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을 빛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9일(화) 금속활자의 탄생지 청주를 달리며 충북에서 2일차 일 정을 보냈다.
제주와 경상남도, 전라도, 충청남도를 밝힌 성화의 불꽃은 이날 충북도청을 시작으로 주중초등학교, 청주대 등 청주 시내 41.4km를 달렸다. 성화의 불꽃은 금속활자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해 놓은 고인쇄박물관과 흥 덕사지를 봉송,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봉송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이하 직지심체요절)’과 이를 발간한 흥덕사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에서 탄생한 금속활자는 미국의 타임지가 지난 천년간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을 정도로 인류문화발달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화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가 탄생한 흥덕사지의 전경을 비롯해 고인쇄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직지활자판, 직지영인본 등을 비추며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밖에도 성화의 불꽃은 백제유물전시관 등을 찾아 청주가 간직한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소개했다. 이 날 봉송에서는 환우를 비롯해 곧 태어날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예비아빠 등 다양한 이들이 주 자로 참여했다.
<월간 PT 2018년 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