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핑전문업체 (주)희망 신사옥 이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 준비 랩핑전문업체 (주)희망 신사옥 이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 준비
김재호 2015-01-09 10: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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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핑전문업체 (주)희망(대표 서석호)은 1995년에 창립하여 2000년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꾸준한 실적과 성장을 보이며, 랩핑분야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서적을 주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랩핑 생산하고 있는 희망은 국내 우수의 랩핑설비를 갖추고, 생산에서 배송,
납품까지 책임지는 논스톱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고품질 생산, 납기 준수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11월초에 시세 확장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453-1 파주출판2단지로 신사옥을 마련한 (주)희망은
금번 신사옥 이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취재 | 오석균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인쇄에 있어서 프리프레스(Pre-Press), 프레스(Press), 포스트프레스(Post-Press)까지 어느 공정 하나 소홀히 해서는 완벽한 제품을 얻을 수가 없다. 흔히 인쇄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디자인이나 후가공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불량품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납품하는데까지 어려움이 생길 것이다. 인쇄에 있어서 가장 마지막 공정에 해당하는 포장은 랩핑 작업이라고도 하는데, 예를 들어 서적의 경우, 인쇄와 제본까지 완성된 제품을 서적의 원활한 보관이나 부록 또는 샘플과 함께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포장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랩핑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열군데 정도밖에 안되는데, 이 중 랩핑전문업체 희망은 꾸준한 실적과 성장을 보이며, 랩핑분야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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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의 랩핑설비로 고품질 생산, 납기 준수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희망은 서적을 주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랩핑할 수 있는 국내 우수의 랩핑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세트조합작업을 비롯한 각종 형태의 수작업을 신속, 정확히 수행할 수 있도록 컨베어벨트를 도입함으로써 랩핑, 수작업 복합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생산에서 배송, 납품까지 책임지는 논스톱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고품질 생산, 납기준수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서석호 대표는 “1995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에서 기획사로 시작해 1998년 인쇄, 제본, 랩핑, 납품의 복합적 시스템을 완비하고, 2000년에 파주출판단지에 입주 후 법인으로 전환하고, 지난 11월 시세확장을 위해 다시 이전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랩핑 전문회사로 성장한 희망은 자동측면기, 반자동 및 수동L-BAR기, 수작업용 컨베어벨트(15m) 등을 보유하고 있다서 대표는 “인쇄뿐만 아니라 모든 제조업의 물량이 줄어들었고, 생산직 기피현상으로 사람을 구하기 힘들며, 정부의 지원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생산력 회복을 주력 목표로 하여 영업 업무역량 강화에 힘써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대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던 희망은 제 2의 전환점을 맞아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여 랩핑전문업체로서 한 단계 더 발돋움 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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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효율성과 신속성, 정확성 갖춰
희망의 랩핑설비는 자동배면기 2대, 자동측면기 2대, 반자동 L-BAR 1대, 수동 L-BAR 2대가 있으며, 수작업용 컨베어 벨트를 도입하여 세트 조합작업을 비롯한 각종 형태의 수작업을 신속, 정확하게 수행 할 수 있는 설비와 인원을 확보하고 있어 작업의 효율성과 신속성, 정확성이 가능하다. 자동설비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자동배면기는 단행본 만화, 잡지·월간지, 판타지소설 등 가볍고 단시간에 다량의 제품을 랩핑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 설비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제품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동측면기는 각종 사이즈의 단권, 합본랩핑에 주로 사용되며, 배면기보다 작업 가능한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랩핑강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반자동 L-BAR는 제품이 두껍거나 부피가 크고, 기타 제품 특성상 자동기에서 작업하기가 용이치 않을 경우 주로 사용되며 불량률이 매우 낮은 설비다. 마지막으로 수동 L-BAR는 앞서 말한 3종의 랩핑기로는 작업이 불가능한, 기타 작업의 특수성을 요하는 경우에 사용되며 고가의 제품을 소량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서 대표는 “4가지의 탁월한 아이템으로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모든 랩핑이 가능하며, 제작발주부터 납품까지 체계적으로 시스템화 되어 있어 우수한 품질 생산과 자사만의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타사와 다르게 고급필름을 사용하여 강도나 투명도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 고품질로 보답하고, 철저하게 납기를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한 번 희망을 찾아주신 고객들이 꾸준한 거래처가 되고 있다”면서“한 번 고객이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신뢰감을 심어주는데 노력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인쇄사 매출은 전체 매출의 5%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출판사와 다이렉트로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더 믿고 맡긴다.”라고 덧붙였다.


희망은 랩핑전문업체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쇄사, 제본소와 거래를 하기 보다는 출판사와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을 실시했다. 서 대표는 영업부의 인력을 강화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한다. 서 대표는 “직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끼고, 품질과납기를 철저하게 지킨다. 고객들은 이 점을 보고 희망을 다시 찾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관리 사원만 3~4명을 배치하여 발주부터 납품까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에는 정규직·비정규직을 포함하여 총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직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미 5월부터 주40시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서 대표는 “장항동에 있을 때부터 주5일제를 실시했는데, 이에 대해 의아해하고, 심지어 불만을 전하는 주위의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인쇄업종일이 힘든 만큼 직원들에게 대우까지는 못해줘도 지킬 수 있는 약속과 배려는 꼭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희종 상무이사는 “대표님의 이러한 경영이념은 철저하다”라면서“앞으로도 조직관리, 내부적인 혁신을 이뤄 직원들이 평생직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전 이후 희망은 새로운 분야의 포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서 대표는 “고객들의 신뢰에 힘입어, 앞으로도 전 직원이 일심단결하여 다년간에 걸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에 더욱 다가서는 업체가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월간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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