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lJam 새로운 출판형태에 의한 소설창작 이벤트
임진우 2018-10-08 10:09:48

이사직을 맡고 있는 NPO법인 일본독립작가동맹은 저자 및 독자 등 모두 출판에 관계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누구라도 어디서든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자유로운 출판활동을 할 수 있는, 풍부한 사회만들기에 공헌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그 발족은 201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글 | 에구치 신타로 특정비영리활동법인 일본독립작가동맹 이사

 

편집자, 저널리스트. 1984년생. 후쿠오카현 출신.
「도시와 생활의 재편집」을 주제로 도시정책 및 지역재생, 영역을 횡단하는 프로젝트 컨
셉 설계 및 기획운영 등을 실시하는 TOKYObeta Ltd. 대표이사. NPO법인 마치노코토 이
사. 라이브 퍼블리싱 이벤트 「NovelJam」 디렉터, NPO법인 일본독립작가 동맹이사 등
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의 시빅 이코노미』(필름아트사), 『ICT 단어사전』(삼성당), 『퍼블릭쉬프트네트선거에서 시작되는 「우리들」의 정치』(미닛북) 외

 

셀프퍼블리싱 시대의 도래
2012년 당시 라쿠텐 Kobo 및 Kindle 스토어 등이 차례로 서비스를 개시했고, 「전자서적원년」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다. 동시에 셀프 퍼블리싱(이하 셀프퍼브)의 원년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SF작가 후지이 타이요는 통근전차속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 쓴 소설 『진 매퍼』를 셀프퍼브해 라쿠텐 Kobo 및 Kindle 스토어에서 랭킹 1위에 등극, 매스미디어에서도 회자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작년에는 SNS로 정보발신 및 마케팅활동, 팬을 모으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개인이 발신력 및 영향력을 가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시대를 맞아 작가 및 출판활동 종사자가 앞으로의 시대에 어떠한 작품을 어떠한 방법으로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품 쓰기만이 아니라 전자서적 포맷작성 및 전자서점에 등록, 출판 후 프로모션 등, 이 모든 것을 한 사람이 다하는 것은 어렵고, 방법론도 확립되어 있지 않다. 그러한 중에 영국에서 「The Alliance of Independent Authors」라고 하는 기존 출판사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끼리 뭉쳐서 책을 세상에 내놓는 단체가 있는데, 일본에서도 셀프퍼브에 관한 정보교환 및 커뮤니케이션을 만들 필요성을 느껴, 일본독립작가동맹을 2013년 9월에 설립, 2015년 5월에 NPO화 되었다.

 

「책」 만들기의 인재육성, 발굴을 향해
우리 단체에서는 웹매거진으로 셀프퍼브 관련 정보발신 및 이벤트, 세미나개최, 작가 아웃풋의 장으로써 잡지 『월간군수우(群雛)』를 창간해 작가들의 투고의 장으로써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잡지운영에는 편집업무가 필요하다. 작가는 작품을 가지고 오지만, 어느 일정 이상의 품질을 요구하면 편집 및 교정 등, 사람손이 필요하게 된다.
우리 단체의 이사 및 정회원 각각의 협력을 받고는 있었지만, 지속성 있게 활동하는 것이 아니기에 2016년 7월에 휴간을 결심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군수우』는 작품발표의 「장」으로써 운영되어 왔지만, 자신의 작품 발표 「장」으로써 Kindle 등 다양한 작품투고 사이트가 있고, 『군수우』의 가치는 편집 및 교정 등의 작품품질을 높이는 작업 및 편집, 디자인이라는 작품을 보다 좋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인재와의 교류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전술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셀프퍼브할 수 있는 시대라고 해서 자신의 작품을 창작부터 편집, 입고, 출판, 판촉까지 모든 것을 다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더욱이 문자만이 아니라 표지 및 프로모션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제작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셀프퍼브 시대에서 작가만이 아니라 편집자, 디자이너라고 하는 「책」을 만들어내는 인재의 매칭 및 교류기회의 창출, 더욱이 작품 만들기의 과정을 처음부터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인재발굴, 인재육성이 가능하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즉 이것은 우리 단체의 미션을 승화시키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여기서 만들어진 것이 「NovelJam」이다.

 

단기집중형 창작이벤트 「NovelJam」이란?
「NobleJam」은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가 실제로 만나 팀을 만들고 처음부터 소설을 써서 교정하고 표지를 만들고 「책」으로써 판매까지 하는 「단기집증형 작품제작, 판매기획」(우리단체에서는 「라이브 퍼블리싱」으로 정의)이다. 만든 작품은 전자서점을 경유하여 그 자리에서 판매된다. 주제를 두고 그 자리에서 작품 플롯을 생각하고, 며칠 후에는 「책」으로써 판매되어 독자의 손까지 전달된다. 창작에서 출판, 판매까지를 단기간에 모두 해치워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단기간의 작업으로 작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 이벤트는 이미 다른 분야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그래머 및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작업하고, 간단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슨」이라고 불리는 이벤트다. 게임 업계에서는 5인 또는 6인이 한 조가 되어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30시간 동안 제작, 완성을 목표로 합숙 기획하는 「GameJam」, 기업가 및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이 모여서 주말 54시간에 비즈니스 모델 및 마케팅 플랜,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Startup Weekend」 등이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방법도 단순히 게임이나 서비스를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인 사람들이 일련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기술향상에 도움이 되거나 본업으로는 할 수 없는 도전 및 실험을 실시하거나 하는 장으로써 기획되어 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사원을 일련의 교육 프로그램 및 육성연수로써 참가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나 또는 다른 이사 멤버가 실제로 GameJam 및 Startup Weekend에 참가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획의 소설판에는 불가능한가」라고 착상해 「NoveJam」의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었고, 2016년 8월부터 준비해 2017년 2월 4, 5일 2일간에 걸쳐 제1회 NovelJam이 개최되었다.

 

공동창작으로 만들어내는 설계사상과 그 배경
당초에는 소설 창작에 있어 단납기, 더욱이 즉석에서 작품을 쓸 수 있을지, 저자와 편집자의 조합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로 좋은 작품이 만들어질지, 참가하는 사람이 있을지 등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불안감이 컸다. 단체 내에서 의논을 거듭한 끝에 제1회 NovelJam에 저자 20명, 편집자 10명을 일반공모, 작품본편(3000자 이상), 타이틀, 캐치카피, 작품개요, 작품소개문, 표지를 세트해 전자서적으로써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편집자 1명이 저자 2명의 작품을 처리하는 식으로, 저자 2명, 편집자 1명, 3명을 한 팀으로 구성했다. 전자서적의 입고, 출판과 인세분배는 BCCKS라고 불리는 서비스를 사용. 소설의 장르는 불문, 「파(破)」라고 하는 주제를 사전에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작품의 권리는 저작자가 보유하고, NovelJam 내에서 태어난 작품은 「군수우NovelJam」 레벨명의로 발행하면서 출판권은 설정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이로써 저자는 NovelJam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이후 자신의 손으로 고쳐 쓰거나 속편을 쓰거나 장편물로써 다시 써 메이저 작품으로써 판매하는 것도 가능한 출판조건으로 했다.
여기에 특징적인 것은 작품의 초고, 편집자의 수정 등 제작과정을 가능한한 공개하기 위해 CC(크리에이티브 커몬즈)를 부여하고 공개하는 형식을 채용했다. 소설의 창작과정을 알게 됨으로써 조금이라도 제작의 즐거움을 이해해 줬으면이라고 생각해 이러한 것을 기획하게 되었다.
제1회는 저자와 편집자를 일반공모하고 디자이너 모집은 하지 않았다. 이벤트에 협력을 자원해온 아트디렉터,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로 디자이너 팀이 구성되었고, 각각의 팀은 표지 일러스트안을 디자이너팀에 발주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었다. 물론 편집자 및 저자 자신이 일러스트 및 디자인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팀이 하나가 되어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저자와 편집자 각각 이 때때로 자신의 역할을 뛰어넘어 작품만들기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각각의 장점, 단점을 보완해가면서 보다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어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 결과 2일 만에 총 17작품, 합계 12만 자의 작품이 만들어졌다. 작품을 만들어낸 팀만이 아니라 작품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도 이벤트의 성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첫째 날 낮부터 시작된 NovelJam은 초고, 재고를 거듭해, 2일째 오전에는 텍스트가 완성되었다. 오후에는 표지를 입혀 전자서점 입고를 통해 16시에는 판매가 시작되었다. 심사위원은 텍스트로 만들어진 작품을 읽고, 16시 30분부터 작품 프리젠테이션을 들으면서 심사했다. 실제 6시간 만에 텍스트를 모두 읽고 평론과 각 심사원상, 그리고 최우수, 우수상을 선정하는 힘든 일정이었다. SF작가의 후지이 타로, 문필가의 우미네코자와 메론, 게임 작가 요네미쯔 카즈나리라는 화려한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어 NovelJam이라는 새로운 출판이벤트 참가를 통해 열정을 담은 코멘트 및 평가를 전했다.
만들어진 작품의 퀄리티도 작품 처음부터 편집자가 함께 함으로써 이야기의 구성 등 탄탄하게 만들어져 단기간에 완성되었다고 생각되지 않는 작품이 만들어졌다.
참가자 중에는 원래 만화가였지만 일부러 소설에 도전하려는 자, 보통은 저자로써 활동하고 있지만 편집자측에 선 사람 등 실험의 장으로써 참가를 통해 다른 입장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한다. 일반적인 작품투고와는 달리 팀으로 작품을 만드는 노력 그 자체가 연대감과 팀으로써의 성공체험을 역량으로 양성함으로써 참가자의 이벤트에 대한 만족도도 향상되었다. 후일 참가자로부터 참가후기 및 각종 미디어에서의 밀착취재기사 등 다양한 형태로 기사가 게재되어 이벤트로써 일정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확신했다.

 

NovelJam에서 만들어진 「작은 출판사」
제1회의 반성점 및 개선점을 기준으로 2018년 2월에 제2회를 개최. 2회부터는 디자이너도 공모해 디자이너도 팀의 일원으로써 프로젝트 작성부터 최종원고까지 반주하는 입장이 되었다. 저자 16명, 편집자 8명, 디자이너 8명, 합계8팀이 만들어져 편집자 1명과 디자이너 1명이 2명의 저자와 작품을 만드는 4인 1팀 체제가 만들어졌다. 이로써 표지 및 작품내의 삽화, 전단지 작성 및 웹사이트 크리에이티브 등, 팀 각각이 디자인의 힘을 빌려 질 높은 「책」을 만들기 위해 전술을 폭넓게 펼쳐보였다.
1회는 운영자 측에서 팀 구성을 정했지만, 2회는 이벤트 당일 팀을 정하는 방식을 채용. 주제도 이벤트 당일 발표함으로써 보다 즉흥성이 늘어난 이벤트가 되었다. 팀정하기 및 팀만들기, 주제의 정보정리와 플롯작성 등을 고려해 더욱 집중해서 창작을 할 수 있도록 2박 3일 합숙형식을 취했다.
팀을 결정하고 주제를 발표(이번 주제는 「헤이세이」), 문자수도 전회를 고려해 3000자 이상 1만자 이내로 통일, 플롯작성부터 초고, 편집에 따른 교정넣기, 재고, 그리고 최종원고. 3일간이었지만 즉석팀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 각각의 역할을 기준으로 서로를 지지, 보완해 가면서, 때로는 의견이 부딪히기도 하면서 1회 때보다 더 좋은 다양한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당일심사에는 제1회에 이어서 우미네코자와 메론, 요네미쯔 카즈나리, 신죠 카즈마 등이 심사위원으로서 참가해, 심사폭이 넓어졌다. 이벤트 마지막날에는 심사위원 토크세션을 만들어 모든 작품에 대한 평가와 격려, 조언을 전했다. 참가자도 유의미한 3일을 보냈다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2회는 판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로부터 약 1개월 뒤 2018년 3월 26일에 「NovelJam그랑프리」를 개최. 판매실적, 판촉활동의 독자성, 「책」으로써의 퀄리티 호평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인 판단으로 그랑프리 작품을 결정했다. 디자이너가 팀에 정식으로 참가하기도 했고, 각 팀, 각 작품과 함께 SNS활용 및 LP 제작, 전단지, 실제 이벤트 개최 등, 출판 후의 판촉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썼다. 작품에 따라서는 수정한 작품을 내는 사람 및 속편, 작품 스핀아웃을 이어서 출판해 작품의 세계관을 중층적으로 넓히는 시험도 있었으며, 각 팀 각각의 전략, 강점을 살려 개성적인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팔리는」것을 의식한 작품만들기 및 출판후의 활동을 팀으로써 주체성을 가지고 행동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치를 쌓는 계기도 되었다. 운영자 측도 그랑프리와 함께 전작품 수록과 심사위원 등의 평가를 더한 합본 판매 등 이벤트로부터 파생되는 것에 힘을 썼다.

 

 

전자서적에 머무르지 않고 종이와의 연동, 웹으로의 정보발신, SNS를 통한 팬과 커뮤니케이션 등, 3자 각각에게 필요로 하는 역할도 시대와 함께 계속 변화되고 있다. 1회에도 있었지만 보통 다른 입장에서 참가하는 자도 많고, 도전과 실험을 의식하는 참가자가 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물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벤트를 통해 만들어진 경험이 다음 창작의 씨앗이 되거나, 이곳에서의 만남이 다른 곳에서의 일로 이어지는 등 부차적인 효과도 크다.
NovelJam에서는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의 3자가 모여 「창발」을 불러일으켜 이벤트를 통해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내는 토양을 만들어가는 것, 디지털 출판 공정을 강 상류에서 하류까지 일련의 흐름을 「실천」해 가면서 기술을 닦아 새로운 출판의 형태를 모색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어가는 것을 의도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새로운 인재육성 및 발굴에도 연결된다. 자기 힘이 아니라 팀의 힘으로 팬을 획득하는 힘을 배양하는 것은 작가 개인만이 아니라 각각의 편집자, 디자이너에 있어 좋은 단련의 장이 된다는 것을 느끼며, 더욱이 「인디펜던트 퍼블리싱」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작은 출판사의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했다고 회자된다.

 

지역문화자원을 살려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다
다음 NovelJam의 가능성이 보다 명확해졌다. 2회째까지의 반성점, 개선점을 찾아 제3회 개최를 2018년 11월 23~25일, 3일간으로 예정하고 있다.
또 회를 거듭할수록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전개의 하나로써 도내개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의 개최도 시야에 넣고 있다. 서두에서도 이야기했던 바와 같이 블로그 및 SNS로 자신의 창작물을 발신하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앞으로는 지방에서도 우수한 인재가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만들거나 혹은 지방에서 돌고 있는 인재를 어떻게 발굴해낼 것인가가 업계 전체의 요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출판사 대부분이 동경에 집중되어 있고, 지방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방법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점에 있어 NovelJam은 자신의 작품발표 및 실력을 닦는 큰 거점이 될 수 있고, 지방에 묻혀있던 인재를 찾아내는 활동으로써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방에서의 NovelJam 개최는 장소확보, 참가자 모집, 이벤트 그 자체를 기획운영하기 위한 협력자가 필요하다. 여기서 NovelJam이라는 기획 그 자체를 적극적으로 외부에 공개하고, 각지에서 NovelJam을 개최할 협력자와 연계하기 위한 패키지를 생각하고 있다.
또 지방개최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써 지역활성과의 연결도 가능하다. 주제설정에 지역의 역사나 문화유산 등의 문화자원과 연결시키는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 현장에 직접 모여 창작활동을 함으로써 그 지역에 사는 사람만이 아니라 동경 등 먼 지방의 인재가 그 지역에 일정기간을 지내고, 그 지역의 인재와 교재함으로써 창발도 만들어진다. 다시 말해 NovelJam은 단기집중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이기도 하다.
지방에서 작은 출판사 팀을 구성하고, 지역의 가치를 재개발해 아웃풋한다. 전자서적만이 아니라 만들어진 작품의 서적화, 계속적인 출판활동에 의해 지역발 문학작품이 지역의 명산물이 될지도 모른다. 저자의 메이저 데뷔 등으로 작품이 주목을 받는 경우 「성지순례」 등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연결 될 수도 있다.
지역에 뿌리를 둔 활동이기 때문에 지역의 인쇄회사나 지역기업이 Novel- Jam을 주최하는데 최적의 입장이지 않을까? 지역을 알고, 더욱이 지역을 부흥시키고 싶다는 입장, 더욱이 출판업계를 지금까지 지지해온 입장이기에 새로운 출판이벤트를 주최하는 것이 나아가서는 출판업계가 활발해지고, 그리고 확실하게 변혁을 낳는 것은 아닐지.
실제의 장에서 모이는 것으로 만들어지는 역량을 살려 출판에 의한 새로운 지역활성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도 시야에 넣으면서 보다 좋은 창작환경을 만들어내는 NovelJam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월간PT 201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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