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와 함께하는 메이커 포럼-유쾌한 창작’
3D 프린터를 이용해 각종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들의 모임이 국내 최초로 열렸다.
동국대학교 LINC 사업단은 지난 15일 오후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직장인, 교수,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3D 프린터와 함께하는 메이커 포럼-유쾌한 창작’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3D 프린터로 만든 창작품을 전시하고 3D 프린팅 활성화에 대한 의견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리 | 김보미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발표 세션에서 김장호(오플크리에이터즈 엔지니어)씨는 직접 설계한 프라모델 플랫폼 ‘3DPPMP’를 선보였다. ‘프라모델 DIY 개척’이란 주제로 열린 발표에서 김장호 엔지니러는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프라모델 로봇을 선보여관심을 모았다.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3D애니메이션을 강의하고 있는 오진욱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교수는 ‘장난감을 내 손으로, 토이 메이커 프로젝트’라는 발표를 통해 토이 로봇을 직접 제작한 과정을 소개했다. 그동안 싱기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선보였던 토이로봇 제작과정을 소개하자 토이로봇에 대한 질문이 한동안 이어지기도 했다.
홍정모 동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프로그래머가 만든 램프’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프로그래머써 3D프린터를 만나 램프를 만들게 된 사연을 일화 위주로 소개했고 한국 3D 프린터 업계 활성화를 위해 자동 3D 모델링 웹서비스를 공개하고, 사업화 컨소시엄을 공개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손규보(쓰리딜라이트 재직)씨는 패션 3D 프린팅의 세계에 대해, 3D 프린팅 서비스 업체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는 국내의 창작자 운동과 주변 환경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를 기획한 홍정보 교수는 “한국 3D 프린터 업계 활성화를 위해 학계와 기업체들이 함께 모여 성과를 종합하고 나룰 수 있는 기회가 꼭 필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이 그런 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