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인쇄출판학과 세미나 개최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인쇄출판학과 세미나 개최
김재호 2014-10-10 14:53:40

스마트환경 변화에 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인쇄출판학과 대상 세미나가
지난 9월 15일 오후6시30분부터 동국대 학술/문화관 K208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오성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주)타라TPS 이재수 대표가
‘인쇄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에 걸쳐서 발표했다.
세미나의 주요내용을 요약정리해 게재한다.
취재 | 오석균 기자(printingtre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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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대표의 발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요즘 경제가 많이 어렵다. 스마트 환경이 되면서 인쇄도 많이 어려워 졌다. 우리도 인쇄전문회사인데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얼마 전에 두산동아가 매각됐다. 매출이 2년 전 대비 72.9%로 떨어졌다.
올해도 우리가 추정하기로 20%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식으로 매출이 떨어지게 되면 대책이 없다. 수요가 없다보니 너무 힘든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런 것에서 요행수를 바라서는 되지 않는다.


세상은 현재 스마트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매우 스스로 도태되고 말 것이다. 예를 들어 배달의 민족이라는 앱이 뜨는 바람에 전단지 인쇄가 거의 없어졌다. 즉 대세를 막을 수는 없다는 의미다. 예전엔 무가지도 많았고 지하철에서 무료로 나눠줬다. 하지만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거의 힘들다. 아마 동국대학교 학생들도 동국대학교 학보를 거의 보지않을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것이 사물인터넷이다. 사물인터넷(IoT)은 모든 환경이 디지털로 접목된다는 의미다. 나이키는 스포츠 용품회사인데 지금은 IoT회사로 바뀌어 가고 있다. 즉 인터넷과 어떻게 접목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정보는 빨라 진다. SNS가 발달되면서 사람들은 정보에 응집하게 된다. 적어도 1년에 15억 명이 이런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야 한다.


즉 인쇄업도 변화가 요구된다는 의미다. 구글글라스를 예를 들면 광고도 없이 단 하루만 예약 판매를 한다. 앞에 언급한 스토리를 만들고 활용하는 것이다.

마니아들은 그것이 아무리 비싸도 구매하고 스스로 광고를 해준다. 즉 마케팅을 이런 식으로 끌고 가야하는 것이다. 아날로그적인 발상이 아님 플랫폼을 만들고 같이 가야 한다는 의미다. 같이 죽는 것은 의미가 없다. 사업의 패턴은 바뀌고 있고 이것에 적응해야 한다.


결국에는 패턴이 바뀌어야 한다. 인쇄는 출판사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 과거의 영광을 가지고 현실에 안주해서 살아서는 안된다.큰 물결이 오고 있다. 20%씩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
카카오톡이 이렇게 커질지 누가 알았겠는가? 카카오톡은 지금은 다음과 합병해서 네이버를 이길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 결국은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스마트환경으로 바뀌면서 큰 흐름의 변화는 확실히 왔다. 그것에 맞춰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이 우리나라 인쇄를 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월간PT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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