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7일 고품질 인쇄 솔루션 전문 공급 기업 상동화(주)(대표 김원기)가 파트너사인 코니카미놀타 디지털 라벨인쇄기와 CGS Oris 패키징 인쇄 전문 색상 관리 솔루션을보다 상세히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서울 중구 소재 쌍림동 151-11 상동화(주)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오픈하우스에는 디지털라벨 인쇄기인 코니카미놀타 아큐리오 라벨 190(AccurioLabel 190)과 CMS 솔루션 CGS ORIS ColorTuner(상업인쇄용 교정솔루션), CGS ORIS FlexPack(패키징인쇄용 교정솔루션), CGS ORIS PressMatcher(인쇄장비 캘리브레이션 및 컬러매칭 솔루션) 등과 출력 데모 솔루션 외에 ESKO DLI 2120, 수지제판기,잉크젯 필름 출력기, X-RITE 등을 전시했다.
상동화(주)는 1979년 한성감광성수지판매(주)로 시작해 일본 TOYOBO의 수지판과 자동수지제판기를 국내 최초 개발해 국내에 공급하는 등 첨단 인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1999년 4월 법인명을 상동화(주)로 변경하고, 즉석 만년스탬프 제조기를 개발 보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레터프레스, 플렉소, 메탈인쇄, 그라비어 등 패키지와 라벨인쇄 분야를 위해 다양한 인쇄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상동화(주) 김원기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상동화가 디지털 인쇄장비와 컬러 매니지먼트 분야로 신규 사업확장을 알리기 위한 자리”라고 당일 행사 의의를 소개하고, “라벨과패키징 인쇄 분야의 고객들에게 디지털 인쇄장비와 컬러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사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오픈하우스기간에는 파트너십 체결을 하여 판매를 시작하게 된 코니카미놀타 디지털 라벨 인쇄기 아큐리오 라벨 190(AccurioLabel 190)과 독일 CGS의 패키징용 플렉스팩교정 및 목업 솔루션, 그리고 상업 및 패키징인쇄장비 캘리브레이션과 컬러매칭 솔루션인 오리스(ORIS)의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상동화(주)의 오픈하우스 첫날인 7월 4일은 김원기 대표를 비롯해 코니카미놀타 권우성부장, 심현정 차장, (주)미디어머신 장영엽 대표, CGS 아시아·한국 김지은 매니저, 해동인쇄 전경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1. 김원기 대표가 레이저로 조각한 슬리브를 소개하고 있다.
2. 장영엽 대표가 패키지 원본과 샘플을 비교하고 있다.
3. 김지은 매니저가 샘플을 설명하고 있다.
4. 별색 인쇄 샘플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라벨의 모든 것 완비
이날 오픈하우스에서 가장 눈의 띄는 장비는 단연 코니카미놀타 디지털 라벨 인쇄기 아큐리오 라벨 190(AccurioLabel 190)이었다. 디지털 라벨 인쇄기 중에서는 소형에 속하지만인쇄 공장인 아닌 소규모 전시 공간에서는 작지 않은 크기를 자랑했다. 수지판을 비롯해라벨과 레터프레스 관련 제품을 공급하던 상동화가 디지털 라벨 프레스를 공급하게 된 이유는 시대와 발을 맞추기 위해서다.
김원기 대표는 디지털은 여러 가지 방식이라서 아직은 초기 단계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떤제품을 선택할지 상당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원칙은 디지털에 진입하기 전 연습용으로 싼 장비를 우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잘 모르는 시장에 무턱대고 비싼 장비를들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저가 제품으로 디지털에 빨리 적응한 다음 고가 제품으로 이동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코니카 미놀타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가격이 몇 배 더 비싼 장비와 견줘도 성능이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에 작년부터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1년 미뤄진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돼 제품을 더 잘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날로그 장비를 완벽하게 다루려면 2년이 걸리지만 디지털은 2달이면 충분하고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지않다는 점을 디지털의 장점으로 꼽았다.
샘플 제작에서 컬러 매니지먼트도
아큐리오 라벨 190 왼쪽으로는 다양한 금속 표면에 인쇄된 샘플들이 장식되어 있어 전시된 장비를 이용해 어떤 제품을 실제로 만들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Roland의 Versa UV LEF-200, VersaCAMM Print & cut VS-300i를 갖추고 있다. 이 중 Roland의 Versa UV LEF-200은 ECO-UV 잉크를 이용해 다양한 소재에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VersaCAMM Print & cut VS-300i은 인쇄와 커팅이 쉬운 장비로 특이하게 사용된 잉크 8색 중6색(오렌지, 사이안, 그린, 마젠타, 옐로우, 블랙)은 Roland가 아닌 CGS의 잉크를 사용한다. 패키징 프루프와 프로토타입 생산을 위한 ORIS FLEX PACK을 위한장비로 실제 라벨을 만들기 전 테스트용으로 출력이 가능한제품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각종 패키지를 미리 만들어 볼 수 있다. EPSON SureColor P7000은 ORIS COLOR TUNER WEB을 통한 웹기반 소프트와 하드카피 프루핑에 사용된다.
전시장 반대편에는 노광 및 세척과 건조가 일체형인 자동 수지 제판기기가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네가티브 필름 막면과 진공을 사용한 밀착으로 UV광을 노광해 제판한후 세척과 건조를 기계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음으로 ESKO의 DLI 2120이 자리 잡고 있다. 다음으로는 컬러매니지먼트 장비인 X-Rite가 구비되어 정확한 색상 측정이 원하는 색상을 정확하게 측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김원기 대표는 끝으로 지난 7월 19일은 일본 파트너인 TOYOBO사와 인연이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밝히고, 오래된 아날로그 기술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는 아주획기적인 시장이 열리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월간PT 2018년 8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