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 서울 중구 소재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가 주최한 ‘(사)한국인쇄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논문발표회’가 개최됐다. 초청강연으로 ‘AI & the Print Industry’, ‘친환경 다이렉트 스크린인쇄 제판기의 개발 동향’, ‘인쇄 공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소프트웨어 활용’등 세 가지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고, 산업체 기술보고로 ‘디지털 인쇄용 프라이머 개발’과 ‘육안 검사 기법을 이용한 프로세스 컨트롤’을 주제로 발표됐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오성상 회장은 학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학회 전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올해 학회 35주년을 맞아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사회적 환경이 바뀌었고, 업계 환경이 바뀐 것 같다.”면서 “요즘 디 지털 시대라고 이야기 하지만, 부침이 심했고, 변화가 있었던 것이 우리 학회였던 것 같다. 이런 학회가 있기까지 지원을 해준 업계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한 인사들에 대한 감 사와 당일 행사 일정을 소개하고, “앞으로 업계와 학계는 각 역량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잘 사용하는 것 이 관건이고 경쟁력이 될 것.”이라면서 “하드웨어는 평준화됐고, 스마트팩토리도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사용하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인사말을 마쳤다.
AI&thePrintIndustry:디지털경험과 콘텐츠관리의중요성
한국어도비시스템즈김현지 과장
초청강연 첫 번째 순서로 ‘AI & the Print Industry: 디지털 경험과 콘텐츠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국어도 비 시스템즈 김현지 과장이 강연을 시작했다.
김현지 과장은 현재 트렌드에 관해서 설명을 하면서, 우리는 현재 디지털 경험에 의해서 살아가고 있다. 일상 을 디지털로 일정을 확인하고 운동의 시점을 알려주기고 하도 업무를 하는 동안에도 외부에서도 문서에 접근 하고 편집, 스캔, 출력도 가능하다. 디자이너는 디바이스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런 급격한 흐름을 21세기 르네상스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입장에서 어떤 콘텐츠가 필요한지 소비자들에게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수많은 콘텐츠가 필요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콘텐츠와 데이터가 하나로 통합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트렌드에서 인공지능을 지나칠 수가 없다. 출판, 인쇄업에서도 인공지능을 무시하기는 힘들 것 같다. 특히 긍 정 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들을 수 있다. 다만 일자리 문제가 있지만 인공지능은 창작은 할 수 없고, 시간이 많 이 사용되는 업무들을 시간 소모가 많은 업무를 대체해 주고 있다. 기계는 패턴을 분석하고 좋은 결과값을 측 정하는 것을 잘 하고 있어 그런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은 △ 경험과 기대 △ 성장하는 콘텐츠와 데이터 볼룸 △ 기회와 인공지능의 필요하다 고 지적하고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은 인공지능은 인간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컴퓨터가 대신 해주는 일련의 요소라고 정의했다.
폭발적이 콘텐츠의 증가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책으로 어도비는 센세이 Adobe Sensei (디지 털 센세)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자산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컨텐츠 제 작, 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합 프레임워크 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일정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미지가 필요한데, 어도시 센세는 필요한 이미지의 툴박스 를 선택하면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미지를 선택적으로 찾아주는 서비스다. 이미지 뿐만 아니라 특정 영역 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술도 있다.
또한 최종 버전과 전 단계로 버전을 관리해주는 기능으로 제작에도 도움을 준다. 콘셉트를 스케치로 하고 음 성으로 어울리는 이미지를 음성으로 서치해서 필요한 이미지를 선태해서 얹혀서 사용할 수 도 있다. 크리에이 티브 어시스턴트로 배경 이미지도 슬라이더로 관리해서 가지고 오는 방법도 설명했다.
친환경다이렉트스크린인쇄제판기의개발동향
(주)탑프린황찬대표
두 번째 초청강연으로 ‘친환경 다이렉트 스크린인쇄 제판기의 개발 동향’을 주제로 (주)탑프린 황찬 대표가 다 이렉트 디지털 스크린인쇄 제판 시스템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스크린 인쇄는 잉크가 통하는 부분과 통하지 않는 부분을 만들어 판을 제작하고 인쇄하는 방식으 로, 잉크의 수성, 유성, 용제형, 발포 등 다양한 잉크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소재에 인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필름출력기, 견장기, 노광기, 현상기, 건조기 등 제판에 필요한 장비 등의 공간 확보 문제 로 제판을 외주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납기 지연, 외주비용의 상승과 인쇄까지 외주를 주게 되는 일도 생기게 된다. 물론 제판과정에서 생겨나는 각종 오·폐수 문제도 적지 않다.
최근 스크린 인쇄는 PCB, 명판, 오프셋, 악세사리, 소품, 특수명함인쇄 등이 있지만, 티셔츠로 대표되는 프린 트 웨어 시장은 확대 추세다. 특히 개인, 가족, 동호회, 학교 단위의 소량 주문 티셔츠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제판 필름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노후장비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부담, 제판 외주처의 감소 등으 로 타업종 전환과 폐업 등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황찬 대표는 Screen Meister MDS-3600을 소개했다. PC로 PDF,ping, TIFF, GBR 등 과 같은 출력 데이터 작업을 하고 다이렉트 스크린인쇄 제판기에 인쇄조건을 설정한 후, 다양한 출력에 사용할 템플릿을 생성한다. 이후 TSM을 Frame 위에 올려 장착 후 출력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러 구족 덕분에 친환경 다이렉트 인쇄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기존 스크린 인쇄 공정을 대폭 간소화 했다는 점이다. 기존 공정이 대량 3시간이 걸린다면, 다이렉트 스크린인쇄 제판기는 약 10분이면 같은 작업이 가능하다. 더불어 ThermalHead를 이용한 고품질 무현상 제판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또한 광원과 상관없는 명실 작업, 공간절약, 친환경, 비 용 절감이 강점이다.
전용 소프트웨어인 Screen ToolBox를 사용하면, 자필원고, 필름원고 스캔 하는 것만으로 제판이 가능하고, 스캔이 끝나면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종료되고 프린트가 시작된다. 또한 이 제품의 특징이 패스트 프레임 을 이용하면 견장기 없이 5분 내에 견장이 가능하다. MDS-360을 활용해 동판제조는 물론, 카드인쇄, PCB 인 쇄 이외에도 T셔츠 프린트와 제판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인쇄공정의 효율성향상을위한최적의소프트웨어활용다이커팅
파베르코리아강형곤대표
초청강연 세 번째 순서는 ‘인쇄 공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소프트웨어 활용 다이커팅’을 주제로 파베 르코리아 강형곤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인쇄산업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면서 표준화와 공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완벽한 인쇄를 위한 것이지만, 워크 플로가 깨질 경우 인쇄 사고가 발생한다. 따라서 표 준화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표준화는 일관성과 예측 가능한 결과를 보여주고, 인쇄품질을 향상시키고, 효율을 극대화해 모든 작업자들이 같은 매개 변수를 사용해 인쇄 장비의 많은 조작을 없애준다. 또한 비용을 줄여 종 이, 잉크, 작업시간 등 인쇄 준비 시간을 감소시키고, 이익을 늘여주기도 한다. 더불어 품질 기반을 구축해 스 스토 자체 인쇄 품질을 정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표준화된 인쇄 공정은 PDF-> PDF/X 인쇄 규격에 맞는 PDF 포맷 생성 및 승인, 컬러 매칭할 수 잇는 디지털 교정 RIP 또는 S/W, 교정 인쇄 품질 결과 확인 보고서 작성 S/W, 인쇄 장 비 최적화 Dot Gain Curve 생성 S/W 등을 활용한다.
그럼에도 인쇄 공정에서 요류는 발생할 수 있고, 이렇게 발생된 오류로 생산되면 피해가 심각해진다. 따라서 이런 인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검사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점검 소프트웨어 Hallmarker를 이용해 인쇄, 교정 등의 출력물 또는 디지털 데이터 모두 점검 하거 나 HallmarkerCenter를 이용해 수많은 페이지들을 일괄 점검 처리하기 위해 Hot Folder 기능이 있는 Hallmarker 점검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인쇄 정확도를 비교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 어(립핑된 데이터와 인쇄물 검사 및 인쇄물 샘플링 검사 기능)인 CorrectEyeSIS를 이용해 제판과 인쇄부서에 서 사용할 수도 있다.
디지털인쇄용프라이머 개발
대한잉크(주)주성돈 부장
2부 순서인 산업체 기술보고 첫 번째 순서는 대한잉크(주) 주성돈 부장이 ‘디지털 인쇄용 프라이머 개발’ 이 라는 주제를 내용으로 발표했다. 디지털 인쇄용 프라이머와 관련해 현재 디지털 인쇄 시장에 대한 현황을 짚 고 넘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 인쇄 시장은 한국이 2010년 7천억 원 수준에서 2015년 1조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일본은 6조 5천억 원, 미국은 60조 원으로 조사됐다.
이런 전 세계 디지털 인쇄 시장은 HP의 인디고 제품과 아직 일반 상용화 전인 이스라엘의 Landa와 후지 제록스 등의 회사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다. HP는 상업용 인쇄기 7900 뿐만 아니라, 라벨 및 패키지 인쇄기 WS6800 등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와 용도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인디고 제품의 특징으로는 독특하 게도 블랭킷과 포토 이미지 플레이트(Photo Image Plate)라는 부속이 사용된다.
Landa는 수성기반의 잉크젯 인쇄 방식으로 독특하게도 벨트 컨베이어를 이용한 방식을 사용한다. 더불어 란 다의 나노잉크는 이론대로라면 현존하는 어떤 잉크 보다 균일하고 평평하게 기재에 도포되고, 종이의 경우에는 잉크가 종이를 뚫고 나가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나노화된 잉크의 특성 때문에 스크래치 에 강하고 컨베이어 벨트 사용으로 어떤 표면에도 인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디지털 인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프라이머(Primer)의 역할이 크다. 프라이머란 물체 표면을 부식이나 물리적인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이후의 도장(인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물체표면( 소지 : 필름, 종이)에 최초로 도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프라이머의 부착 원리로는 기계적인 이론으로 물리적인 표면적을 증가에 의한 결합, 정전기 이론을 활 용해 전기적 에너지에 의한 결합을 이루거나 화학적 결합을 이용해 수소, 이온, 공유결합 등을 사용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잉크와 코팅 조성, 무기안료, 유기안료의 분류, 바인더의 종류 등을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테스트한 결과 MUST PRIMER DM100을 개발하게 됐다. 이 제품은 반투명 유백색 또는 연주 황백색 액체로, 점도 9±2 cps, 비중 1.01±0.2, 불휘발분 25±2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징으로는 HP 인디고 전자잉크에서 부착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필름 소자와의 부착성이 우수하며, 인디도 디지털 인쇄기와 의 인쇄적성(인쇄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레벨링과 수분 저항성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안 검사 기법을 이용한프로세스컨트롤
컬러큐브김준곤박사
학회 마지막 발표 순서로 컬러큐브 김준곤 박사는 ‘육안 검사 기법을 이용한 프로세스 컨트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최근 제품의 다양화 덕분에 인쇄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때 패키지는 상품 의사전달의 중요한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최종 인쇄 제품은 색은 균일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브랜드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균일한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인쇄 시장에서는 프로세스 콘트롤 방식을 이용한 육안 검사 방식과 컬러 패치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 이때 육안 검사 방식은 기장의 숙련도에 의존해야 되고, 주관적인 색상 판단으로 편향 되거나 일관성 없는 색상 재현으로 정확한 색상을 유지하기 힘들다. 더불어 주위 환경에 따른 편향된 그레이 밸런스 덕분에 문제는 더욱 커진다.
다음으로 컬러 패치를 활용하는 방법은 최근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다양한 패치 때문에 혼란스럽다는 점과 컬러값의 기억으로 측정 시 기억이 짧아진다는 점 그리고 잉크 도포량의 예측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때 주요 고려 사항으로 색상 조절 시 주관적인 결정, 육안 검사 시 뉴트럴 그레이 사용에 따른 장점 이해, 그 리고 정확한 색재현의 기술적인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김준곤 박사는 지적했다. 이런 색상 문제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론이 혼색의 원리, 먼셀 이론들을 상기하면서 각 색상별 뉴트럴 그레이 값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했다. 색과 관련해 주요 고려 사항으로 흔히 적용되는 주관적인 색상 조절 방법을 어떻게 대처하는 방법으로 분광 품질을 이용한 품질 관리를 예로 들었다. 이는 혁신적인 컬러 시스템으로 비교에 의한 방법이다. 탑 포션 과 바텀 포션을 육안으로 확인해 중성 그레이를 매칭 시키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육안 검사 시 뉴트럴 그레이 사용에 따른 장점은 프로세스 분석으로 기본 인쇄 및 제작 프로세스에는 최종 인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가 포함되어 있어 디지털 이미지 파일과 최종 인쇄 이미지 파일 사이에는 인쇄 장비, 판재, 잉크, 용지, 색 상값은 물론 사람의 판단 등의 다양한 요인이 인쇄물에 영향을 준다
D-Tone의 장점으로는 눈에 보이는 도구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쉬운 의사소통 방식으로 연속적인 보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편의성은 이해하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것은 물론 높은 시인성을 바탕 으로 실시간 색상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인쇄기와 기장 사이에 다른 장치가 필요하지 않고, 숫자에 의한 인 쇄(Print by Number)를 실행하는 실질적인 시작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설간 일관성 측면에서 D-Tone이 정확하게 적용이 되면 동일한 인쇄물을 생산할 수 있어, 주야간 인쇄조와 다양한 인쇄기, 여러 공 장, 심지어 나라가 달라도 일정한 품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D-Tone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색맞추 시간 절약과 종이를 비롯한 재료의 절감, 에저니 절약,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장점도 포함됐다.
캐나다, 주국, EU, 일본,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러시아, 싱가포르와 미국 등에서 국제 특허된 D-Tone은 2016년 Idealliance 인증을 받기도 했다.
<월간 PT 2018년 6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