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 스마트 프린트샵 세미나 인쇄프로세스 전환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
임진우 2018-12-03 10:26:22

 

한국하이델베르그(주)(대표 민경일)는 11월 15일 호텔 PJ 3층 베라룸에서 ‘평범한 인쇄 회사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을 올리게 되었을까?’를 주제로 자동화된 공정과 기계, 지능적인 계획 시스템, 표준화 이점을 소개하고, 각 인쇄사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하이델베르그 본사 상업인쇄부문 수자인 안토니 썰비(Anthony therlby)를 초청해, 실제로 영국에서 하이델베르그 장비로 생산성 향상을 이뤘던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지도 했다.

 

세미나 시작 전 인쇄업계의 현 상황과 관련한 짧은 강의를 진행한 민경일 대표는 현재 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한 인쇄단가 상승 압박으로 인한 마진이 줄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답은 생산성 향상 밖에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한 분석에 의하면 인쇄기를 365일 풀 스피드로 운전할 경우 일하는 시간과 인쇄결과를 23%, 패키징 쪽은 18% 가량으로 답한 업체도 있을 정도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
제라는 지적이다.
생산현장에서 연결해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안토니 썰비가 진행할 것이다.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짧은 강연을 마쳤다.

 

인쇄기를 줄였는데 매출은 성장
안토니 썰비는 2008년 ESP Colour Hub라는 820만 유로 매출을 올렸던 회사를 2015년 2200만 유로로 거의 3배 성장시킨 비결을 전체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끄는 과감한 개혁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가 있던 시절 그는 남들과는 달리 대국전 양면기가 아닌 XL 75를 선택한다. 온라인 측색 및 핀맞춤 조정장치, 인프레스 콘트롤 장착 등의 편의 장비는 단통 인쇄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선택이 성공적이 되자 4대였던 인쇄기는 2015년 XL105와 XL106, 2대(모두 인프레스 콘트롤 장착)로 축소했다.
또한 견적에서부터 판 생산 이전 단계(데이터 검증, 임포지션 등)가 전체 작업 시간의 55%를 차지한다면서, 통수가 줄고 오더 수는 많아지면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이러한 인쇄 이전 과정이 점점 더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CtP와 인쇄기의 OEE는 25% 정도지만, 후가공은 항상 작업량이 많았기 때문에 견적에서 시작되어 제판 이전까지의 55% 시간이 소요되었던 단계를 4%로 줄일 수 있었던 것이, 그의 성공의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중요 요소인 견적, 작업스케줄, 용지, 인쇄 재료를 하이델베르그의 ‘애널라이즈 포인트’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를 했다. 이를 통해 1시간에 24개의 작업 준비, 33시간에 341개의 작업으로 346,000매를 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판 전 단계를 줄인 덕분이라면서 누구든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널라이즈 포인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1분 단위로 분석해 하이델베르그와 블랑켓 세척 시스템을 개선해 1분을 줄인 것이 1년에 160시간 가동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 스케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용지 규격별, 사용 잉크량 등, 생산성을 기준으로 한 작업의 스케줄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미니 인터뷰
Q 앤써니 썰비 씨의 방한 목적과 성과가 있다면?
A 한국에서 스마트 프린트 숍(Smart Print Shop)과 관련된 세미나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바로 전에 태국에서 동일한 세미나를 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고객이 직면 할 수 있는 기회와 장애를 공유하는 것이 제게는 매우 중요하며, 동료들이 이러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도록 하는 것 또한 이번 방문의 중요한 목표이자 성과입니다.
Q 글로벌 인쇄 시장의 현황과 과제는?
A PPV (인쇄물 생산량)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인쇄물 생산량은 향후 5년 동안 매우 유사 할 것이나, 인쇄 업체들이 서로 합병하거나 단통 인쇄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시장 출시, 납기와 통합이 비즈니스 활동에서 더욱 중요해고, 현재 비즈니스적 장애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Q 4차 산업 시대에 오프셋 인쇄기와 후가공 장비 구매 포인트는?
A 회사의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비용은 기계 구입 가격만이 아니라 시트 당 운영 비용을 측정해야만 합니다. 기계의 가동 시간, 기술 이점, 작업 준비와 일관된 가동성과 및 통합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가능한 한 전체 프로세스 최적화를 보장하는지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Q 아시아 지역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 사례가 있는가?
A 예, 이미 아시아에도 다양한 수준으로 스마트 공장 개념으로 인쇄를 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일부는 단기간에 매우 극적으로 발전하기도 했으며, 좀 더 적응력이 뛰어난 기업들의 경우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스마트 공장 개념을 실행해 생산량을 2배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Q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게 위해 인쇄사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A 기술 및 변화를 완전히 포용해야 하며, 전체 조직이 기술 및 Smart Print Shop을 수용함으로써 그들과 비즈니스에 돌아오는 이점을 문화적으로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Q 생산성 이외에 인쇄공정 개혁을 통해 인쇄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A 인쇄사의 모든 작업 지점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견적부터 마지막 후가공까지 모든 작업 지점에 집중해, 기계뿐 아니라 작업 프로세스에 관련된 모든 물리적 프로세스가 최적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월간PT 201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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