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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갑 보완경 랜턴 귀마개 등 유통 엄격한 제품 선별 서비스로 우수 보호구 유통 실현
김병용 기자 2020-06-12 15:47:18

 

토탈세이프티는 안전장갑과 보안경, 랜턴 등을 취급하고 있는 안전보호구 전문 유통업체이다. 수입과 내수 산업안전용품을 취급하는 회사로 전신인 아리랑무역 사업기간을 합해 벌써 37년이 됐다. 이 회사 조영재 대표는 국내 안전보호구 초창기 시절부터 외국의 우수한 보호구를 수입·소개하는 등 시장의 선두적 역할을 해온 안전보호구 1세대 경영인이다. 1시간여에 걸친 인터뷰 시간 내내 안전보호구의 발전과 확장을 위해 노력해 온 그 만의 자긍심과 자부심이 뭍어났다.

 

공급량의 80% 정도 수입 유통
토탈세이프티는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안전 보호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수입품인 안전 장갑과 보안경, 랜턴, 귀마개 등이다. 수입은 독일, 미국,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80% 정도가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한 제품이다.
취급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특히 신중하고 엄격한 선별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우수한 보호구 유통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안전장갑, 안전성 강조된 제품
토탈세이프티의 안전장갑은 어느 장갑 보다 오랜 기간동안 생산 제조된 장갑으로 사용의 편리성 보다는 안전성이 더욱 강조된 제품이다.
내마모성,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사용시간이 길어 각종 부품과 산업 전반의 기계 부품생산 및 전 산업 현장에서 고루 사용 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제조, 기계 가공 공정과 윤활유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또 내용매성이 우수해 각종 화학물질 취급에 용이하다.

 

 

보안경, 세계 제1의 UVEX 제품만 취급
보안경과 고글은 세계 제1의 브랜드인 독일 UVEX 제품만을 취급한다. 가격은 비교적 고가이지만 근로자의 눈을 보호하는데 최고의 안전성을 담보한다. 착용감과 외관이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이다.

 

랜턴, 안전모를 벗지 않고 탈부착
토탈세이프티가 최근 채택한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품목이 안전모용 헤드 랜턴이다. 이 제품은 사용이 번거롭다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 안전모를 벗지 않고 램프를 안전모에 탈부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업용 랜턴 또한 많은 수요가 있는 제품이다.
랜턴은 실제 작업에도 사용되지만 정전 등 유사시 공장 또는 현장에서 비상등 역할도 해야 한다. 토탈세이프티의 건전지형 작업용 LED 랜턴은 정전 등 비상시에도 3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그 효용성이 매우 높다.
토탈세이프티 조영재 대표가 안전업계에 발을 디디게 된 것은 화학공장을 다니던 40여년전, 미국계 화학공장인 DOW CHEMICAL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DOW CHEMICAL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근로자 모두가 보호구를 착용하고 들어가는 것은 물론, 이를 어기면 감봉까지 시행하는 안전 시스템을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과 함께 너무 인상적이기 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안전분야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하지만 현실을 그리 녹록치 않았다. 너무나도 어려움이 많았고, 장벽도 높았다. 기대했던 만큼 큰 성과를 얻지 못한 것도 당연했다.
“법령과 규격의 형성에는 큰 성과가 있으나 작업자와 판매자를 범죄자로 몰아 위반시 대형 범죄자라고 낙인을 찍으면 안전보호구를 착용할 것이라는 생각은 큰 착각이었습니다. 그후 스스로 보호구를 착용하게 하고 보호구가 없으면 작업 능률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코로나19, 보호구에 시사하는 바 커
보호구 시장의 목표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근로자들이 보호구를 많이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당연히 안전사고가 감소하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위기에 마스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코로나 예방을 위해 국민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 결과 어느 나라보다 조금은 더 빨리 팬데믹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조영재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이 부분이 안전보호구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5년 이하 징역에 벌금 1천만 원을 물었나요? 아닙니다. 마스크가 위험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홍보였습니다. 산업안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우선 우리가 매일 작업하는 공장 현장이 얼마나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는지부터 알려야 합니다. 그 다음 안전 보호구 착용을 홍보해야 합니다.”
조영재 대표는 홍보 방법의 예로 외국의 성공 케이스를 들었다.
“첫째 각종 방법으로 대대적인 교육과 홍보를 합니다. 둘째 그래도 안전보호구를 미착용 하는 분들이 있으면 그 이름을 공개하는 등 미약한 제재를 가합니다. 셋째 감봉 등 강력한 제재입니다.
이렇게 하여 6개월 이상 보호구를 착용한 작업자는 보호구 없이는 어떤 작업도 못 하겠다고 할 정도로 스스로 보호구를 착용하는 문화가 정착되게 됩니다.”
세계 보호구시장에 진출하고파 40년 가까이 보호구업 한길을 걸어온 조영재 대표. 지칠만도 하지만 보호구산업 유통에 대한 그의 발걸음은 아직도 거침이 없다.
“지금까지는 오프라인을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인터넷 판매로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온라인 사업 활성화 등 새로운 사업방향 정립과 더불어 이제는 국내 뿐 아닌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보호구 판매에 앞장 서려고 합니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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