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를 밝힐 ‘여신’을 찾아라 눈보라 체이스
스노보드를 즐기는 평범한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 어느 날 스키장에서 돌아오니 갑자기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모든 증거들이 꼼짝없이 다 쓰미를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상태. 다쓰미는 그때 자신의 알리바이 를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을 생각해낸다. 그건 바로 그날 새벽 스키장에서 만난 미인 스노보더.
다쓰미는 그녀를 마음속으로 ‘여신’이라고 부르며 그녀를 찾아 유명 스키장 인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으로 떠난다. 다쓰미와 다쓰미를 따라 나선 의리 파 친구, 그리고 다쓰미를 추적하는 형사들, 스키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지 역 홍보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토자와 온천 마을 사람들. 이 세 무리의 속사 정이 교차하면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경쾌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 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 꾼이다. 그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 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독자를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 편이라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소재, 치밀한 구 성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매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우리가그곳에있었다 스페인 내전
1936년, 세계 전역에는 파시즘이 진군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가 “파시즘이 유럽 전역에 거대한 검은 날개를 펼쳤다”고 말했듯이, 독 일에서는 히틀러,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가 권력을 잡았고, 영국에서는 오즈왈드 모즐리의 선동이이어졌으며, 캐나다 총리 윌리엄 라이언 매켄지 킹도 히틀러에게 매료되었다. 이 와중에 스페인에서 자유주의파, 사회주의 당, 스페인 공산당등이 연합한 인민전선이 우익 정당을 꺾고 총선에서 승 리한 소식은 민주주의에 고무가 되는 뉴스거리였다. 그러나 5개월 만에 스 페인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란시스 코 프랑코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스페인 내전은 전 세계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주요 사건이었고 충격 적일 만큼 잔인했지만, 이후 세계대전의 그늘에 가려 잊혀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념들의 격전장이자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던 스페인 내전의 중요성 을 들추어낸다. 조지 오웰, 헤밍웨이는 물론 학생, 의사, 간호사, 일반인 등 다양한 출신 성분을 가진 의용병들의 기록물과 일기를 통해 알려지지 않았 던 스페인 내전의 모습을 재구성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이책은 당시의 시대적 배경, 내전의 진행 과정, 이후의 후일담까지 다채로운이야 기들을 총망라한 최고의 스페인 내전 입문서다.
성공사업과인생행복을 이루는멘토선정멘토링 멘토 따라잡고 뛰어넘기
행복한 삶이나 성공한 인생에 다가서는 방법은 다양하고 사람에 따라 다르 지만 길잡이가 될 멘토는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어떤 이를 멘토로 삼느냐 에 따라 길이 달라지고 성공의 방향과 속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멘토 따라잡고 뛰어넘기>는 제목 그대로 멘토를 선정하고 활용하여 행복 한 삶과 사업의 성공을 이루도록 하는 멘토링 북이다. 책이 알려주는 멘토 링은 저자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사람의 성장 시기에 맞춰 ‘멘토 찾기-멘토 정하기-멘토 따라하기-멘토 따라잡기-멘토 뛰어넘기’까지 단계적이 고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책은 또 단계별 멘토 활용과 함께 각 단계에서 필 요한 삶의 태도와 경제·경영·인문학적 정보와 지식을 함께 전해주어, 구체 적이고 실제적으로 멘토링하고 있다. 독자는 따라서 저자의 재미있으면서 도 독특한 사례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멘토 활용법을 익히며 멘토 찾기부터 선정과 따라잡기까지 자기 삶의 성공을 재설계할 수 있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발명에 관심이 많아 집안 살림살이를 죄다 못 쓰게 만 든 이력을 지녔다. 이 경력을 발판 삼아 훗날 많은 특허를 출원하였고, 현 재는 특허청 발명 길라잡이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가로서 현업에 매진하 면서도 대학 강사와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며 강의와 지자체 분쟁조정위 원 등을 맡고 있다. 사업가들의 성공을 위해 멘토로서 컨설팅과 글쓰기, 학 회 활동 등, 여러 단체의 임원으로 자문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 고 있다.
유발 하라리가 들려주는 중세시대 전쟁이야기. 이책은 특히 오늘날 영화 와 게임등에서 대중의 상상력을 지배하고 있는 ‘특수작전’에 대해 다룬다. 요인 구출과 시설 장악, 암살 등을 목표로 하는 특수작전의 연원은 중세시 대로까지 거슬러올라갈 수 있으며, 하라리는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특수 작전의 조건과 영향, 한계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하라리가 이를 풍부한 이야기 형식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다. 해설 격의 제1장 이후, 각기 독립적인 특수작전이야기 여섯 편이 수백 년이 넘는 시간대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하라리는 특유의 입 담과 독보적인 통찰로 방대한 자료를 가로지르며, 오늘날까지도 베일에 싸 인 주요 특수작전의 전말을 탁월하게 되살려낸다.
각각의 단편들은 영국과 프랑스, 합스부르크, 셀주크튀르크, 오스만튀르크 등 유럽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교양지식을 담고 있다. 또한 한반 도가 마주하고 있는 국제정치적 상황에서 특수작전의 현실성에 대한 면밀 한 검토의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이책은 등장하는 인물만 250명이 넘 는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그들 간의 관계를 통해, 독자들은 난관을 극복 하는 용기와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PT 2018년 2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