대한 피해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응급 대처 절차 전파 및 피해상황에 따른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선 것이다.
고압 전원을 사용하는 정밀 설비가 즐비한 지가공업계의 특성상 자연재해의 피해가 비교적 크게 발생하게 된다. 또한 생산이 중단될 경우 일실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쉬운 제조업의 상황과 더해져 빠른 초동 대처와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다.
복구 지원에 나선 에이스기계 직원들은 고객사의 안타까운 손실에 크게 공감하는 한 편, 빠른 생산 재개를 위해 휴식과 주말을 반납, 진흙과 오물, 흙탕물이 가득한 피해현장 수백 킬로미터를 달리며 복구에 매진한 결과 제조사 규정에 따른 합리적인 점검과 대처로 고객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과 2차 피해를 원천적으로 방지 할 수 있었다.
에이스기계 긴급수해지원팀장을 맡은 박경진 과장은 “고객사의 합리적인 응급 대처가 빠르게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올바른 수해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에이스기계는 접착기 침수 시 다음과 같이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될 시, 침수가 시작되기 이전에 즉시 메인 전원 차단.
2. 감전, 합선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원 차단 후 즉시 침수지역 이탈.
3. 제조사(ACE Machinery : 1544-1668)에 즉시 문의, 전달하여 피해 상황 접수.
4. 피해 이후 공장 메인 차단기를 재사용하기 전에 기기의 메인 전원 차단 상태 확인.
5.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 침수부위 수분 제거, 건조.
6. 제조사의 정밀 진단 이전에 기기 전원을 가동하지 말 것.
7. 긴급 복구 지원팀 파견, 정밀 진단 및 피해상황 확인 후 복구 작업 실시.
<월간 PT 2016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