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파코리아가 지난 11월 9일 스탠포드 호텔 지하 1층 나폴리 룸에서 아그파의 최신 기술과 미래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통해서 아그파코리아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순기 아그파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그파는 오프셋에서 프리프레스 뿐만이 아니라 출판, 편집과 관련된 제품을 공개했고, 프레스와 관련해 2012년부터 일본에서 컨설팅을 배워서 국내에 적용하는 작업을 해왔다.”고 말하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그파가 판재와 필름에 머물러 있다는 고정관념을 종식 시키고, 더 많은 지식을 고객과 공유하고 가치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인쇄와 모바일은 상호 보완재
본격적인 사업 설명에 앞서 박웅식 이사는 ‘아그파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인쇄와 모바일에 관련된 이야기로 아그파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시작했다.
박웅식 이사가 설명한 인쇄 VS. 모바일의 관계는 흡사 진화의 단계와도 같아 산업의 명멸과도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정도지만, 박웅식 이사가 보는 관점은 기존의 관점과는 달랐다. 모바일이라는 디지털 기술이 인쇄라는 아날로그 기술을 압도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인쇄가 도태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 생각이라면, 박웅식 이사는 그렇지 않다는 증거 자료를 제시하면서 아직까지는 모바일과 인쇄는 상호보완재라고 보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밀워드 브라운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광고 효과를 측정했을 때 모바일로만 광고를 내보내는 것 보다는, 종이 매체인 잡지와 같이 광고를 내는 것이더 효과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내놨다. 온라인과 인쇄물, 온라인과 TV, 인쇄물과 TV, 온라인+인쇄물+TV를 대상으로 연구했을 때, 온라인+인쇄물+TV를 대상으로 한 광고가 가장 효과가 좋았고, 인쇄물과 TV 순이고 나머지 두 경우는 조건에 따라 엎치락 뒤치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Magizine Media 360° Brand Audience 리포터(잡지 미디어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잡지를 디지털 퍼블리싱과 인쇄를 겸했을 때 평균 독자수가 6.2% 늘었고, 종지잡지 구독자 수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2016년 상반기에 1/3 이사의 미디어 브랜드들은 10% 이상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 권순기 아그파코리아 대표가 아그파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 박현웅 이사가 모바일와 인쇄와 관련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3. 조현일 부장이 아그파의 잉크젯과 보안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4. 김재휘 과장이 아그파 컨설팅을 성명하고 있다.
아그파의 잉크젯과 보안 솔루션
이어 조현일 부장이 아그파의 잉크젯 제품과 보안 솔루션과 관련된 설명을 이었다. 첫 번째로 지난 drupa 2016에서 확인된 최신 트렌드인 와이드 포맷 잉크젯 제품군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아그파는 JETI이라는 단일 브랜드 안에 미디어의 다양성, 잉크 접착력, 색재현성, 생산성, 품질, 친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인 Jeti Tauro H2500, Falt to Roll 제품인 Jeti Titan S/HS, Flat Bed 제품인 Jeti Mira MG2716 S/HS, Jeti Mira MG2732 S/HS, Jeti Titan S/HS와 같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서 출력물을 가공하기 위한 후가공 라인인 Arcota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다양한 하드웨어를 처리할 소프트웨어로 아그파는 Asanti라는 잉크젯 워크플로를 보유하고 있다. Asanti는 Apogee와 Adobe 기술 기반의 와이드 포맷 잉크젯 전용 워크플로우로, 잉크젯 출력 이미지에 따른 자동레이아웃 포지셔닝과 컬러 매니지먼트, 출력 이미지 색상 조정은 물론 JPG, TIFF, PS, PDF, QXP, IND, ILL, PSD 파일을 직접 처리한다. 특히 Acorta,
Z??nd, Esko 등의 커팅 테이블 연결과 연결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그파는 전통적으로 화학이라는 강력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양한 필름 제품군을 완성했다. 그 기술이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서는 잉크젯 잉크 개발에도 한몫을 담당해 UV 애플리케이션 전용 잉크 세트도 공급하고 있다.
아그파의 UV 잉크는 Thin Ink Layer” 기술로 개발한 잉크 세트로, 다양한 기본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색영역의 극대화로 생생한 컬러 인쇄, 플렉서블 애플리케이션, 아웃도어 애플리케이션 지원, 인쇄와 동시에 프라이머 적용으로 잉크 접착력을 극대화, 다양한 미디어 인쇄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아그파의 일반보안 솔루션으로 Arziro Design은 패키징, 상품, 문서 등의 보안을 위한 일반 보안 디자인으로, Adobe Illustrator 플러그인으로 쉽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1200dpi 이상의 CTP 또는 디지털 프린팅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상품 디자인의 고급화, 차별화가 가능하고, 위변조 방지를 위한 Anti-Copy 기능 탑재되어 있다. Mac & PC 모두 지원한다.
아그파 컨설팅 프로그램
마지막 순서로 김재휘 과장이 아그파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아그파의 컨설팅 프로그램은 첫 번째로 G7과 PSO 기반의 Color Management 컨설팅으로, 판 체크, 일자테스트, 삼각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쇄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말한다. 더불어 아그파는 통합 인쇄 품질 관리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인쇄실 환경관리, ISO 기준에 따른 판생산 및 인쇄 농도관리, 인쇄기 유지관리 최적화, 습수 관리 최적화를 거쳐 최종적으로 통합인쇄품질관리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런 관리를 통해 최적의 인쇄물 생산을 돕는 것이 아그파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설명하고 간담회를 마쳤다.
<월간 PT 2016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