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쇄조합과 서울인쇄센터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인쇄포럼 ‘VISION 2020’이 6월 25일 서울시 중구 소재 호텔PJ 4층 카라디움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와 관련해 미래 인쇄 비전의 지속가능한 성장해법을 모색하고,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의 추진방향 정립과 발전을 위한 폭넓은 의견 교류 및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서울인쇄조합 김남수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시 경제정책과 김경탁 과장, 중구청기획재정국 권순우 국장,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 동국대학교 이의수 부총장과 서울시의회 이혜경 시의원, 조합원사 대표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의 토론 패널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묵한 박사, 신구대학교 양종헌 교수, 대한인쇄문화협회 유창준 전무, 태산애드컴 이강훈 대표가 참석했고,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김남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시는 인쇄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구를 핵심거점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체계를 수립 중이며, 인쇄산업의 다양한 인센티브 클러스터 영세업자의 지원마련 등을 위한 진흥지구 마련등 인쇄산업의 미래비전의 결실이 맺어진것 같아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서 “성장 해법을 모색하고 발전을 위한 논의의장이니만큼 여러분들의 현명한 의견 제시를 통해 한 단계 올라서기를 기원한다.”면서 개회사를 마쳤다.
서울시 경제정책과 김경탁 과장은 축사에서 “도심제조산업에 대해서 경쟁력을 강화하는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주제 발표에서 중구인쇄산업발전 진흥지구 신청을 준비 중이고, 여러분들의 의견이 전문가 토론을 통해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서울시와 중구청, 인쇄업계 대표 전문가들이 스마트앵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축사를 마쳤다.
서울시의회 이혜경 시의원은 격려사에서 “문화체육관광 상임위원으로 매우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앵커 시설이 제대로 만들어 진다면 중구 인쇄산업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격려사를 마쳤다.
1.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 장면.
2. 서울인쇄조합 김남수 이사장.
3. 서울시 경제정책과 김경탁 과장.
4. 서울시의회 이혜경 시의원.
5. 황혜정 청우 대표.
Printing Tomorrow VISION 2020
인쇄포럼의 주제와 같은 제목의 기조연설을 맡은 청우 황정혜 대표는 먼저 우리가 처한 현실을 알아야 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현재 전통인쇄 물량의 감소는 물량을 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쇄 기술의 변화, 인쇄장비의 변화, 인쇄수용와 형태의다변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공존, 미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의 가속화, 인쇄산업 본질의변동, 인쇄 가치사슬의 변동으로 매년 감소 추세지만, 패키징은 물량이 증가하는 분야라고 짚었다.
이어서 디지털 인쇄의 기술개발과 산업적 응용으로 디지털 잉크젯 시장의 고부가가치 상승으로 냉장고에 적용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 샘플 등으로 기존 타 산업과 인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디지털 잉크젯 인쇄의 미래는 장밋빛이 될것으로 예측했다. 끝으로 ‘미래인쇄는 볼륨이 아닌 가치’라고 강조하고, 가치는 애정을 가진 사람들의 열정이 팩트라면서, 열정을 가진 인쇄인들의 작은 단초가 우리 인쇄인의 비전임을 강조하고 기조연설을 마쳤다
중구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 발전계획
주제발표를 맡은 동국대학교 이의수 부총장은 ‘중구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발전계획’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중구는 역사와 인쇄가 공존하는 새로운 혁신도시임을 강조했다. 특히중구 인쇄 집적지는 조선시대 주자소 설치 이후 도심지와 연계하여 자연발생적 산업으로성장했고, 조선시대와 이어지는 인쇄산업의 살아있는 역사적인 도시 지역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서울시 총 8,133개 인쇄사 가운데 중구가 5,492개사(67.5%)가 분포하지만, 인쇄기반,임대료, 수주, 작업환경, 자금, 부가가치 등의 문제 등이 대두되는 현실을 짚었다.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환경 조성 사업으로 △스마트앵커시설 건립(공공) △지식산업센터 건립(민간) △융합 활성화 환경조성사업 △자원기반 조성사업 △융합인쇄산업 고도화기반 조성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중구인쇄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서로 상생하여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자금 △사업장 △법률지원 △공공 지원 정책을바탕으로 한 영세 인쇄업체 보호방안을 설명했다.
끝으로 인쇄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와 인식 변화를 위한 인쇄·관광·문화 산업의 융복합화유도 및 중구 인쇄 산업의 역사성과 상징성 극대화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구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 운영계획(안) 토론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묵한 박사는 하나의 산업지구가 산업 전반을 좌지우지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하고, 앵커 시설에 대한 보다 명확한 개념과 기존 시설과 중복되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쇄산업의 주체들이 단순 참여가 아닌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방안의 고려가 필요하다면서 발표를 마쳤다.
신구대학교 양종헌 교수는 인쇄와 관련된 인력과 교육정책 방향에 관한 제언으로, 산업체의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노력 부족과 산학협력 시스템 부족으로 고급 인력 유입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결책으로 △재취업과정, 재직자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산학협력 방안 △신구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소개 △인쇄전공 대학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 유창준 전무는 발표된 운영계획은 중구지역의 상징성과 인쇄업계의 현실을 잘 반영했다고 평가하고, 발전을 위한 제언을 덧붙였다.
△품질인증제도와 친환경인증제도 △공동판매 및 공동구매 사업 △가칭 ‘주자소기념관’ 건립 △국고 등 예산확보 △ 서울시와 중구청의 의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태산애드컴 이강훈 대표는 63개 인쇄업체가 입주한 아시아미디어타워의 회장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앵커 시설에 대한 제언을 했다. 아시아미디어 타워는 리던던트파워가 연결돼 정전시 타 지역 전기 자동 연결 딜레이 시간 최소화 등을 갖췄지만, 앵커시설에는 인쇄 장비가 들어가기 협소해 이용업체와 장비의 제한을 지적했다. 다만 앵커시설의 차이점은 인재양성, 연구개발과 창업지원 등이 가능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간PT 2018년 8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