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어큐이티 LED 1600 Ⅱ’ UV잉크젯 프린터 선봬 다양한 소재에 효율적으로 고품질 인쇄 가능
박혜림 2016-12-09 11:04:11

지난 10월 10일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 www.fujixerox.co.kr)가 정동 본사 2층 전시장에서 후지필름 와이드 포맷 LED UV 잉크젯 프린터기 ‘어큐이티 LED 1600 Ⅱ(Acuity LED 1600 Ⅱ)’를 국내 고객들에게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UV 잉크젯 프린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기념행사는 최근 인쇄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특수 인쇄와 패키징 인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어큐이티 LED 1600 Ⅱ’의 국내 도입 및 판매 결정에 따른 것이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2015년 9월 11일 후지필름을 통해 일본에 처음 출시한 어큐이티 LED 1600 Ⅱ는 지난 2012년 출시됐던 후지필름 어큐이티 LED 1600의 생산성과 이미지 품질을 높인 후속제품으로, LED로 UV 잉크를 굳히는 LED 경화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소재에 효율적으로 고품질 인쇄가 가능한 UV 잉크젯 프린터다.


컬러 디지털 인쇄기의 기본 색상인 싸이언(Cyan), 마젠타(Magenta), 옐로우(Yellow), 블랙(Black) 외에 라이트 싸이언, 라이트 마젠타, 화이트(White), 클리어(Clear) 색상을 추가한 8가지 색상의 잉크로 구성되어 있어 출력물의 표현 범위를 확장시키며 동시다층 인쇄가 가능해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준다.


이번 신제품은 소재의 제한 없이 고품질의 인쇄가 가능해 고객의 사업 영역 확대를 돕고,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한국후지제록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와이드 포맷 UV 잉크젯 프린터를 도입해 소개할 예정이며, UV잉크젯 프린터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앞선 기술력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으로의 확장 돕는 제품


타케시 삼페이(Takeshi Sampei) 후지필름 아시아 마케팅 담당자는 어큐이티 LED 1600 Ⅱ를 소개하면서 타사 UV 프린팅 제품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이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어큐이티 LED 1600 Ⅱ에 사용되는 LED UV잉크, 프린트헤드, LED UV 램프 모두 후지필름의 기술력으로 완성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큐이티 LED 1600 Ⅱ의 강점으로 ▲ 타사 제품에 비해 농도가 짙은 화이트 잉크 ▲ 한 번에 3개 레이어 출력 가능 ▲ ‘롤 타입’과 ‘평판 타입’ 모두 사용 가능한 점을 꼽으며, 각각의 특징을 출력물의 예시를 보여주면서 차례로 설명했다. 특히 3개의 레이어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은 출력물의 안과 밖을 같은 이미지로 인쇄할 수 있어 등신대, 입간판 등 광고물 제작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백화점이나 커피숍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제품으로 출력한 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타사 제품에 비해 짙은 농도의 화이트 컬러 잉크를 가지고 있어 백릿(backlit) 광고물 제작이 용이하며, 선명한 고품질의 다양한 광고물 제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 타케시 삼페이(Takeshi Sampei) 후지필름 아시아 마케팅 담당자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2. 방미정 과장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3. 어큐이티 LED 1600 Ⅱ 4. 참가자들이 출력물을 바라보고 있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소재에 창조적인 프린팅 가능


‘어큐이티 LED 1600 Ⅱ가 제공하는 특별한 가치’를 주제로 발표를 한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DG팀 방미정 과장은 어큐이티 LED 1600 Ⅱ의 핵심 가치를 ▲ 비용 효율성과 높은 생산성 ▲ 낮은 소비전력, 긴 수명의 LED ▲ 버사드롭(VersaDrop™)멀티펄스 분사 기술을 통한 정확한 이미지 재현 ▲ 화이트와 클리어 잉크 장착 등 4가지로 설명했다.


방 과장은 에코솔벤트(Eco-Solvent), 라텍스(Latex)와의 비교를 통해 UV프린터인 어큐이티 LED 1600 Ⅱ가 보다 친환경적이고, 최저비용으로 풍부한 컬러감의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 33/hr의 높은 생산성과 종이 외에도 다양한 소재에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UV램프에 비해 소비 전력이 낮고, 수명이 긴 LED 램프를 사용해 오랫동안 고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다른 UV프린터와 차별화되는 어큐이티 LED 1600 Ⅱ의 ‘두 단계 경화 프로세스’를 통해 UV 잉크를 완벽하게 경화시킨다.


덧붙여 어큐이티 LED 1600 Ⅱ의 경화 프로세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일반적인 UV프린터가 열로 바로 잉크를 경화시키는 방식과 달리, 어큐이티 LED 1600 Ⅱ는 먼저 반 고체 상태로 살짝 경화시키고, 두 번째 경화 작업을 통해 더 단단하게 잉크를 굳히는 ‘두 단계 경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출력물의 손상이 가해지는 것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잉크가 스며드는 시간을 미세하게 주면, 표면이 거칠거나 까다로운 소재에 출력을 해도 외부 충격이 가해졌을 때 잉크에 거의 손상이 가지 않는다며 차별화된 경화방식의 적용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버사드롭(VersaDrop™)멀티펄스 분사 기술로 서로 다른 크기의 잉크 방울을 생성해 이미지 톤의 부드러움과 컬러의 표현력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흰색과 투명 잉크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투명 필름에 양면 이미지를 한 번에 출력 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강점이다.


한국후지제록스 우에노 야스아키 대표는 “인쇄업계 관계자들에게 어큐이티 LED 1600 Ⅱ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신제품이 고객사의 사업영역 확대와 신규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간 PT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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