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6색 메탈릭 컬러 ‘이리데스’ 공개 한국후지제록스, 6색 메탈릭 컬러 ‘이리데스’ 공개 최소급 입자 ‘슈퍼 이에이에코 드라이 잉크’로 뛰어난 인쇄품질 구현
한은혜 2018-01-03 17:46:31

한국후지제록스(대표 미야모토 토오루, 양희강 www.fujixerox.co.kr)는 지난 해 12월 6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본사에 위치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센터(Communication Design Center, CDC)에서 업계 최초 ‘원패스(One-Pass) 6컬러 프린트 엔진’을 탑재한 하이엔드급 디지털 인쇄기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Iridesse™ Production Press)’ 공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의 원패스 6컬러 프린트 엔진은 CMYK 드라이 잉크와 더불어 최대 2가지 특수 드라이 잉크를 추가해 한 번에 인쇄한다. 골드, 실버, 화이트, 클리어 등 4가지 특수 드라이 잉크는 기존 CMYK 드라이 잉크 전후로 추가할 수 있어 기존 디지털 장비가 구현하지 못한 메탈릭 컬러와 금·은박에 가까운 인쇄물 출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글|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제품 발표에 앞서 한국후지제록스 양희강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 발표 된 신제품은 기본적인 신기능도 탑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디지 털 시장에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만들게 됐다”고 제 품 성격을 설명하고, “(후지제록스는) 디지털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리딩을 했다고 생각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들었다. 아큐컬러 C100, 아이젠 등 은 시장의 모멘텀을 변화 시킨 아름다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리데스는 디지털 프린팅 머신으로 커버하지 못했던 골드, 화이트, 실버 색을 100% 완벽하게 재현하는 기능과 2컬러를 탑재해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좋 은 기능을 갖췄다. 어려운 시기 시장 돌파구 마련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 라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리데스, 어려운 인쇄 시장 돌파를 위한 모멘텀 제공

 

제품 발표에 나선 우혁진 부장은 현재 인쇄업계에 처한 과제를 · 짧아진 납 기, · 치열한 경쟁, · 가격 경쟁, · 비용 절감, · 온라인 유통에 대한 부담 등 5가지 과제로 나누고, 이런 복잡해진 문제를 이리데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글로벌 디지털 프레스 트렌드를 분석했을 때도 위와 비슷하게 소량 빠른 납기, Web 수행능력, 디지털 패키지, 1:1 마케팅, 디지털 컬러 등을 꼽 았다. 우혁진 부장은 시장 조사기관 Info Trends와 NAPL의 자료를 근거로 한 설명에서, 컬러인쇄 중 85%가 5천부 미만이며, 이를 24시간 안에 배송 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상업인쇄는 세계적으로 디 지털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다한 웹(Web)수행능력의 요구 때 문에 59%는 납기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했지만, 그럼에도 웹 프린트는 18% 성장했고, 전체 인쇄 중 30%는 웹 프린트라는 것이다.

 

2018년 디지털 패키지 인쇄의 50%가 패키징용이 될 것으로 예측했고, 소 형 접이식 상자를 뜻하는 폴딩 카톤 인쇄는 1만부 미만이 향후 5년 간 2배 로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1;1 마케팅으로 일반적인 흑백으로 마케팅 보다 컬러가 5배 정도 높은 응답률 보여, 가치를 가격으로 환산하는 시장 도래할 것임을 주목했다. 이어 디지털 컬러는 매년 8%정도 연평균 성장할 것으로 보고, 향후 5년 성장은 46%가 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렇게 치열하게 경쟁하 고, 급변하는 인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보 유한 이리데스가 적합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최소급 입자를 가진 ‘슈퍼 이에이 에코 드라이 잉크’

 

후지제록스의 신제품 ‘이리데스’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이 보이는 것을 뜻하는 영문 단어 iridescent에서 왔다. 빛의 방향과 보이는 각도에 따라 기 름 위로 엷게 보이는 무지개 빛깔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후지제록스는 고객 니즈에 맞는 컬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이 리데스는 25~30만 페이지 처리 가능한 장비다. 더불어 1패스로 CMYK 프 로세스 컬러 외에 골드, 실버, 화이트 및 클리어 까지 탑재 가능해 6컬러를 구현하는 디지털 장비다. 더불어 좀 더 정확한 색 구현을 위해 고객들이 가 지고 있는 팬톤 컬러뿐만 아니라 후지제록스는 메탈릭 컬러 차트도 개발해 고객이 원하는 정확한 메탈릭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이런 다양한 효과가 가능한 것은 후지제록스가 새롭게 개발한 드라이 잉크 에 있다. 기존 대품 대비 직경을 20% 줄여 좀 더 세밀하게 디테일 살리고, 입자를 작게 해 인쇄 시 적층 두께를 낮출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골드 및 실버 드라이 잉크는 컬러 프레스 800, 1000도 있었는데, 이리데스 에 들어간 잉크 입자는 반짝이는 크리스털 수지를 높였다. 빛이 투과 됐을 때 90% 정도 더 반짝이는 효과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소급 입자를 가진 ‘슈퍼 이에이 에코 드라이 잉크(Super EA-Ecotoner)’를 채용해 컬러 종류에 상관없이 균일하고 풍부한 색표현이 가능 하다. 인쇄 품질뿐만 아니라 인쇄용지 수용성도 높였다. 또한 화이트 토너의 순백도는 가장 흰색이 근접한 제품으로, 불투명도 뒤비침을 막아주는 특성 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생산성은 120ppm으로 모 든 평량에서 6색 인쇄도 가능한 제품이다.

 

오버레이 언더 프린팅 엠보싱, 메탈릭, 필름에 프린팅 가능

 

파노라마 1200mm 용지도 프린팅이 가능하고, 접지, 트리머, 중철 이후 5번 접지 및 자바라 형태의 낱장 리플렛 어플리케이션도 인라인 프린팅으로 가 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일반 종이에 메탈릭 잉크를 이용한 고급스러운 티켓 은 코팅이 안 된 색상지에 역시 메탈릭 잉크를 사용한 축하 카드로 부가가치 를 높일 수도 있다. 또한 코팅된 색상지에 화이트 잉크를 사용해 독특한 북 커버를 인쇄할 수도 있고, 이리데스가 수용 가능한 최대 평량인 400gsm 용 지에 화이트 잉크로 패키징 제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듯 기능 중심 보다는 앞서 설명한 5가지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좀 더 부가가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지속성장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된 것이 이리데스라고 소개하며 설명회를 마쳤다.

 

<월간 PT 2018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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