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 www.komsco.com)가 화폐 제조과정에서 축적된 첨단 위조방지 기술을 활용, 가짜 지역특산물을 잡아낼 수 있는 사업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13일 경북 성주군청과 성주 지역 특산물인 성주 참외 위조방지 라벨 제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역특산물에 조폐공사 위조방지 보안기술이적용된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성주군에서 생산되는 참외의 포장박스에는 조폐공사가 만든보안라벨이 부착돼 성주산임을 증명하게 된다. 라벨은 조폐공사의 특허기술인 복사방해패턴을 적용해 복사나 스캔해 사용할 경우 ‘COPY’ 문구가 나타나 위조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QR코드에 라벨을 입력하면 성주 참외 정품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보안라벨은 포장박스를 개봉하는 위치에 부착돼 박스를 열면 파손돼 재사용할 수 없다. 조폐공사의 복사방해패턴 기술은 그동안 짝퉁 원자력발전 부품 방지를 위한 시험성적서, 중국 등해외 수출 화장품, 제약회사 위조방지용 라벨 등에 적용돼 유사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왔다. 성주군청은 이번 계약으로 원산지 도용 농산물을 근절해 군내 농민들의 수익을보호하고, 성주 참외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간PT 2018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