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셋 인쇄에서 필수적인 스프레이파우더(Spray Powder)는 긴 건조 시간 때문에 발생하는 뒷묻음이나 뒷붙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스프레이 파우더는 작업장 환경을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코팅 및 라미네이팅 등의 후가공 불량률이 높아지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것이 문제다. 동양잉크는 이런 파우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파우더 축소형 잉크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파우더리스 제품
동양잉크에서 친환경 파우더리스 제품을 만들게 된 이유는 인쇄환경 개선 필요성에 따라 파우더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했고, 원가절감의 필요해 인쇄 후 후가공 대기 시간을 줄임으로써 생산성 향상 효과와 파우더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재료비 절감이 필요했다.
마지막으로 사용 지류의 다양화와 고급화에 따른 대응 잉크의 필요했다. 따라서 고평량/저침투지(매트지, 수입지 등) 인쇄 작업에 특화된 제품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오프셋잉크에는 인쇄 후 뒷묻음 및 뒷붙음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량의 뒷묻음 방지제를 사용하게 된다. 파우더 형태로 잉크 중 분산되어 남는데 그 입자경이 크고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효과는 좋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잉크 메이커들이 뒷묻음 방지제를 많이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조대입자로 인한 잉크의 전이성 저하 및 판남음과 같은 인쇄 트러블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동양잉크는 사용량을 최소화 하면서 효과는 극대화 시키는 최적의 입자경 조합비 및 파우더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잉크에서 내마찰과 슬립성을 부여하는 왁스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파우더리스 잉크에서 왁스의 선택은 더욱 중요한 요소인데 이는 인쇄 직후 잉크 도막의 끈끈함을 감소시키고 초기 내마찰을 향상시켜야 되는데, 구상의 기능성 특수 왁스를 도입함으로서 이 부분을 해결했다.
오프셋 잉크의 건조 과정은 크게 침투건조와 산화중합건조에 기인한다. 잉크 중 용제 성분은 종이로 빠르게 침투하여 세팅되고, 오일 및 수지의 이중결합은 건조제를 촉매로 빠르게 고착화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잉크 도막의 내부건조와 표면건조의 최적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또한 유화 후 잉크 건조성능을 촉진시킴으로써 최상의 건조성능을 재현했다.
고농도화로 잉크에 속건성을 부여하고, 기능성 보조제를 적용하여 물성을 개선하여도 농도가 약해 내림량이 많아지면, 뒷묻음과 뒷붙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일반 잉크 대비 농도를 5~10% 강하게 설계하여 내림량을 줄여 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잉크의 내수성 및 탄성 부족 시 과유화가 진행돼 건조가 늦어지는데 고분자량·고용해력 수지를 사용해 잉크의 탄성을 높이고, 내수성이 우수한 안료를 도입해 습수액과 내성을 높였다.

<월간PT 2018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