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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공사현장전기, 설비, 소방분야 직영, ‘품질’과 ‘안전’ 동시 확보 협력사 안전관리 및 감성안전으로 중대재해 제로화 실현
안전정보 2022-03-28 15:28:40

이랜드건설 안성 E-Trinity 공도 센트럴파크 신축공사현장(이하 안성 이트리니티 현장)은 지난 ’20년 3월 공사 개시 후 현재까지 54%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8층 최고 높이 83.75m 규모의 아파트 680세대를 건설하는 현장이다.
1일 평균 180여명의 근로자들이 투입되고 있다. 이 현장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공정의 경우 직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즉, 중요 공종으로 평가되고 있는 전기, 설비, 소방분야의 경우 이랜드건설이 직영으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일원화된 체계 구축을 통해 ‘품질’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골조작업과 기타공정은 타 건설업체와 마찬가지로 협력업체와 호흡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골조 주현개발을 비롯해 일반 공정의 일우텍, 심일건설 등이 이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협력업체로 꼽힌다.

 

이랜드건설 안성 이트리니티 현장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안전 우선의 시공문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 차별화되고 특화된 안전보건 활동 및 프로그램 전개로 재해를 원천 차단해 나가고 있다.
이 현장 안전관리의 핵심은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한 system 안전보건 실시라고 할 수 있다. 작업투입 전 위험성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일 안전작업허가서가 발행되면 각 공종별 위험성을 파악, 작업 전, 중, 후로 근로자 대표를 포함한 근로자, 공사담당자, 현장소장이 점검을 실시한다. 그중심은 근로자들이며, 안전 및 보건관리자는 기술에 대한 전문 지도와 조언을 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안전관리 추진
협력업체 안전관리 및 각종 안전교육에도 소홀함이 없다. 협력업체에서 비롯되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현장은 협력사와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처음 투입되면 협력사 주관의 안전-PCM을 실시하고, 예상 가능한 모든 위험요소를 도출해 위험성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안전성을 우선 확보한다. 이후 공종별 작업자에게 차별화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우선의 시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중 하나가 근로자들의 참여다. 이 현장은 근로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안전 마일리지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현장의 안전관리에서 주목받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감성안전 행사이다. 크리스마스 사진 경진대회, 혹서기·크리스마스 특식 제공, 전 작업자에게 관리자들이 직접 쓴 손편지 전달 등 감성안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안전최우선으로 사전에 재해 예방
50% 상회하는 공정을 진행해 오면서 안전상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층 변화가 많고, 펜트하우스등 변화구간이 많은 현장이기 때문에 갱폼 작업 및 타워크레인을 이용한 양중 작업 등 위험공정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공정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각공종 공사 담당자들의 안전 우선 자세가 재해를 예방해 왔다. 특히 갱폼 등 고소작업은 안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안전팀과 공사팀이 합동 점검을 수시 또는 주기적으로 실시했으며, 양중작업은 안전전담 요원의 밀착관리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중대재해 1건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로프작업 위험, 화재예방에도 만전
모든 건설현장의 공사와 공종에는 위험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그것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현장 또한 앞으로 남은 공종에서 특히 안전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골조 공종이 마무리된 단계라 위험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 골조가 마감하게 되면 외부 견출, 도장 등의 로프작업이 시작되고 이에 따른 위험 또한 크기 때문이다. 우선 작업 전 도구 점검, 근로자들의 개인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내부 작업 진행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안성소방서와 합동으로 고층건물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층건물 화재진압은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다시 한번 훈련할 계획이다.
안전 우선의 건설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이랜드건설 안성센트럴파트현장이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 안전보건 실시와 협력사 및 근로자와 함께하는 안전관리, 특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성안전으로 중대재해 제로화 실현을 기대해본다. <김병용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2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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