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 일본 고모리 인쇄기를 국내에 유통하는 일진PMS(주)(대표 박경제)가
고모리 인쇄기 사용자를 위한 ‘제10회 KOMORI 기술교육 및 세미나’를 서울 중구 소재 스테이락 호텔 12층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일진 PMS(주)의 기계 및 전기 관련 유지보수를 필두로 초청강연으로 (주)타라 TPS 이재수 대표의 ‘4차 산업시대의 인쇄산업 현황과 전망’, 무리페이퍼(주) 정태영 과장이 진행한 ‘종이와 인쇄’, (주)삼정이엔씨 김중섭 이사가 진행한 ‘냉각기 트러블 대응 및 유지 보수 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4차 산업시대의 인쇄산업 현황과 전망 (주)타라 TPS 이재수 대표
종이에 인쇄를 하는 현재 인쇄업계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선물처럼 세상에 내놓은 아이폰 덕분에 세상은 발전하게 됐지만, 인쇄업계는 불황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인쇄업계의 현 상황을 이재수 대표는 변혁기로 위기 상황으로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강연을 이었다.
종이가 사라지는 세상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연구기관과 유명한 학자들이 예언을 했지만, 실제로 종이와 인쇄물은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사라지지는 않았다. 이는 종이와 인쇄에 대한 기존의 관념에 머물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바라봐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배달앱으로 유명한 배달의 민족이 가진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배달의 민족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의 힘이다.
특정 지역에서 특정한 요일에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만약 인쇄 분야에 적용한다면 신문 전단에 어떤 광고를 붙여야 될지 미리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쇄인이 생각하는 인쇄는 아직도 제판, 인쇄, 제본 그리고 직지와 구텐베르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쇄인이 보기에는 중요하지만 고객들이 보기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타라는 제판, 인쇄, 제본 부서를 합친 통합적인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쇄업계는 외환위기를 비롯한 여러 번의 위기도 연착륙을 하고 있어 아직은 변신을 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인쇄를 기반으로 할 수 있는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등을 개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18 기계 조작자 유지 보수 교육 일진 PMS(주) 고객지원팀 이재일 이사
인쇄기의 기계 조작관련 유지 보수 교육을 맡은 이재일 이사는 △ 주요 급유 포인트 △ 잉크 및 물로라 유지보수 △ 인쇄부 유지보수 △ 배지부 유지보수 △ 기타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쇄기계 예방정비를 위해서 인쇄기 가동전에는 매일 기계 가동 전 구동측 창을 연후 오일 흐름을 체크 해 준 뒤, 물받이 상태를 확인하고 잉크집 구리스를 확인해 주는것으로 시작한다. 급유포인트로 조작측의 오일 관련 유지보수를 위한 윤활유로는 한국 쉘석유(GADUS S2 V220 00) 제품을 권장하고 있다. 높은 점도의 구리스가 투입되면 펌프 부하로 인한 공장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점도 구리스를 사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구동측 오일 관련 유지보수는 필터오염으로 붉은 선을 벗어나면 오일 필터를 교환해주는데 이때 권장하는 오일로 ISO-VG68 한국쉘석유의 오말라 68을 권고했다.
스윙 그리퍼 캠플로워 베어링 수동 급유로 홀더 및 캠플로워에 급유를 해주면 된다. 사이드레이 캠플로워(하리) 수동급유는 옆맞주게 당김베어링 부분 틈새 확인 이물 청소 및 급유를 해준다. 스프레이 구리스를 이용해 (L측, R측) 2주에 1회 가량 캠플로워에 급유해 준다.
피더 클러치도 먼지제거를 해준 후 주유를 해주는데, 피더 브레이크 및 클러치는 3개월에 1회 가량 에어건으로 청소, 브레이크 작동 상태를 체크해 준후, 틈새(0.3mm~1.2mm)를 조정해 준다. 급지부 그리스 부분 급유를 위해서는 피더를 ON 시키고 완동상태에서 구리스를 주입해 줘야 된다. 특히 잉크 및 물롤러 유지 보수 방법으로는 롤러 관리를 부실하게 하면 글레이징 및 칼슘이 누적되어 잉크가 잘 내려오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탄산칼슘은 수용성이고, 알칼리성 습수에 용해되는 과정이 반복된다. 따라서 종이의 칼슘 성분이 판통을 통해 롤러와 잉크에 전이된다. 이런 글레이즈를 제거해주기 위해서는 주 2회 실시 해 잉크롤러와 H액 속 인산으로 습수탱크에 인입돼 생성된 인산칼슘은 친수성 물질로 롤러 스트리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온수를 이용해 매일 세척하고, 주1회 글레이즈 및 칼슘 제거제를 도포해 아이들링 후 세척해 준다.
롤러와 관련해서는 △ 잉크롤러 세척은 1일 1회 △ 롤러 유지보수는 최소한 주1회 정기 실시 물세척으로 지분 및 불순물을 제거 △ 세척칼끝 매번 청소 △ 유지보수 자재는 연마제가 없는 것을 선정 등을 강조했다.
물롤러 유지보수로 교환주기는 고모리에서는 3개월에 1회 교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국내 여건상 쉽지는 않다. 실제로 롤러는 수축 시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기어가 타이트하게 맞물려 기어가 망가질 우려가 있어 그 이전에 교환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쇄부 유지보수 방법으로 잉크집 블레이드 청소 및 그리스를 도포해 주는데, 잉크부착에 의한 키 오염 시 잉크 응답성이 나빠지고, 농도 미세조정이 어려워진다. 잉크집 청소 후 잉크키 블레이드 전면에 구리스를 발라줘 블레이드 조립 틈새로 잉크가 스며드는 것을 막아준다. 이후 잉크 블레이드 작동상태를 판단해 준다.
잉크키 영점 조정은
① PQC에서 유닛 선택을 OFF 시킨다.
② 잉크집에 잉크키 모터 커버를 연다.
③ 잉크키 블레이드 조절 손잡이를 돌려 잉크화운틴 롤러 잉크 두께를 조정한다.
④ 롤러 표면의 잉크막 두께는 6μ 내외로 균일하게 조정해준다.
다음으로 그리퍼 청소가 불량할 경우 인쇄물 종이가 신축되고 인쇄물에 W현상이 생기고 결국 그리퍼가 파손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척전용 스프레이 및 브러시를 사용해 그리퍼에 엉켜 있는 지분 및 잉크 찌꺼기를 제거해 준다.
끝으로 배지(딜리버리) 흡인차 블로워 필터 청소는 주 1회 이상 에어를 이용한 청소 진행해 주면 된다면서 교육을 마쳤다.
종이와 인쇄 무림페이퍼(주) 정태영 과장
무림페이퍼 정태영 과장은 ‘종이와 인쇄’ 를 주제로 △ 종이 원료와 제조공정 △종이 기본 특징 및 물성 △ 종이와 인쇄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종이는 원지를 중심으로 코팅과 표면 사이징으로 구성되어 코팅의 유무, 사용 기능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중 비도공지로 백상지(모조지), 신문용지와 도공지로 아트지, 매트지 등으로 나누고 코팅면에 따라 다시 편면, 양면, 코팅횟수에 따라 싱글, 더블 등으로 구분된다. 기능면에서는 인쇄용지, 정보용지, 신문용지, 위생용지와 산업포장용지 등으로 다시 나뉜다.
종이의 주원료는 펄프로 목재와 목화나 천 등에서 얻는 비목재 펄프로 나뉘고 여기에 탄산칼슘, 활석, 점토 등의 충전물과 종이의 성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다양한 첨가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원료를 바탕으로 종이 제조는 원료준비 -> 원료조성 -> 초지 -> 코팅 -> 광택 -> 재단 등의 공정을 거쳐 종이로 완성된다.
이렇게 제조된 종이는 섬유로 구성된 결이 앞·뒷면으로 구분된다. 또한 균일하지 못하고 물을 좋아하는 친수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신장과 수축한다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제조된 종이는 인쇄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런 특성은 매엽 오프셋 인쇄는 Dry-Pick Strength와 Wet-Pick Strength 등 높은 Tack의 잉크 및 축임물 사용, 빠른 잉크 세팅정성으로 잉크 뒤묻음 예방 등의 특성이 요구된다.
인쇄품질 트러블로 수리성 문제는 종이제조사는 제품 수시 검사 및 계절별 사전관리가 필요하고, 인쇄사는 온도 및 습수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을 제안했다. 모틀링은 제조사는 지합 및 도공량 균일화/ 바인더 마이그레이션 균일화, 인쇄사는 인압 완화와 습수 조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분관련 트러블로 컬과 웨이브는 제조사는 계절별 수분 차등적용 및 관리를 인쇄사는 포장지 해체 후 장비 보관은 가급적 피하는 것을 권고했다. 주름현상은 인쇄 전 종이 상태를 필히 확인하고, 그리퍼 관리를 해준다. 크래킹 및 접지 터짐 현상은 인쇄, 제본, 가공사는 항온, 항습 등 환경 개선을 권고했다. 인쇄과정 중 부푸는 블리스터링은 건조기 온도를 낮추고, 인쇄속도를 높이는 것을 제안했다. 디라미네이션 문제도 항온·항습 장치 등 환경 개
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도, 지분을 비롯한 인쇄 트러블에 대한 설명과 해결 방법에 대한 제시하고 강연을 마쳤다.
전기관련 유지 보수 일진 PMS(주) 고객지원팀 김규철 부장
인쇄기 전기관련 유지 보수 교육을 맡은 김규철 부장은 기본적인 인쇄기의 간단한 구조와 급지부와 배지부의 정의로 교육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가늠부 센서 이상 유무 확인법으로 점검 전 반드시 청소를 실시하고, 저속으로 회전시켜 피더를 ON한 다음 프론트레이가 열리는 위치에서 정지한 다음 아크릴 커버를 제거해 준다. 이어 마른 헝겊에 알코올을 묻혀 센서 위를 닦아내거나 에어건으로 이물질을 털어낸다. 벤졸이나 물기가 있는 에어건을 사용하면 부식이나 감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지 금한다.
다음으로 각도를 292° 정도에서 정지 시킨 후 종이를 센서 위에 올려놓고 피더판 하부 센서 앰프 표시값이 4000(최대 4095) 이면 정상이다. 만약 숫자가 정상 이하면 광센서 표면을 청소해 준다.
옆 맞추개(하리 센서) 및 통입 센서 조정도 일단 각도 292° 정도에서 정지시킨 후 종이가 없는 상태에서 볼륨을 시계바늘 방향으로 돌려 동작 램프(적색)가 점등하는 위치에 맞춘다(최대). 이후 센서 위에 종이를 올려놓고, 동작 램프가 소등하는 위치까지 볼륨을 시계 바늘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서 회전수를 센다(최소). 볼륨을 시계바늘 방향으로 전체 회전수의 1/2 위치에 맞춘다. 그리고 구와이, 하리 스위치를 올린다. 테스트 스위치를 손 모양으로 올린 후 종이를 넣어 램프가 점등 되는지 확인한다. 테스트 완료 후 테스트 스위치는 OFF로 돌려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더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닛 판 교환 장치 삽입 이상과 관련해서 판단기준은 FULL APC 판 삽입이상 발생 조건은
① 판 삽입 후 에러가 발생하며 정지
② 판 삽입 중 U 커터 부위가 잘 안 들어가는 경우
③ 전자변 불량 또는 실린더 에어가 약한 경우로 설명했다.
만약 판 삽입 후 에러가 생기고 기계가 정지한 경우에는 조작측 측면에 판삽입 센서 파손 여부, 전선 연결 부이 파손 여부, 센서와 위치 레버 간격이 3mm ±10% 이내인지 확인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판 삽입 센서 동작 확인 방법으로 드라이버나 렌치 등 재질이 금속으로 된것을 센서 접지부에 가까이 접근시켜 센서 동작 램프가 점등(드라이버 접근시 점등, 떨어질 때 소등)하는지 확인한다. 이후 센서 동작 램프가 정상 동작하면, 커버에 판이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 매뉴얼 박스를 수동으로 하고, 유닛을 선택한 뒤 석션바 판통에 붙이고 판 삽입 스위치를 상하 동작시켜 센서 동작 램프가 점등되는지 확인 한다.
판 삽입 중 U 커터 부위가 잘 안 들어가는 경우는 판통 핀바와 판의 U 커터위치가 정확히 일치 하도록 조정해 준다. U커터 위치는 커버의 핀에 의해 조정한다. FULL APC로 동작시켜 배판 후 판 삽입 위치에서 비상 스위치를 눌러 동작을 해제한다. 이후 수동-> 유닛 선택 -> 클러치 ON -> 누름롤러 OFF -> 석션바 ON(판통에 붙임) -> 판 삽입 OFF(판 삽입 위치) 테스트할 신판을 판통 핀바에 넣고 유닛 FIX 스위치 ON -> 판삽입 ON(판 후진) -> 석션바OFF(닫힘) -> 판삽입 OFF(판 삽입) 커버 U커터 볼트를 판 U커터 위치에 맞춰 조정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테스트판은 새판으로 진행하고, 2~3회 반복테스트 시 커팅 부위의 변형이 생기기 때문에 테스트판을 여유로 준비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배지부 펌프 과부하 확인은 모터 팬 날개가 부드럽게회전하는지, 로터 과열 상태를 손으로 만져서 확인해준다.
끝으로 인쇄기 청소의 유의사항으로
① 전원을 내리고 청소
② 진공청소기로 청소. 배전반 내 에어건으로 불지 말 것(냉각팬 날개 손상 우려).
③ 마른 걸레로 닦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에어건으로 제어 패널 청소 시 스위치나 전자 접촉기 접점 사이로 먼지나 이물질이 침투해 접촉 불량 원인이 된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교육을 마쳤다.
냉각기 트러블 대응 및 유지 보수 방법 (주)삼정이엔씨 김중섭 이사
각종 산업 장비의 온도를 낮추는 냉각기 제조업체인 (주)삼정이엔씨의 김중섭 이사가 ‘냉각기 트러블 대응 및 유지보수 방법’을 주제로 세미나의 마지막 교육을 이었다.
냉각기의 기본 점검사항 중 주간 점검 사항으로 △공냉식 응축기 코일 표면 먼지 및 이물질 점검, △냉수공급온도가 설정온도에 가깝게 유지되는지 확인 △냉각기 후면 패널 게이지 펌프 배출 압력 확인 △냉각수 탱크의 냉각수 수위 확인 △ 냉수 순환펌프 누출 점검 △냉매 투시창 냉매라인에 기포 또는 수분 확인을 권고했다.
월간 점검사항으로 △주 차단기를 차단하고, 모든 마그네트, EOCR 및 제어 장치의 결선상태 점검 △입력 전압이 냉각기 설계 전압의 10% 이내인지 확인 △압축기, 펌프, 응축기와 연결된 전선의 각 상의 전류편차 점검, 적절 전류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점검사항으로는 △냉수라인 스트레이너 및 필터가 설치되어 있으면 필터를 분리 세척하거나 교환할 것. △오염물질이 냉수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면 매월 점검 △자격을 갖춘 기술자가 모든 장치가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체 장치의 작동을 검사하게 할 것. 필요할 경우 콘덴서를 청소할 것 등을 권고했다.
<월간PT 2018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