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감동시킨불후의명작, 뮤지컬 <맨 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 출: 데이비드스완)가한국관객을 맞았다. 1965년브로드웨이초연이후반세 기가넘도록꾸준히사랑받아온작품이자국내에서도 2005년국립극장에서 < 돈키호테>로첫선을 보인뒤 지속적인공연을 통해관객을 사로잡아온작품이 다. 국내에서 8번째로선보이게된 2018년 <맨 오브라만차>는 꿈을 좇는 돈키 호테의모습에더욱 주목한다. 특히 꿈꾸는것조차사치가되어버린현시대에 잃어버린 꿈을 향해돌진하는그의모습은진정한용기가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왜 이런미친짓을 하느냐는알돈자의물음에답하는 돈키호테의노래인 ‘Impossible Dream (이룰 수없는 꿈)’이대표적인예다. 이는 <맨 오브라만차> 공연에서뿐만아니라엘비스프레슬리와 세계 3대테너로불리는플라시도도 밍고등 세계적인가수들의아름다운목소리를 통해서도불린노래다. 제공 | 오디 컴퍼니
YNOPSIS
스페인의 대문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맨 오브 라만차>는 작가 세르반테스가 감옥에 서 자신의 희곡 '돈키호테'를 죄수들과 함께 공연하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는 시종인 산초와 모험을 찾아다니며 우스꽝스런 기행을 벌이지만 특유의 진 실함과 용기로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꿈을가진자의희망 메시지
관전 포인트는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강한 열 망이 그의 죽음 이후 마치 바이러스처럼 주변 인물들에게도 전염된다는 점이다. 허망한 꿈을 꾸는 돈키호테를 조롱하지만 결국 그에게 완전 히 동화되어가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은 돈키호 테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이번 시즌에서는 일부 장면의 순화를 통해 인 물들이 새로운 삶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관 객들에게 더 깊고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수 있 도록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역대 그 어느 시즌 공연보다 강력한 희망의 메 시지를 선사할 2018년 <맨 오브 라만차>에는 반짝이는 별들이 총출동한다.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에는 대중을 사로잡는 뛰어난 연기 력의 소유자 오만석과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사 로잡은 월드클래스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캐스 팅됐다. 뮤지컬 <헤드윅>, <그날들>, <킹키부츠 > 등의 작품에서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오만석이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쌓아온 연기력을 돈키호 테 캐릭터에 어떻게 녹여낼 지가 관전 포인트 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맨 오브 라만차> 이후 6년 만에 돈키 호테로 다시 돌아온 홍광호는 호소력 있는 목 소리와 깊이 있는 연기로 작품의 메시지를 관 통하는 그만의 돈키호테를 선보인 바 있다. 올 해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을 수상하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그가 이번엔 어떤 모습의 돈키호테를 보여줄지 기 대를 모은다.
오만석,홍광호,윤공주,최수진캐스팅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뮤지컬계 디 바 윤공주와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배우 최수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아이다>, < 노트르담 드 파리>, <아리랑> 등의 작품에서 항 상 새로운 모습에 도전해 온 윤공주는 이번 작품에서는 최신작 <타이타닉>에서 선보인 사랑 스럽고 밝은 역할과는 달리 한층 깊어진 연기 력과 힘있는 가창력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역 대 3시즌의 <맨 오브 라만차> 공연에서 알돈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온 윤공주는 새로운 꿈 을 향해 첫 발을 뗀 알돈자 캐릭터를 통해 진정 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 컬 <뉴시즈>, <록키호러쇼>, <어쩌면 해피엔딩 > 등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최수진은 그녀만의 알돈자를 보여주려는 의지 가 강하다. 탁월한 가창력과 끊임없는 노력으 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온 최수진의 알돈 자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돈키호테의 시종이자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 에는 2007년 <맨 오브 라만차>를 시작으로 모 두 5시즌의 공연에 참여하며 익살맞은 대표 산 초 캐릭터로 자리한 이훈진이 캐스팅됐다. 최 근 뮤지컬 뿐 아니라 예능과 방송 등에서 활발 히 활동하며 개성 있는 존재감을 뽐내는 김호 영은 주인에게 충성하는 인간적인 모습의 산초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카리스마 있는 도지사와 친절한 여관주인에는 최근 막을 내린 <타이타닉>에서 설계자 토마스 앤드류스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낸 문종원, 그 리고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뛰어난 연 기력을 선보이는 김대종이 캐스팅됐다. 돈키호 테가 현실을 직시하도록 거울의 기사로 나타나 는 까라스코 역할은 탁월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두터운 팬덤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창희가 맡 는다.
<월간 PT 2018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