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김언호) 과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회장 김승기)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책축제 「201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놀이 놀이 책놀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어린이책잔치 축제는 2003년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했다.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책을테마로 전시,체험,놀이 등다채로운프로그램마련

201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는 ‘놀이 놀이 책놀이’라는 주제에서도 느낄 수 있듯 올해 어린이책잔치는 ‘ 다함께 놀자’, ‘신나게 놀자’, ‘즐겁게 놀자’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 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 서 개최된 ‘BIG BOOK - 더 큰 상상의 세계展’은 독자에게 어린이 책 출판사들의 대표 ‘빅북’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실물전시와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책 속의 등장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상상 속의 마 을을 만드는 <동화마을만들기> 체험, <나도 그림책 작가되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특히, 미세먼지에 이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전 세계의 환경문제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스스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 가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 는 기회도 마련했다.

30여 곳의 출판사들이 ‘출판도시 입주사 오픈하우스’를 통해 각 출판사 사옥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다양 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a다. 또한, 16회 동안 연례적으로 진행해 온 <북마켓>에서는 출판사 담 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책에 관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었다.

작가도되고,국악도 듣고

행사 참여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나도 그림책 작가되기’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 터 야외 옥상에서 다양한 동화책을 보고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를 비롯해 완성된 그림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 하고 시상식 진행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서낭독공연대회는 파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은 물론, 독서와 문화예술의 접목을 통해 공함하고 화합하는 종합예술 모델을 제시한 행 사로, 파주지역 10개 초등학교 한 학교당 한 팀 5~1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연동화 : 책 속으로 풍덩을 주제로 열린 <음악극: 우리의 꽃밭>은 미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피터 H. 레이놀즈의 ‘로즈의 꽃밭’동화책을 가지고, 피아노, 플롯, 퍼커션의 음악공연과 배우들의 라이브 뮤지컬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행사 참여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어 <뮤지컬: 국악으로 듣는 전래동화>는 우리가락, 우리몸짓, 우리전래 동화로 관객과 함께 하는 신명나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정진호 그림책 작가의 강연 함께하는 ‘벽’, ‘여우씨의 새 집만들기’ 책 속의 내용을 다양한 관점에서 들어보고 책 속의 ‘벽’과 ‘집’을 설계하고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인 작가와 함께 그림책 읽는 아이는  <‘벽’, ‘여우씨와 함께 지어보는 집짓기와 건축이야기>를 주제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숲3에서 행사 참여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월간PT 2018년 6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