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의궤 학술총서4「외규장각의궤 연구: 흉례Ⅱ」발간-
한은혜 2018-06-04 14:32:44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외규장각 의궤 학술총서4 「외규 장각 의궤 연구: 흉례凶禮 Ⅱ」를 발간하였다. 이 학술총서는 지 난 2011년 5월에 프랑스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의 중요성과 그 내용을 알리고, 연구와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 련한 것이다.

 

이번 총서에는 왕실 구성원들의 상·장례 과정을 기록한 흉례 의궤 를 연구한 논고 8편을 수록하였다. 먼저 효종孝宗(재위 1649∼1659)의 목관木棺인 재궁梓宮을 제작하는 과정을 분석한 「효종의 재궁 개조와 그 정치적 성격」이 눈길을 끈다. 「19세기 효명세자의 상례 절차와 지출 구조」에서는 헌종憲宗(재위 1834∼1849)의 생부生父이자 후에 왕으로 추존된 효명세자孝明世子(익종翼宗, 1809~1830)의 상례와 관련된 의궤를 분석하였다. 상례에 총 63,359냥 9전 4푼, 쌀 2,400석, 콩 200석을 사용했으며, 전체 재원 중 동전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밝혀 당시 동전의 보급과 유통 이 활발해졌음을 확인했다. 이 논고는 왕실 의례의 전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 의궤가 국가 재정 지출 구조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서는 ‘외규장각 의궤 학술총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외규장각 의궤 학술총서3 「외규장각 의궤 연구: 흉례凶禮」에 이은 흉례 의궤에 관한 두 번째 연구서이다.

 

<월간PT 2018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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