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는 지난 11월 16일 PJ 호텔 카라디움홀에서 ‘2018년도 추계학술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초청강연으로 ‘화폐인쇄 특징’을 주제로 한국조폐공사 김기동 수석위원, ‘All In One 세정포’를 주제로 (주)켐플러스 이대주 대표, ‘인쇄전자와 나노기술’을 주제로 부경대학교 이지열 교수, ‘IDEAlliance 대응 디스플레이 시뮬레이션의 고려 사항’을 주제로 컬러테크연구소 김환 소장, ‘디지털 윤전(Continous Feed Printer)’을 주제로 (주)캐논코리아 이영현 책임, 학술연구 순서로 ‘발암성, 돌연변이원성과 생식독성(CMR) 물질이 없는 친환경 인쇄 잉크의 인쇄적성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주)프린피아 하영백 박사가 발표를 이었다.
오성상 회장은 발표회 참석에 감사말과 함께 “(이번 발표회가) 업계 발전과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어려가지 환경이 좋지 않은데 그렇다고 계속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서 모색을 해야 되는데, 학회가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인사말을 마쳤다. 발표회 좌장은 신구대 양종헌 교수가 맡았다.
초청강연 ‘화폐 인쇄의 특징’ 김기동 수석전문위원(공학박사)
초청강연으로 한국조폐공사 김기동 수석전문위원(공학박사)가 ‘화폐 인쇄의 특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기동 위원은 2011년 한국조폐공사 처장, 2012~2013년 GKD 대표이사, 2014년 한국조폐공사 ID 본부장과 화폐본부장, 제지본부장을 지냈다.
김기동 위원은 우선 화폐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부터 설명했다. 화폐는 상품교환의 매개수단이고, 경제적 가치 측정 수단이며, 가치의 저장과 축적의 수단으로 설명했다. 화폐의 제조와 관련해서는 △한 국가의 知와 精을 압축한 창조물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얼굴이며 최고의 예술품 △당대의 최고 기술, 역사, 문화, 보안기술의 집합체 △위·변조 방지 요소 진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폐 인쇄를 위해서는 △디자인 △인쇄판 △잉크 △용지 △인쇄기 등 5가지 요소가 필요하며, 이를 이용한 제조 공정은 화폐용지에 평판인쇄 → 스크린 인쇄 → 홀로그램(보안) 부착 → 뒷면 요판인쇄 → 앞면 요판인쇄 → 전지검사 → 활판인쇄 → 절단 및 포장 → 낱장 검사 → 완제품 순으로 제조 된다고 설명했다. 요판 인쇄를 뒷면부터 하는 이유는 화폐 속 인물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화폐인쇄의 특징 중 보안요소는 △위조방지 디자인 △보안용지 △보안잉크 △보안 홀로그램 △보안인쇄로 나누고, 이중 위변조방비 디자인은 미세문자 표현 디자인, 라텐트 특수 패터 디자인, 스페셜 라스터 디자인, 기로시 디자인, 스프리트 디자인, 부각채문 디자인, 크리스탈 디자인, 위핑 변형 디자인, 인그레이빙 디자인이 사용되는데, 이런 화폐인쇄의 특징은 망점인쇄가 아닌 선화인쇄라는 점을 들었다.
보안용지에는 햇빛에 비춰야 상이 보이는 워터마크지(은화), 은화 홀로그램은선 용지, 반만 보이는 은화, 은선용지 등이 사용된다.
보안잉크는 색변환 잉크와 특수형광 잉크 및 형광 색사가 사용된다. 이중 형광 색사는 어떤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보안 사항으로, 만약 위폐가 의심되는 돈이 발견됐을 때 분석해서 진위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보안 홀로그램 들이 사용된다.
일반적인 화폐인쇄는 평판인쇄, 레인보우 인쇄, 색변환 잉크인쇄, 요판인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점점 커지는 확대형 활판인쇄 방법 등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All In One 세정포’ (주)켐플러스 이대주 대표
2006년부터 인쇄용 세척제 관련 제품을 연구에서 판매하는 (주)켐플러스는 ‘환경을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모토로 친환경 관련 제품을 개발, 출시해 2013, 2014년 무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산업기술지원사업-대한인쇄문화협회 주관으로 친환경세척제 기술연구사업처로 선정되어 친환경 세척제 다지오 eco plus를 개발하고, 현재는 새로운 수동세척제 All in One을 개발 제품화에 성공한 회사다.
최근 정부는 정책의 일환으로 이른바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과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두 가지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중 화관법은 화학물질의 체계적 관리와 화학사고 예방을 통해 국민 건강 및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예방관리체계를 강화, 사고대비물질 관리강화, 화학사고의 대비·대응 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인쇄사도 유독물질을 연 100L 이상 사용 시 사용허가를 취득해야되고, 사고대비 물질은 총 69종이다.
화평법은 화학물질과 이를 함유한 제품을 관리하는 법으로, 국내에서 제조·수입되는 모든 신규화학물질과 연간1톤 이상 등록대상기존화학물질에 대한 등록 및 심사·평가부분과 제품 내 함유되어 있는 유해화학물질 신고 및 위해우려 제품의 안전표시기준 준수를 규정하는 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되는 모든 세척제(습수액 등)는 환경부 등록 후 판매해야 되고, 미등록 제품 유통 시에는 최대 연매출의 10%가 과태료로 부과된다.
일반 인쇄사에서는 인쇄기 세척을 위해 세정제인 톨루엔과 물을 혼합해 면포에 적셔서 사용한다. 이 때 문제는 톨루엔을 밀폐 용기가 아닌 일반 용기에 담아서 사용해 시간이 지나면서 증발되면서 작업장 공기를 오염시켜 작업자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화재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또한 폐기시에는 수질오염도 발생한다는 문제도 생긴다.
(주)켐플러스 이대주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All In One 세정포’는 위험물, 사고대비물질 제외품으로 소방규정에 따른 저장공간, 지정수량 및 산업안전보건법 규제를 받지 않고 유통 및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인쇄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유증기로 인항 화재에 안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All In One 세정포’는 정제수와 세척액을 하나로 혼합해 세정작업이 간편하고, 작업시간 또한 줄여준다. 또한 부드러운 부직포를 원단으로 사용해 블랑켓, PS 판면에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기존 세척용 면포 비용이 따로 발생하지 않고, 폐기물 처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절약 마개를 사용해 세정액이 증발 되는 것을 막아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
이 제품은 △톨루엔 타입 △무톨루엔 타입 △ECO 타입 3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작업장의 요구조건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쇄전자와 나노기술’ 부경대학교 이지열 교수
‘인쇄전자와 나노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맡은 부경대학교 이지열 교수는 우선 인쇄전자(Printed Electronics)란 인쇄공정기법으로 만든 전자소자 혹은 전자제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쇄전자는 저가의 기판 위에서 자동화된 공정으로 프린팅 되는 소자를 말하는데, 주요 특징으로 저가격, 친환경, 유연성, 대면적 대량생산, 저온 및 단순공정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술이다.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인쇄 전자 소자 시장은 RFID, 메모리, 디스플레이, 전지, 조명, 센서, 유기 트랜지스터 등의 새로운 제품군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는 산업분야다.
한마디로 필름과 같은 유연한 매체에 인쇄기법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인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 하드웨어 제작 방법으로 기판을 만들고 각종 부품을 그 위에 붙여 납땜 하는 방식 보다는 진일보한 방법이다. 다만 일본에서는 전자인쇄라고 부르는데 국내에서는 인쇄전자라고 부르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인쇄와 전자 두 업계 중 어디에 방점을 두었는지 생각해볼 때 일본은 인쇄에 방점을 두었고, 국내에서는 전자에 방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쇄전자의 장점으로는 굽히거나 돌돌 말아서 사용할 수도 있고, 롤투롤이나, 연속생산이 가능하며, 폐기물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다양한 장점들이 있다. 재료로 플라스틱 소재나 얇은 스테인레스 스틸 포일이 사용된다. 이런 재료 위에 은이나 구리 성분이 들어간 메탈 잉크, 폴리머 잉크나 용해성이 있는 금속 잉크를 사용한다. 인쇄방법으로는 플렉소, 그라비어, 오프셋, 스크린 등 다양한 기존의 인쇄방법을 응용한 인쇄로 제품을 생산해 낸다.
기존 인쇄 방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회사는 대표적으로 일본의 토판인쇄를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고도화된 적층 인쇄 공법을 이용해 2인치 50ppi 유연 디스플레이 백플레인을 만들어 시연했다. 더불어 스크린과 플라스틱로직 사도 실험적이지만 독특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고성능 소재와 초정밀 장비의 개발이 우선돼야 하고, 기계적 유연성 및 대면적 균일도 가능한 잉크재료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IDEAlliance 대응 디스플레이 시뮬레이션의 고려 사항 컬러테크연구소 김환 소장
‘IDEAlliance 대응 디스플레이 시뮬레이션의 고려 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한 컬러 테크연구소 김환 소장은 성균관 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용인송담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컨 소시엄/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평가단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사진과 인터넷 기본 색공간으로 사용되던 sRGB가 최근 서서히 DCI-P3 포맷으로 바뀌고 있다. DCI-P3는 미국 영화 업계에서 디지털 영사기의 색영역으로 사용하기 위해 Digital Cinema Initiatives에서 정의한 색영역으로, 25%(sRGB 대비) 넓은 색역에 의해 눈에 보이는 색이 늘어나 화상 및 사진은 보다 선명해 지고 세세한 표현력은 더욱 좋아져 피사체를 전례 없을 정도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비춘다는 것인데, 인쇄 및 사진에서는 지금까지 AdobeRGB라고 하는 광색역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것 보다 재현영역이 좋은 DCI-P3가 주목받는 것은 Red 방향이 확장된 프로파일에 의해 은염사진과 같은 붉은 색 재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DCI-P3는 디지털 시네마 영사 색공간에 대한 새로운 표준으로 컬러 필름의 전체 색역에 가깝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이 색역은 비교적 넓고 Rec.709(sRGB 동등)와 비교하면 녹색과 적색은 더욱 채도가 높다는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디지털 윤전(Continous Feed Printer)’ (주)캐논코리아 이영현 책임
(주)캐논코리아 이영현 책임은 최근 소량 다품좀 인쇄에 추세에 따라 속도와 생산성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지털 윤전 (Continous Feed Printer)’을 주제로 캐논의 가장 최신 장비인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