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거미디지털인쇄, 스코딕스 부분 엠보코팅기 도입 수원 거미디지털인쇄, 스코딕스 부분 엠보코팅기 도입
월간PT 2015-12-03 17:52:29

?왼쪽부터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윤원상 대리,김유석 이사,거미디지털인쇄 이정수 차장,이철원 대표,스크린코에이치디리아 심홍열 과장

인쇄는 물론 제책까지 원스톱 초고속 작업 가능
POD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도전, 노력 필수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수원 소재 인쇄 전문 업체인 거미디지털인쇄(대표 이철원)가 고품질 디지털인쇄 제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주)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대표 전익성)의 스코딕스 부분 엠보코팅기 Scodix S75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거미디지털인쇄는 스코딕스 장비 도입 및 가동에 앞서 본사에 인쇄관련 매체를 초청, 최신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통해 이철원 대표는 어려운 POD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도전하고 노력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취재 | 월간PT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거미디지털인쇄의 거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와는 약간 다른 의미다. 巨美 즉, 커다란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커다란 아름다움이라는 이름답게 거미디지털인쇄는 지난 20여 년 동안 수원에서 편집디자인은 물론, 인쇄, 스캔, 필름 출력 등 다양한 인쇄관련 업종을 운영을 해온 업체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인쇄시장의 추세에 맞춰 소량 다품종 제품 생산 및 후가공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
거미디지털인쇄는 최대 7색 출력을 포함한 다양한 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HP인디고 프레스 5500, 초고속 SRA3+ 형식 디지털 낱장 급지 기능을 갖춘 HP 인디고 7600, XEROX 700CP, XEROX 누베라 288EA, XEROX4112/4127 등의 인쇄기는 물론, 흑백 색상 출력에 강한 EPSON STYLUS 11880 잉크젯 프린터, 초고속 양면 출력이 가능한 OCE 6320 울트라와 DPB-500 무선 제본기를 비롯해 다양한 후가공기를 완비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이번 스코딕스 부분 엠보 코팅기 S75를 도입하면서 후가공에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거미디지털인쇄가 이런 알찬 장비를 구성한데는 이철원 대표의 POD 시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사업시작 초기부터 최고의 서비스로 양질의 출력물을 빠르고, 정확하고, 저렴하게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원칙이 오늘날의 거미디지털인쇄를 만들었다.
현재 인쇄 시장은 현대 산업발전의 모토인 대량생산 대량소비 체제를 벗어난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기를 맡고 있다. 종이책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다는 대전제를 필두로 노 페이퍼 시대를 맞아 인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쇄 시장을 세분화 시켜 내부를 들여다보면 인쇄의 형태가 없어지거나 바뀌는 게 아니라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해야 된다.



이에 따라 이철원 대표는 POD와 가변인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계획과 전략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POD 시장을 대비해 장비 도입만을 최선으로 생각하는 최근 세태를 꼬집었다. 이는 그저 누워서 입만 벌리는 격이라는 것이라는 것의 그의 생각이다. 그 이유는 도입한 POD 시스템에 일을 맞추려고 하기 때문인데, 크고 빠른 인쇄기를 도입해서 물량만을 늘려 수익을 높이려 했던 과거 구습을 그냥 따라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과거에는 인쇄기 도입만으로 일정부분 수익이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장이 바뀌었다는 점을 이해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POD 시장의 특징은 제품별 단가는 과거에 비해서 높지만, 수량이 절대적으로 작아 전체적인 수익률은 과거보다 낮아져 과거의 방법으로는 수익을 높이기 힘들다. 외국의 경우 최근 인쇄납기의 33%가 24시간 이내로 줄었고, 컬러인쇄 부수의 78%는 5,000부 이하로 수량은 작아졌다. 이에 따라 컬러 POD의 30%는 개인화, 가변인쇄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46%의 인쇄기업이 가변인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가변인쇄를 하고 있는 기업의 75%가 단순히 수취인의 주소를 자동적으로 인쇄하는 것 보다 더 복잡한 작업을 하는 추세다.
따라서 이런 시장에서는 장비 이외에도 마케팅 기법의 세분화는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마케팅 기법을 경영자들이 익혀야 되고, 그 기법들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전문적인 인력 수급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는 것이 이철원 대표의 조언이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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