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제본기계 아스타(Aster) 시리즈 제조사인 이탈리아 소재 메카노테크니카(Meccanotecnica)社는 이번 2016 드루파 전시에서 450㎡ 부스(Hall 16, B46)에 새롭게 리뉴얼된 아스타 사철 제본기계와 디지털 라인 기계들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금번 전시에서 메카노테크니카사는 “BOOK your FUTURE”라는 이름 아래 선보이는 이 전시는 두 가지의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 문구로서 첫 번째는 ‘제본산업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두 번째로는 ‘책이 곧 당신의 미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슬로건 아래 메카노테크니카 社는 다양한 기계를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 |본테크

제본기 발전을 견인해 온 메카노테크니카

메카노테크니카社는 1964년 설립된 회사로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하고 있다. 1983년대 들어 개발한 접지 자동 급지 장치를 시작으로 수동 급지 방식의 반자동으로 구동되던 엮음식 제본 장비를 완전 자동화 한 아스타(Aster) 시리즈로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하였다. 이후 30여 년간의 기간 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정합기와 인라인으로 연결된 유니플렉스(Uniplex), 멀티플렉스(Multiplex) 등의 기계를 비롯, 기존 엮음식 장비의 최고 구동속도를 갱신해가며 높은 생산성과 안정성을 자랑해왔다. 1998년에 이르러서는 디지털 인쇄물을 엮음 제본할 수 있는 기계이면서 현재 유니버스 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크리스텍(Kristec)과 레고르(Legor)을 개발하여 디지털 인쇄 시장에 완전 자동화된 엮음식 제본기를 선보였다.

또한 제본 시장의 요구에 의해 자체적으로 인쇄물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여 인쇄물 검출 시스템인 시그나링스(Signalynx)를 시작으로, 현재는 이더넷 인터페이스와 CCD 카메라 기반으로 PC 시스템과 연동 가능하고, 여러 대의 카메라를 병렬연결 구성할 수 있는 기가링스(Gigalynx)를 자사 기계에 장착하여 잘못된 인쇄물의 혼입, 순서 뒤바꿈, 급지 오류 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하여 품질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하고, 높은 생산성을 담보케 한다.

현재 오프셋인쇄 접지물을 위한 제본기 라인업으로 기본형 기계인 아스타EL에서부터 컴퓨터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갖춘 아스타EVO,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하는 아스타PRO, 최고 300 싸이클의 속도를 자랑하는 아스타TOP, 초대형 접지물 제본을 위한 아스타BIG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인쇄물을 위한 제본기 라인업으로는 낱장 접지에서 엮음 제본까지 완전 자동으로 구동되는 유니버스 소잉(UNIVERSE Sewing)과 엮음 제본 후 마무리 하거나 무선제본을 할 수 있는 유니버스 인라인(UNIVERSE Inline), 삼방제단기인 유니버스 트리밍(UNIVERSE Trimming)이 있다.

1. 오프셋 인쇄 제본 라인 - 아스타 사철 제본 시리즈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아스타 엮음식 제본기가 보다 새롭게 효과적으로 효율성을 개선한 기계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개선한 아스타 EL을 시작으로 아스타 EVO, 아스타 PRO는 물론 유니플렉스 정합기와 연결한 아스타 TOP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시간당 최고 18,000 싸이클의 구동속도를 자랑하는 아스타TOP은 투자비용 대비 뛰어난 생산효율을 보여준다.

2. 디지털 인쇄 제본 라인 - 유니버스 시리즈

유니버스 시리즈는 인쇄에서부터 재단, 접지, 정합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철 제본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기계로 비생산적인 중간단계를 선택적으로 부분 생략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드루파를 통해 세계 최초로 디지털 제본 브랜드인 유니버스의 라인에서 3종의 새로운 기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한국학술정보”에 지난 12월 설치되어 가동 중인 유니버스 소잉은 새로운 4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으로, 보다 개선된 사용성과 기능적인 디자인은 물론 고성능 새로운 기종을 선 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웹 프린팅 수요의 요청에 의하여 인쇄된 롤지를 인라인으로 바로 연결된 새로운 유니버스 소잉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유니버스 소잉을 통해 사철 제본된 책 등을 마무리하거나 일반 무선철이나 양장 제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라인인 유니버스 인라인 3세대 모델이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월간 PT 2016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